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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r 4기 #48

글쓴이 휘하맘

등록일 2012-12-20 14:44

조회수 1,816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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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이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시 한편 올려봅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큰 아이를 보면서 속상할때면 위로를 받는 시에요^^

부디 흔들리고 또 흔들리더라도

꺾어지지는 말고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길 기도합니다

큰아이에게 읽어줬더니 씽긋 웃더라구요

앞으로도 이 아이때문에 웃고 또 눈물지을 일이 많겠죠?

그래도 부디 덜 흔들리며 피었으면 하는게 엄마의 소박한 바램입니다

 

어서들 올려주세요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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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타 2013-01-01 19:47 

#5 초3 크리스틴

SQR에 안네의 일기가 나왔다고 신기해합니다.  하기는 싫지만 이제 세 개 남았다는 말에 마지못해 하네요.

억지로 시키지 않는다고 해도, 아이들 반응은 비슷한가봐요.  겨울 방학엔 책 읽기에 집중해보려구요.

여러분도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즐거운수다 2012-12-28 10:15 

29번 멋진여우

20대 후반에 가끔 들춰봤던 시네요.
e지경 2012-12-27 21:46 

9번 초6 / 로버트

비록 늦었지만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조용한 sqr #48 방에서 지나온 날을 회상해 봅니다...

 

 
리나짱 2012-12-26 22:50 

7번 초4 폴

갈수록 힘들더니 이제 48번 두개 남았네요.

모두 힘내세요

 
쑥쑥광팬 2012-12-24 23:37 

21번 초4 지미

 

휘하맘이 올려주신 시 잘 읽었어요.

정말 힘들때 떠오르는시입니다.

 

4기 여러분과 홍박샘 덕분에 완주가 눈앞에 있네요.

화이팅입니다.^^

 
may queen 2012-12-24 14:37 

18번 초4  올리비아

요즘 저희집은 제 아이가 아니라 제가 흔들리며 피는 꽃 같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오늘날짜 조선일보 맛있는 공부 섹션에서 쑥쑥의 북클럽3기 아이들이 대문짝만하게 나왔습니다. 홍박샘께서 언급한 적 있었는데요. 정말 제대로 실감났습니다. 멘토로 도움을 주는 형과 누나들도 멋지고, 꾸준히 잘 따라가주는 초등 동생들도 기특했습니다. 우리 4기 친구들도 같이 북클럽 입성했으면 좋겠습니당~

혹시 아나요? 우리들 중 어느 녀석이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얼굴 들이밀 그 날이 올지도^^
수현민준맘 2012-12-24 22:27:07
어머 그래요. 그 기사 궁금한데요. 정말 뿌듯한 소식이네요.
북클럽 꼭 가야할것 같네요.
더 갈고 닦아서 우리도 얼굴 함 들이밀어보자구요.
올리비아도 북클럽에서 볼수있을거란 기대해보네요.
수현민준맘 2012-12-22 23:15 

16번 초4  카디아리

휘하맘 말씀이 참 와닿네요. 저도 이쁜 마음 닮고 싶네요.

 

마지막 메일을 받았어요. 한가지 과제를 마무리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네요.

이번 글쓰기는 일기인데 어떻게 써야할까 물어보네요.

배경지식도 좀 있어야 하는부분인데 방학땐 역사쪽으로도 좀 신경을 써서 봐야할것 같네요.

여전히 글씨보단 그림으로 커버하는 습관을 좀 고쳤으면 하는데 차차 나아지겠죠.

 
may queen 2012-12-24 16:37:15
귀여운 카디아리. 평소보다 이번 그림은 좀더 크네요^^
올리비아도 최대한 짧은 문장으로 칸채우기 하더니, 이럴 땐 슬쩍 넘어가주어야겠지요?
그래도 늘 꾸준한 카디아리 칭찬합니다
휘하맘 2012-12-22 12:55 

19번 초3 Huey

또 눈이 왔네요

내리면서 녹고 다시 얼어서 많이 미끄럽습니다

다닐때 조심해야겠어요

휴이는 일기형식의 글쓰기를 힘들어하네요

지금까지는 즐겁게 잘 쓰더니 이번은 겨우겨우 끄적거려놨습니다

하기싫었던모양인지 그림도 생량이네요

하여튼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수현민준맘 2012-12-22 23:21:41
일기형식이라 별로 맘에 안들었는가 보네요.
그래도 휴이 지금껏 정말 너무 잘해주었고 칭찬받을만 하죠.
마지막까지 열심히해주는 휴이 너무 예쁠뿐이네요.~~~
may queen 2012-12-24 16:46:44
3학년인데, 유관순에 대해서도 잘 알고~
역시 휴이는 너무 기특한 녀석입니다. 제 눈에는 늘 폼나게 잘 써내려가는 휴이만 보입니다.
끝까지 휴이 화이팅!
행복마미 2012-12-22 11:23 

17번/ 초5 소피아

 

이제 정말 딱 1주 남았네요. SQR이라는 풍성한 열매를 선물받으며

올 한 해를 마감할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합니다.

마지막 한 주도 화이팅해서 우리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길 바래요~^^
수현민준맘 2012-12-22 23:42:42
한해를 이렇게 마무리 할수있어서 저도 참 뿌듯하고요.
한가지 더 이렇게 좋은 분들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할수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소피아의 한결같은 모습에 칭친을 보내고 싶답니다.
JakeAmy맘 2012-12-21 19:09 

#10번 초3 Jake입니다.

 

이제 SQR도 끝나가고 방학도 코앞인데 울 Jake 방학 계획이 아직이랍니다.

힘내서 다음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엄마가 힘이안나 큰일입니다.

어서 힘을 내서 울 Jake 알찬 방학을 보내야 할 텐데요.. ^^;
행복마미 2012-12-22 11:26:38
이번에도 제이크가 부지런히 해놓았네요.
오랜 기간동안 성실히 쌓아온 제이크이 노력들이
빛을 발할 시간이 얼마 안남았어요.
멋진 제이크를 칭찬 많이 합니다~^^
수현민준맘 2012-12-22 23:31:20
한주만 힘 더 내세요.
뭐 특별한 계획 거창한것 보단 소박하게 "책 열심히 읽기" 슬로건 하나만 걸어도 좋지않을까하는데요.
글구 잘 먹고 운동하고 키크기도 좋구요. 아이들이 방학때 가장 잘 크잖아요.
제이크도 마지막까지 잘해보자구요.~~~
행복한고민 2012-12-21 13:07 

25번 초5 줄리

휘하맘님 시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이 시 프린트해서 한번씩 봐야겠어요.

비가오네요. 집이 컴컴합니다. 날씨가 흐리니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도 흐릿한것같아요.

48번까지 열심히 한 우리 아그들 칭찬받아 마땅하겠지요?

모두모두 칭찬듬뿍드립니다.

 이제 한주만 더 하면 50번의 고지에 오르겠군요.

그날을 위해 마지막 박차를 가해야겠어요.*^^* 

 

 

 

 
행복마미 2012-12-21 14:47:11
이번엔 줄리가 1등했네요~^^ 추~~카~~
이제 정말 딱 1주 남았어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줄리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마지막 고지까지 웃으며 달려가자구요~ 화이팅!!!!!!!!!!!!!!!!!!
소피아도 오늘 저녁 마무리지어서 올려야겠어요 ^^
JakeAmy맘 2012-12-21 19:11:54
줄리의 1등 추카추카 추카합니다.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정말 1주 남았습니다.
끝까지 잘해내는 울 4기들 넘 자랑스럽습니다.. ^^
수현민준맘 2012-12-22 23:34:38
줄리도 칭찬 받을만하죠.
엄마의 노고도 칭찬 받으시고요.
저희집은 그동안 한 잔소리만 모아도 넘쳐흘를껄요.ㅎㅎㅎ~~
담주도 열심히 가자구요.
may queen 2012-12-24 14:45:47
줄리의 성실함, 행복한 고민님의 성실함. 그리고 줄리의 차분한 글씨와 내용 모두 칭찬합니다.
갈수록 뒷심이 부족한 저희집은 요즘 반성모드입니다.
마지막 남은 한주까지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같이 힘내요. 줄리양, 고민님~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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