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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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딸아이에요
영어 좀 하신다는 엄마들처럼 저도 태어나서 줄곳 영어책이며 노래며 계속 계속 읽어주고 있어요.
한글은 아무것도 시킨것 없이 동화책 읽기 만으로 뗐구요.(4살때)
요즘 제법 영어도 읽어가는게 보이길래...
알만한 것들은 읽을수 있겠거니 하고 읽어보라고 한달정도 (하루에 1시간 이상 책읽음 영어책한권 한글책한권 순으로..) 손가락ㅇ로 집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부터 제 속을 뒤집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한글책 읽을 때는 숨소리도 내지 않고 집중해서 보고 있는 녀석이 영어책만 읽을라 치면 주위가 산만해지고 자꾸 읽는 흐름을 끊어놓고 있습니다.
(지금 성대가 부어서 소리도 잘 못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어주고 잇는데...)너무 화가 나서 달래도 보고 혼내도 봅니다
자기가 읽으려고 하는데 엄마가 먼저 말해 버려서 화가났다고 토라지면 또 흐름이 끊기고 혼나고. 반복되고 있답니다... (제가 보기엔 자기가 읽고 싶어서가 아니라 요즘 영어책을 읽기 싫어하는게 분명합니다. )
이런 시기 어떻게 넘겨야 할까요?
하기 싫다면 한글책만 읽어 주어야 할까요??
영어책을 읽어주지 않는건,,, 생각해보전적이 없어서 슬기롭고 재미있게 할수 잇는 방법좀 찾아주세요.
선배맘님들처럼 일일이 캐릭터를 오리고 붙이고 하면서 책읽기를 해야 할까요
심각하답니다. 도와주세요
제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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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째 ...울 아들을 보고 있는듯 합니다. ^^
한때 너무도 잘 따라와서 쓰기에 욕심좀 부렸더니 어느새 눈치를 채고 책상을 떠나더군요..
다시 책상으로 꼬시기 위해 엄마의 노력이 필요했는데 책읽기는 당분간 욕심부리지 마시고 꺼내오는것만 읽어주세요. 가끔 너무 난위도가 낮은 몇줄 안되는 책을 꺼내오더라도 그냥 재밌게 읽어주세요.
저는 [미로찾기][숨은그림찾기][수수께끼]등..
책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잘 모르겠지만 여전히 영어에 노출되어 있어서 그런지 영어를 한다는 생각은 전혀 못하더라구요.
한동안 책은 원하는것만 읽어주시되 워크시트는 좀 쉬운걸로 바꿔보세요.
아이가 재밌던 영어책이 갑자기 어려울때가 있는데 딱 6세인거 같네요.
그렇게 몇달 쉬면서 원하는대로 놔두었더니 요즘 갑자기 회화도 늘고 문장 구사력도 좋아졌습니다.
놀면서 했던 책 이외에 것들이 도움을 준거지요.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에게 원하는 책을 꺼내오는 방법으로 바꿔보셔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