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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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초등 들어가는 남자아이구요.. 현재 영어 노출은 거의 안되어 있습니다.
일반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시간 정도 뮤지컬잉글리쉬 정도한거 같습니다.
(포켓몬스터=four cat monster 라는 유머를 알아 듣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ㅠ.ㅠ )
워낙 주관이 뚜렷한 아이라 영어 배우고 싶어 하지 않아서 시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드디어 영어 배우겠다고 하더라구요. 하고 싶어하는 건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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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이 제가 정확히 1년전에 올린 글입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별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네요.
일단은 아이가 초등생활을 힘들어해서 영어시작을 늦추었습니다.
작년 8월에 로제타스톤을 사주고 조금 지켜 보았습니다.
워낙 독립적인 아이라 하고 싶을때 자기가 하는 스타일인데 두달 정도 일주일에 4번 정도는 30분 이상 들으며 놀았습니다. 수준이 높아지니 따라 읽는 게 거의 안되어서
10월부터는 3달간 일주일에 한시간씩 두번 파닉스 개인과외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2시간)은 원어민 선생님이 하는 수업에 보냈구요.
두달정도 진행하다 시간이 안맞아 그만두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 수업은 fun english 가 모토인 수업이었는데 activity 가 많은 곳이었어요.
거의 못알아듣고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안한단 소리는 안해요.
Rhyme 을 좋아하고 파닉스 책에 단원 끝나면 나오는
스토리를 좋아해서 3달째에는 짧은 스토리 북 같은 것을 일주일에 한권 반복해서 읽어 주었습니다.
(The old lady who swallowed a fly 같은 ***** 스토리)
그러다가 1월부터는 랭콘잉글리쉬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노출되는 시간이 아무래도 중요할것 같아서요.
(직장맘이고 큰아들이 있어서 100%엄마표는 힘든지라 ㅠ.ㅠ)
세달 파닉스 개인과외를 한 뒤 보내긴 했지만 기본적인 회화도 거의 안되는 지라
랭콘에서 가장 낮은 레벨에서 수업받고 있습니다. 저도 그것에 불만은 없구요.
파닉스가 아직 완전치는 않지만 그래도 영어의 모든 영역 중에 파닉스가 가장 앞서는지라
biweekly test 등에서는 만점을 받아옵니다.
하지만 원어민 수업에서는 거의 못알아 듣는 것 같습니다.
유치원 시절에 chant 같은 것도 접한 적이 없는데
랭콘에서 방학 특강에 진행한 jy book phonics song CD 를 무지 좋아라 합니다.
한달 끝나고 집에 책과 CD 를 들고 왔는데 무슨 뜻인지 물어보더라구요 ㅠ.ㅠ
한달 내내 뜻도 모르고 그냥 따라 부르고 왔나 봅니다.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랭콘 curriculum 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분명해서 제가 조금 봐줘야 할 것 같은데
1. 책읽기
아이가 책 읽어 주면 좋아합니다.
문제는 아주아주 쉬운 책-the hungry catapillar 같은(자기 수준에는 그게 맞긴 한데)은 시시해서 싫어하구요.
위에서 말한 정도로 Froggy 같은 수준은 되어야 좋아합니다. 벌써 2학년이니 이해는 됩니다.
물론 해석해 달라구 하구요.
쉬운 책 건너 뛰고 이런책으로 해도 될까요?
이미 늦게 시작했고 큰아이와는 달리 phonics 로 먼저 시작을 해서
꼼꼼하게 가르치고 싶은데 이렇게 건너 뛰고 해도 될지 막막하네요.
큰아이는 어릴때 미국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회화와 읽기가 되어 온지라
이런 초보단계에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2. fun english 원어민 수업
시간조정을 해서라도 예전에 보내던 원어민 수업을 보내야 할까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color 에 대해 수업하면 물감 가지고 놀고
food 에 대해 수업하면 스파게티와 글루로 스케치북에 붙이고 모 이런식의 수업입니다.
거의 못알아 듣는거 같긴한데
반복적으로 선생님이 하는 말들은 흉내내면서 따라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what is it? 모 이런거요)
랭콘수업을 힘들어 하지 않고 숙제도 별루 없고 해서 하나 정도 더 하는 것도 아이가 힘들어 하지는 않을것 같긴 한데...문제는 우리 아이 수준 보다는 많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아이가 싫어 하진 않는데 ㅠ.ㅠ
저처럼 영어 늦게 시작한 아이 두신 분 꼭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love 
토크스테이션3+1.같이하실분여.
예비초2_거의 초보_파닉스 위주로 진행하는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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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예비 초3입니다.
유치원에서 배운 영어가 전부였고
1학년 때 아무것도 하기 싫다며 놀고 싶대서 정말 실컷 놀게 나뒀어요.
한글 책 읽기가 습관이 안 돼서 1학년 2학기에 한글 책 읽기에 집중했고요.
그 때부터 겨울방학까지 책을 많이 읽었던 게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어요.
1학년 겨울방학에 아이 친구들 몇 명이랑 같이 파닉스부터 시작했어요.
파닉스(2달만 진행)하면서 ORT 2단계 읽기 병행했어요. 기본적인 동화책들은 집중듣기나 흘려듣기하고요.
지금은 박사님께서 올려주시는 ICR 웍싯도 풀면서 ORT 5단계 같이 하고 있어요.
한 권씩 혼자서 읽을 때마다 책나무에 스티커를 붙였는데 지금까지 200권 가까이 되네요.
제 생각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면 읽어주시고 싫어하지 않는다면 집중듣기도 하면 좋을 듯해요.
하지만 해석은 해주시지 말고 전체적인 스토리만 알려주시는게 나을 거예요.
애들은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의미를 파악하니까요.
그리고 아이가 원어민 수업을 좋아한다면 보내셔도 괜찮겠지만
무리하게 시간을 내면 아이가 힘들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아이가 책을 읽든 DVD를 보든 즐겁고 재미있게 해야지 오래 할 수 있고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