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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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도 2학년 입니다
영어공부라고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는 7개월가량 되었네요
(1학년 겨울방학에 시작)
영어 알파벳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
저도 워낙에 영어쪽으로는 자신이 없어 아이를 방치(?)하다가
같이 공부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님처럼 쑥쑥에 들어와서 글 읽고
시중에 유명한 영어학습 도서들 사서 쭉 읽어보고
나름대로 계획을 수립후 영어공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전 윤선생 영어와 영어동화책(제가 발음이 안좋아 테이프있는 것으로)
런투리드 그리고 tv 영어 방송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방학이라 자막가린 영화보기를 추가하였습니다
윤선생은 뭔가를 꾸준히 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루에 한시간 (교재 내용을 확실하게 다질려면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윤선생 교재를 하고 어린이 티비에서 하는 비트윈더 라이온 시청합니다(혹은 비디오시청)
영어 동화책 제가 읽어주고 자기전에 다시 동화책 테이프 듣습니다
런투리드는 듣기는 꾸준히 해오고 있었습니다(8살때부터)
전 영어가 부족한 엄마라서
영어책을 가지고 활용을 한다든지 일상생활 회화를 쓴다든지 그런 실력이 안됩니다
대신 아이가 영어공부를 할때 꼭 같이 합니다
옆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같이 공부합니다
같이 쓰고 같이 읽고 같이 말하고 같이 듣고...
7개월 가량 하고 나니 일단 제 영어 발음이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표현들을 많이 알게되었고 영어가 재미있습니다
아이를 이끌어주지는 못하지만 배운 내용에 대해서는(아이가 아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니까)반복해주고 일상 생활에서 그 표현들을 쓸수 있는상황을
만들어 줍니다
우리는 아주 쉬운 영어동화책만 읽습니다
이유는 어려운 책은 제가 해석이 안되기 때문입니다(좀 창피하군요)
한걸음씩 나아가는 중인데 변화가 보입니다
간단한 영어동화책은 아이 혼자 읽고
비디오를 보다가 아는 표현이 나오면 따라하면서 즐거워 하고
생활속에서 짧게 짧게 자기가 아는 표현들을 쓰고
영어 받아쓰기도 곧잘합니다
일기를 쓰다가도 자기가 아는 단어는 영어로 씁니다(영어,한글 짬뽕 일기)
전 처음부터 아이에게 엄마는 영어를 못해서 너랑 같이 공부 할생각이라고
했더니 제가 게으름을 피울려고 하면 엄마도 영어공부해야지 하며서 끌고 갑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는 엄마라 퇴근후에 아이와 똑같은 시간을 영어에
투자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즐겁게 배워가는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제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 앞으로 몇년은 같이 해볼 생각입니다
성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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