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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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지금까지 공부하여온 습관에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즉 교육방법은 오직 아이의 공부습관을 감안하여 엄마가 결정할 일이라고 판단합니다...사실 영어교육중에도 아이가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 우리말 해석입니다. 나는 우리나라에 살고있는한 한글이 모든 교육의 기본이며 한글수준이 영어교육에 큰 영향을 준다고 믿고있습니다. 즉 한글을 바탕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손자아이(99년2월생 초1년)는 4살 때 6개월 기간에 한글을 거의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처음부터 한번 가르친 글자는 완벽히 익혀야(암기) 다음과정으로 넘어갔습니다...5살 때 8개월 기간에 한자1,000자를 깊이있게 익혔습니다. 이때도 처음부터 쓰면서 복습에 치중하며 진행하였습니다...5살이었던 2003년 11월중순부터 영어에 집중하였습니다. 약1개월간 알파벳소문자 쓰기를 집중하여 쓰기가 원활한 상태에서 let's go 1단계부터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를 병행하며 한번 가르친 단어나 문장이 완벽히 암기되어야 다음과정으로 넘어갔습니다. 지난 2월말에 let's go6단계를 끝내고 지금은 명작과 위인전을 교재삼아 깊이있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200여개 단어와 이들 단어가 사용된 문장을 거의 명확히 암기하여 쓰기까지 합니다.
우리아이는 모든 책을 정독합니다...사전(국어, 영한, 한자)을 자유롭게 사용합니다...한글책의 경우에 정독을 합니다만 사실상 속독에 가깝습니다...낱말이나 단어를 모르고 적당히 넘어가지 않는데 습관되어 있습니다.
지금 영어교육(위인전)을 진행하고있는 절차와 방법을 소개합니다.
1).page별 소리내어 읽습니다 → page별 내용을 간단히 발표합니다.
2).page에서 처음 접하는 단어를 인터넷을 통하여 뜻, 발음, 쓰기를 익힙니다.
3).page의 모든문장을 읽고, 우리말로 풀이합니다.
4).page의 모든문장을 영작하여 말하고, 쓰기를 합니다.
(1).실례로 "i go to school"이란 문장이 있다면 이를 해석한 "나는 학교에 간다"라고 내가 말하면 아이가 "i go to school"이라 말하고, 쓰기를 하는겁니다.
(2).영작이 완료된 직후에 테이프를 수차례 반복하여 들으며 따라하기를 합니다.
※let's go 교재는 1단계부터 4단계까지는 상기와 같은 절차로 진행하였고, 5, 6단계는 3).과 4).의 순서를 바꾸어 즉 영작부터 시행한후 우리말로 해석하는 방법을 택하여 영작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명년 초 쯤에 3,000여 단어를 문장과 함께 암기하게 될 겁니다...그때까지 지금의 교육방법을 고집합니다...그후부턴 "다독"의 절차에 들어갑니다.
참고사항입니다.
1).상기의 3,000단어에는 규칙적으로 변하는 과거(과거분사 포함), 복수, 비교급(최상급)등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2).let's go에 나타나는 문법은 모두 익히도록 노력하였고, 대부분 이해하고 있습니다...다음주부터 문법책(grammar in use)을 시작합니다. 방학기간중 한번 끝내기로 아이와 합의되어 있습니다.
: 고민맘님의 글입니다.
> 저희 아이는 초등 3학년입니다. 저와 함께 공부한지 이제 1년이 되었습니다. 교재는 start with enlish 1,2 단계, Let's go 1과 2, classic tales beginner1 끝내고 2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단어 그림으로 익히고 글도 해석하지 않고 tape듣고 따라하기가 되면 책을 읽었습니다. 물론 아이는 내용을 이해하고 있고 work book도 혼자서 다 합니다. 그런데 하나 하나 정확한 해석없이 그냥 내용 이해만 하고 넘어가도 돼는지 요즘 고민이 되네요. 문법도 책을 통해서 단수,복수, 동사에 언제 s가 붙는지 be동사가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도 알고 있더라구요. 이제 과거시제가 나오기 시작해서 현재와 과거를 설명하자니 해석이 필요한것도 같고 아니면 지금처럼 그냥 진행을 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선배맘님들 조언 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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