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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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영어를 처음 접했을때가 얼추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제가 한국책을 읽어주는거처럼 영어책도 함께 읽어줬는데,
요즘들어서는 판단이 서질 않아서 질문드립니다.
저의 콩글리시 발음으로 읽어주다 보니 아이의 발음도 안좋아지는거 같기도 하고
저의 욕심에 아이가 직접 읽는게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이나 단어의 이해도 더 잘될거 같아서
최근에는 아이보고 직접읽으라고 했습니다. 아니면 cd를 틀고서 따라서 읽게도 하구여...
그런데 오늘은 생각이 바뀌네요.
영어를 읽느라 글자에만 관심을 두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여.
한글도 마찬가지잔아요. 처음 한글을 읽으라고 하면 글자를 읽는라
전체내용 파악은 잘 안되는거처럼 영어도 글자만 읽는거라면
오히려 문장이해나, 단어 이해 능력이 더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여.
비록 콩글리쉬여도 제가 읽어주는게 나을 까요, 아님 리딩은 잘 되니까 혼자서 읽으라고 할까요?
물론 시디를 틀고서 따라 읽는게 젤로 좋겠지만 사실상 여러권을 읽을경우
책마다 시디를 찾아서 하나하나 따로 틀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시디는 주로 아이가 놀때
틀어주고 있답니다. 시디 듣고 따라하는 방법을 배제하고서
읽어주는 것과 혼자 읽는 비율중에선 어느쪽에 더 많이 무게를 두는게 나을까요?
하양맘 
가입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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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연령과 영어의 현재 레벨 정도를 적어주시면 훨씬 답변드리기 쉬울텐데요....
저의 경우로 말씀드리자면, 현재 6세인데요,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혼자 읽어낼 수 있긴 하지만 아직도 계속 읽어주고 있답니다.
엄마 목소리로, 얘기해가면서, 짚어주면서 읽어준답니다.
적어도 초등학교 이전의 아이라면 아무리 책을 혼자 잘 읽더라도 읽어주시는 비율을 월등하게 많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자를 읽어낸다고 해서, 그 책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기도 하고, 또 엄마가 읽어주는 거랑은 비교가 안된답니다.
리딩연습으로 가끔 읽어보게 시키는 건 하시구요, 그냥 많이 많이 읽어주시면 그게 다 바탕이 되어 훨씬 수준높은 리딩이 가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