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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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_method.pdf (484.56KB)말이 사람들 사이에서 의사를 소통하게 해 줄 수 있는 건
그 말 속에 의미(message)가 있기 때문입니다.
의미를 이해 할 수 있게 해 주는 건,
그 말의 구조와 의미 안에, 어떤 순서나 규칙으로 사용하자는 서로의 약속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겠구요.. 그 약속이 문법입니다.
문법이라고 옛날에 학교에서 배웠던 대로 문장을 낱낱히 분석하고 따져가며,
올바른 사용법과 그 규칙을 가르치는 "교실문법"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언어는 규칙의 체계이기 때문에 이런 체계에 대한 이해없이
말과 글을 배울 수도, 가르칠 수도 없는 것이기도 하구요..
말을 다스리며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문법이 필요하다고도 합니다.
아마도 아이의 선생님께서 문법을 언급하셨다면, 영어를 구사하는데 그 또래에서 필요한
간단한 어순개념 정도이었을 것이리라 짐작됩니다. 한숨은 그저 한숨 일 뿐일테구요..
말이건 글이건 그 프로그램이 아이에게 어떤 내용으로 다가가더라도 문법적인 형식을
완벽히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초등 2학년 단계라면 아직 문법을 복잡한 문법용어를 동원해서 가르쳐야 되는 시기는 아닐것이구요.
그래서 저학년인 경우에는 읽기의 기초를 점검하고,
읽고 소화 할 수 있는 입력의 양을 단계적으로 늘려 주는 과정이 우선 되어야 겠지요..
그런 과정에서 새로운 어휘나, 제법 길어진 문장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단어카드를 준비해 주셔서,
카드를 배열하거나, 카드중 하나를 빼고 다른 단어를 유추하게 한다거나
뒤집어 놓고 기억해내게 한다거나 하면서, 순서의 규칙성을 알아갈 수 있도록
단어를 통해 문장을 조작하게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그 단계에 맞는 문법학습 과정입니다.
소리내어 읽고, 뜻을 알아보고 써 보는 건 새삼스러울 것도 없겠구요..
문법교육에 대해 지나친 의존 만큼이나 위험스러운 건,
무조건 필요없으니 배제해야 된다는 문법 경시 태도입니다.
어린아이가 말을 배워가는 과정, 그리고 성인이 외국어를 배워가는 과정이
엄연히 언어에 노출되는 환경과 인지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들이 모국어를 배울때는 말 속에 담겨있는 문법을 같이 배워가기 때문에
기초적인 문법이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국어라도 말과 글의 정확한 사용을 위해서 학교에서 별도로 문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Grammar School이 일반적인 의미의 학교로 통하던 시절도 있었지요..
첨부한 파일은 문법교육이 왜 필요한가 하는 물음에 대한 대답을 담은 황적륜 서울대 교수의
리포트입니다.
개괄적으로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관한 의견들을 학자의 입장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외, Reading에서 개별단어를 맞대응식으로 해독하기 보다,
직독직해를 가능하게 하려면 어떤식으로 읽어주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방법들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본문중에 영어 문장을 읽고 의미를 파악해 나갈 때,
축자(逐字)적으로 해석해 나가지 말라는 뜻은 낱개 단어를 순서대로 쫒아가며
우리말로 해석해 가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어순이 달라서 혼돈스러울게 당연하겠지요.
제 생각으론, 유치과정까지는 문장을 그림이나 이미지처럼 통째로 받아 들이도록 하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문장이 짧아서 가능하기도 하겠죠..
반면, 점차 커가면서 단위가 긴 문장들은 구(Phrase)단위나 의미단위(Sense Unit)로
묶어서(Grouping) 의미를 연결해 나가는 방법이 효율적입니다.
단어를 낱개로 암기하는건 의외로 단계가 올라갈 수록 쓸모가 적습니다.
그렇다면, 문법이 어휘에 포함되어, 오히려 문법에 덜 의존하게 되는 효과도 있겠구요..
그 덩어리들을 연결하고 결합하는 최소한의 규칙만으로 문법을 활용하는 것이 생생할 뿐더러,
영어를 배우고 사용하는데 경제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겠지요.
.......
.......
일단, 웃고 보십시오..
그럼 웃을 일만 생긴답니다..
용용맘님의 글입니다.
> 어릴때부터 영어에 신경을 쓴다고 쓴 맘입니다
> 지금 2학년 남이구요
> 영어유치원 개인으로도 많이 시키고......
> 지금 선생님 만난지는 한3달 됐구요
> 근데 그동안 놀이식으로 스피킹위주 수업을 해왔지만 문법이 엉망이라는 소리를 들을줄은
> 몰랐어요
> 그 동안 스피킹 위주 수업이었으니까 지금부터 차근차근 문법 하면 되지않을까하는데
> 그 선생님은 지금까지 뭐했냐고 한숨을 쉬시네요
> 문제는 그 선생님께 배운 애들이 정말 영어를 잘하기는 잘 하거든요
> 다른 공부는 정말 잘하는데 영어에서 숨이 꽉 막히네요
>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는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여태껏 한다고 했는데
> 이런말을 들으니 정말 눈물이 납니다
> 우리아이도 영어에 자신을 잃을까도 걱정되고요
> toss 같은 수업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면 이선생님처럼 문법을 완벽히 해야 할까요?
> toss에서는 귀가 열리고 입이 열리면 그 다음이 문법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던데.......
> 다른 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의견 궁금합니다
> 어릴때부터 영어에 신경을 쓴다고 쓴 맘입니다
> 지금 2학년 남이구요
> 영어유치원 개인으로도 많이 시키고......
> 지금 선생님 만난지는 한3달 됐구요
> 근데 그동안 놀이식으로 스피킹위주 수업을 해왔지만 문법이 엉망이라는 소리를 들을줄은
> 몰랐어요
> 그 동안 스피킹 위주 수업이었으니까 지금부터 차근차근 문법 하면 되지않을까하는데
> 그 선생님은 지금까지 뭐했냐고 한숨을 쉬시네요
> 문제는 그 선생님께 배운 애들이 정말 영어를 잘하기는 잘 하거든요
> 다른 공부는 정말 잘하는데 영어에서 숨이 꽉 막히네요
>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는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여태껏 한다고 했는데
> 이런말을 들으니 정말 눈물이 납니다
> 우리아이도 영어에 자신을 잃을까도 걱정되고요
> toss 같은 수업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면 이선생님처럼 문법을 완벽히 해야 할까요?
> toss에서는 귀가 열리고 입이 열리면 그 다음이 문법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던데.......
> 다른 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의견 궁금합니다
말다운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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