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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영어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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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벌써 영어책을 거부해요.

글쓴이 chichi282

등록일 2011-11-26 22:12

조회수 1,75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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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튼튼영어 하는것 말고는 집에서 영어에 노출시켜주고 하진 않았어요.
대신 어린이집 영어시간을 굉장히 좋아하고 근자감(?)이 넘치던 아이었는데
요즘들어 영어책 읽어주려고 하면 영어말고 한글로 읽어달라고 요구해요.
얼마전에 해외여행을 다녀오고나서 이런 증상이 생긴것 같아요.
근거없는 자신감에 상처를 받았나.. 영어에 쫄았나..
4살 1월생 여자아이라서 5살 아이들이랑 비교했을때 놀이수준이나 대화는 떨어지지 않아요.
머리가 벌써 굳어버리려고 하는것인지..
영어유치원은 6세에 보내볼까 생각만 했었는데,더 늦기전에 영어유치원으로 보내야하나 고민중에 이곳 게시판에 선배맘들이 많이 계신듯하여 용기내어 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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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USB 2011-12-03 02:29 

우리아이도 만 48개월 영어를 싫어해서 제가 영어로 이야기 하면 말로해~~그러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들려주고 읽어주었더니.. 지난주 말레이지아 교환학생 홈스테이 받았더니.. 영어로 아는단어 두서없이 뱉더라구요 놀라고 감동했습니다.

그댁 아이도 좋은 계기를 만나기를 바랍니다.
chichi282 2011-11-28 13:22 
주말이 지나고 나니까 답변이 많이 달렸네요.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별 재미없게 접근한게 가장 큰 원인이었던것 같구요.
제시해주신 방법 차근차근 해보겠습니다.
은샘맘 2011-11-28 12:42 
우리아들은 6세인데 영어에 관심은 있는 것 같은데 영어책 읽는 것은 거부하는 편이예요..유치원에서는 선생님과 재미있게 놀이 형식으로 해서 그런지 곧잘 잘 따라하던데 제가 집에서 하게 되면 호응을 해줄 수 있는지 걱정이네요....
queenkelly 2011-11-28 12:30 

저의 딸도 5세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는 노래와 율동을 자주해서 아이가 재밌어하고

금방외우드라구요. 근데 집에서 내가 읽어줄려면 한글책읽자고 하고 피하는데

아마,엄마랑은 재미가 덜해서 일꺼같아요. 아이수준에 맞게  노래와 율동위주로 하던지

아님 스토리책은 동화구연수준으로 흥미끌게 읽어 주면 도움이 될거같아요

저도 노력해야죠

 
dct97 2011-11-28 11:22 

저희 아이도 해외여행갔다가 키즈 클럽에 혼자 놔두었더니 울어버리더군요.,..

영어를 이해못한다는 것이 자존심상하고 챙피했던거죠,,씩씩한 아이인데..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게임위주로 재미있게 해주시구요..
지윤맘 2011-11-28 10:44 

저희 아도도 그런데.. 아마도 한글이 다른 아이보다 빨라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한글로는 다 이해되는데 영어로는 한글만큼 이해가 되지 않으니 한글을 더 찾는 것같아요.

저희 아이가 그렇거든요. 저는 천천히 해 보려구요.
웃어라 선우야 2011-11-28 08:11 
저희 아이도 지금 5살인데 어린이집에서 영어를 하고 나니 오히려 역효과이더라구요.집에서 음악이랑 놀이를 노출했을때는 즐거워했는데 아이들한테 버거운거 같아요.그래서 전 오히려 영어 안가르치는 유치원 찾고 있어요.대신 엄마인 내가 공부해서 하루에 한권 읽어주고 재미난 놀이로 간단간단하게 해주니까 더 좋아하더라구요.전 동심에듀피아에서 나온 영어도 괜찮더라구요.춤추면서 노래하면서 스토리텔링하니까 아이가 더 좋아하더라구요.아직 어리니까 재미위주로 해보세요..
람이맘 2011-11-27 23:31 
영어유치원을 보내면 지금보다 더 스트레스 받을 것 같네요. 영어책 읽기를 할 때 강압적으로 읽히지는 않으셨는지 되돌아보시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노부영으로 시도해 보시거나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던 동화책을 영문버전으로 읽어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이가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거부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럼 화이팅!!
아혜맘 2011-11-27 22:13 

아주 어릴때부터 하지 않은 경우에는 낯가리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집도 그랬구요..

우선은 아이의 관심사를 영어로 접해주세요..

예를 들어 공주나 바비를 좋아한다면..그에 관련한 책이나 DVD를 찾아주시구요..

자동차나 공룡이라면 그에 관련한 책이나 DVD로 접근해 주시구요..

아이들 특성상 좋아하는 것이라면 영어든 한글이든 좀 무뎌지더라구요..

그리고 일정한 시간대를 정해놓고..규칙적으로 접해주세요..

우리 집 같은 경우는...DVD 시청하기 전에 매일 규칙적으로 영어책을 읽어 주었답니다..

책 선택권도 아이에게 주시구요..

특히 아이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활동전에 하시면 아이들이 인내력을 가지고 함께 읽더라구요..

그러다 습관이 되면 훨씬 수월해 진답니다..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과정이니 너무 걱정 마시고..여유를 가지고 시작해보세요..힘내시구요..화이팅!!
커피세잔 2011-11-27 18:10 
저희 아이도 5살 이기에 몇자적어봅니다
아이들이 한번씩 그럴때가 있나봐요
저희애도 예전에 갑자기 뜬금 없이 영어말 하지마!요러더군요
그래서 조금 쉬어 갔어요 읽어주는것보다 흘려 듣기나 디비디로 했어요
그런데 또 어느날 즐겨보던 디비디를 한글로 본다고 하더군요
속으론 내심 걱정 되었으나 살짝 쉬어갔죠 ㅠ
대신 아이가 놀때 흘려듣기는 계속 해왔고 영어 동요를 많이 틀어 주었어요
다행이도 어느날 엄마 나 영어말로 틀어줘!요러더군요
냉큼 틀어주었죠 슬쩍 반응을 보고 혼자 책을 읽었어요 그러더니 놀던 아이가 슬쩍 옆에 오더라구요
이제 됐다!싶었죠....휴
그리곤 지금 까지 즐겨 합니다
잘하는건 절대 아니구요
그냥좋아만 합니다^^;;
그때 만약 어거지나 강제성으로 했더라면 전 지금까지 아이를 얼르고 달레고 했겠지요
물론 이제 5살 갈길은 멀었지만 기본적인건 알아듣고 아웃풋도 조금씩 합니다
고학년인 큰애를 보며 영어는 의무적인 공부가아닌 재미와 자신감이 중요 하단걸 느낍니다
계속하여 쑥 선배맘들을 보며 배우고 있어요 할일이 너무 많아요 ㅜ
조언할 입장은 안돼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올려봅니다
힘내세욧!!
앗 참 책 안볼땐 영어책 펴놓고 거기에 있는 그림 그리며 놀았어요 그리곤 벽에 붙여주니 좋아 하더군요 책을 멀리할까 싶어서 생각해본건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어요 혹시나 도움이될까 싶어서요
chichi282 2011-11-27 20:07:01
지혜로운 방법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시작부터 이러면 어쩌나 고민이었거든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금 2011-11-29 10:29:38
우리아이랑 비슷한 모습이네요. 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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