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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만재아빠님 문의드립니다.

글쓴이 아들둘맘

등록일 2007-03-21 18:02

조회수 5,167

댓글 5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2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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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아빠님의 글을 읽고 내가 너무 느긋하지않나 고민중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저희 아이는 초등 3학년이고 어려서부터 윤선생파닉스부터해서 지금은

영어학원에 넣어두고 방치(?)하고 있는중입니다.

단어 몇개씩 체크해주고...  너무 무심한 맘인듯 하네요

결론은 매직트리하우스가 글밥도 많고 제법 두께도 있습니다.

저희아이는 한글로된 마법의 시간여행 책을 작년에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근데 영어로 된 이 책은  아이가 내용파악이 안되어도 그냥 듣기만 하면 되는건가요

내용파악하려면 절대 하루에 한권 안되지 싶어서요...

듣기만 열심히 하면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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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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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현맘 2007-03-24 01:01 
저도 계획 세우는데..도움 많이 받고 있네요^^ 이기회에 감사*^^*
현준맘 2007-03-23 11:27 

저도 초등,중등,고등 아이들 영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늘 만재 아버님 글은 100%

동감입니다 ^^
도토리맘 2007-03-23 00:01 

만재아빠님, 우리아이도 초3이라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예의맘 2007-03-22 00:31 

만재 아버님의 글은 참 시원해서 좋습니다.

만재아빠 2007-03-21 20:44 

내용 파악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책이 이렇게 유명한 책자가 된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챕터북 여러가지들을 완전 섭렵할 필요는 없지만 매직트리하우스는 좋은 책이기에 파고 후비고 하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불필요한 단어를 찾으시면서 시간이 많이 허비되실지 모를까 걱정입니다. 적절히 단어 체크하시면서 아이와 함게 문법도 공부해 보시고 역사도 공부해 보시고 하시면 좋은 책자입니다. 하지만 이 책자에 나오는 단어 전체를 몰라도 읽어 지게 되어 있는 그런 책자입니다. 너무 단어/문법에 치우치지 마시고요. 일단 한 고비 넘기시는데 몇 달 잡으시지요. 저는 아이가 초1일때 5개월정도 정말 거품물고 같이 읽었습니다. 그것이 아이에게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놀면서 읽었습니다. 지금도 고전 원본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불가능하신 분들은 학원이나 영어 선생님들에게 의존하셔야 하는데 일단 영어가 되고  좀 하시는 그리고 배경지식이 많으신 선생님들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뇌속에 확 지식을 심어 주니깐요.

 

내용파악없이 읽다 보면 영어를 싫어하게 됩니다. 한글책자로 읽었다면 도리어 읽기가 더욱 힘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직트리하우스의 경우 한글 책자를 몇 권 나중에 사 주어 보았더니..깔깔 거리면서 번역하면 이렇게 이야기 하는구나 하면서 거꾸로 재미있어 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한글과 영어가 전혀 다른 언어이기에 무엇을 먼저 어떻게 접근하던지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아마도 한글 읽은 것과 전혀 다르게 영어로 이해를 할 것입니다.

 

하루에 한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방대하게 많은 책자를 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시기 위해서는 "정독"을 어느정도 수차례 하셔야 하는데 그 초입에 매직트리하우스가 자리잡고 있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매직트리하우스와 연계해서 많은 책자를 접하게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하지만 보통 부모님들이 그렇게 하시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무지막지한 노력이 있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매직트리하우스 정도 아이와 함께 읽으실 때 부모님들은 이미 대학이상의 책자들이 술술 들어 와야 아이에게 매직트리하우스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지식전달이 가능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많은 책자를 접하기 전에 매직트리하우스를 하루에 한권 하시려면 많은 준비가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시간을 들여서 하시는 것이 옳습니다. 단어 체크 하시고 하나 하나 하시지요. 그래야 나중에 다른 책자들 할때 빨리 나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다니시는 학원은 방치가 절대 아닙니다. 지금 부터 책자를 고르시고 좀 더 집에서 받쳐 주시면 됩니다.

 

듣기만 열심히 하면 되는가 하는 문제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단언 드릴 수 있습니다. 듣기,읽기,말하기,쓰기가 어느정도 골고루 되어야 합니다. 듣기가 부족하기에 나머지가 부족한 것이지 4 가지 영역 중에 하나 부족하면 무엇이 되고 않되고 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듣기"가 선행이 되어야 나머지가 조금은 순조롭다는 생각입니다.보통 듣기의 절대양이 부족하기에 나머지 부분이 허겁지겁하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듣기가 완전히 충만할때 영어는 일취월장합니다만 그 양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기초 파닉스,기초 스펠링, 아주 기본 문법 등 간략한 사항들이 기본적으로 듣기에서 읽혀진다고 생각합니다. 요렇게 해야 조금은 부드럽게 나머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님의 글로 보아서는 듣기가 무지막지하게 들어가야 하는 단계입니다.  초3이라는 나이가 그것이 가능한 어린 나이 입니다. 듣기에 치중해도 좋은 나이입니다. 그런데 모르고 듣는 것은 저는 반대합니다. 알고 들어야 기억에 남고 재미가 있지 모르고 듣는다는 것은 억지 부리는 것이지요. 완전히 아무것도 모른다면 단계를 리더스로 내려가셔서 "읽기"를 하시고 비디오 등으로 듣기 훈련을 하시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3에 매직트리하우스를 듣고 모른다면 일단 듣기가 부족하니 "듣기"에 집중하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듣기를 많이 하고자 하신다면 오디오북을 많이 접하게 해 주십시오. 여러가지 책자들을 찝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아이의 상태를 자세히 모르기에 딱 집어서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또한 제 조언이 꼭 옳바르다는 확신도 없습니다. 다만 매직트리하우스를 이해할 정도의 "듣기"는 최소한 되어야 한다는 제 생각입니다. 지금 당장 오디오 테이프 이것 저것 틀어놓아 보십시오. 매직트리하우스를 알기 위해서 듣는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여러 책자들을 아주 많이 들어서 매직트리하우스와 기타 챕터북들이 자동으로 들려야 합니다. 그러니깐 그냥 마구 들어서 알때까지는 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듣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나오면 그것을 중심으로 쉬운 것 어려운 것을 준비해 주십시오.

 

많은 부모님들이 영어 학습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나중에 어떻게 될까 하는 고민을 합니다만 나중은 나중이고 현재 아이가 어느정도 이해력을 가지고서 어느정도의 리딩레벨인가를 늘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하루 하루 해 나아가시면 어느순간 하루 10권 읽는 아이로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아이와 함께 매직트리하우스의 세상으로 들어가 보십시오. 같이 놀아 보아 주십시오. 아이들 생각보다 빠르게 이해 합니다.

 

매직트리하우스 제외하고서라도 챕터북은 많습니다. 여러 챕터북을 최대한 빨리 3학년에 마무리 하시고 다른 분야의 책자로 넘어가시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챕터북은 짧게 그리고 고전은 길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전과 역사/과학 서적을 빨리 접할 수 있도록 단어 레벨, 리딩 레벨을 빨리 올려 주시고 아이에게 적합한 책자들을 제공해 주십시오.

 

국내 환경이 책자 제공에 어려움이 하나 둘이 아닙디다만 일단 매직트리하우스를 접하시기 시작하면 엄청난 큰 한 걸음을 하신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그 다음에 한 걸음 한 걸음 해 나아가시다 보면 어느 순간 뉴베리를 넘어서 세익스피어로 들어갑니다. 조금은 힘 좀 들이시고 조금은 당겨서 하시고 조금은 빠르게 하십시오. 흔히들 어린이가 어린이 다워야 한다. 그렇게 어려운 책자를 할 필요 있는가? 문법하지 마라. 쓰지 마라. 나중에 단어도 모르더라. ( 신경 써서 해 주셔야 합니다. 아주 조금만 해도 엄청 큰 차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조금씩이요. 그래서 코스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절대 오래 하지 마시고 아주 조금이요.) 수능에서 맛이 가더라. 듣기만 2년 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림만 보았더라.(이것도 무언가 방법이 틀린 경우이고 방향을 잘못했기 때문인데 잘못된 방향으로 올더웨이 가지 않게끔 항상 신경쓰고 노력하면 그런일 없겠지요.)  등을 이야기 하지만 그것은 "절대양의 부족"이고 "무언가 잘못 배운 경우, 모르고 공부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언어인데 하루 아침에 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 아침에 힘들어서 잘하던 아이가 빵점 맞는 것 혹은 일등급 하던 아이가 이등급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언가 잘못 된 경우 그러니깐 특수한 경우입니다. 유학 갔다 왔는데도 영어 못하더라 하는 말은 특별한 경우라고 생각하셔야 하고 내용 파악이 되지 않았는데 밀어 붙였더니 영어 잘하더라 하는 말도 특별한 경우라고 보셔야 합니다. 둘다 특별한 경우이고 "보통아이들 열심히 듣고 읽다보면 영어 잘하게 됩니다".그 보편적이고 보통이라는 것도 제가 보는 아이들에 국한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제 생각은 단호합니다. 그냥 많이 듣고 읽으면 영어 됩니다. 책자 부족이고 비디오 부족이고 약간해 주어야 하는 노력의 부족입니다. 부디 매직트리하우스 하나가 아니라 아주 많이 접하게 해 주시겠다는 마인드 가져 주십시오. 그러다 보면 됩니다. 조금은 욕심스러운 마음으로 접해야 한다고 봅니다.구멍난 부분 없나 늘 생각하시고요.

 

보편적으로 열심히 하루 하루 영어 책자를 듣고,읽고 보았을 때 영어는 잘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루 한권이 아니라 서너권 읽는 날이 금방 오게 되어 있습니다. 부디 힘내시고 밀어 보십시오. 하루 하루 놓치지 마시고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십시오. 매직트리하우스 이외에도 여러 책자를 준비하시고 같이 읽어 보십시오. 백과사전 영문으로 프린트해서 같이 읽어 보십시오. 영어가 자동으로 되게 되어 있습니다. 

 

초3이니 아직 엄청난 배움의 시간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옳바른 방향으로 잡으셔야 합니다 .주위의 많은 분들과 상담해 보십시오. 그것이 길입니다. 상담을 하시고 방향을 잡아 보십시오. 부모님이 방향을 크게 잘 잡으셔야 합니다. 여러 글을 읽다 보시면 방향이 잡히실 것입니다. 그리고 적정 선에서 우리 아이에게 이것이 좋겠다 생각하십시오.

 

도움이 되셨는지요? 늦으셨습니다. 하루 더 빨리 아이와 함께 하시지요. 그리고 답답하시면 학원에 계속 보내세요. 학원이 독은 아닙니다. 더 잘하기 위해서 엄마표 하는 것이지 엄마표 하는 것이지 뒤떨어지기 위해서 엄마표 하시는 분 없습니다.그 정도 자신 있으신 분들이 하시는 것입니다. 자신감 생기실때까지는 준비 하십시오. 준비를 해야 지도 편달이 가능합니다. 이 점도 기억하시고요. 어머님이 급한 마음 드셨으니 아이는 이미 1년 / 2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 됩니다. 그럼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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