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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를 떠나며 #11> 조셉입니당...

글쓴이 pinkrose

등록일 2015-02-25 21:12

조회수 3,48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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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월 2일이면 예비 초등 친구들이 입학을 하네요.

저희 집 조셉도 이제 1학년이 됩니다.

누나랑 7살 차이가 나다 보니 언제 학교 가나 늘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그런 날이 오네요.

어렵게 얻은 아들에다 누나도 엄마표로 해서 잘 키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 예상을 한 번에 뒤집고 체력 딸리는 엄마가 날쌘 아들 못잡고 허덕대는 형국입니다.

 

한 고집하는데다 자기만 바라봐주길 바라는 조셉 덕분에

누나는 일찍 강제 자기주도학습을 하게 되었구요.

조셉 4살 되던 해 조셉 어린이집 입성과 더불어 다시 시작한 유치원 영어강사 일은

엄마가 일하는 걸 싫어한 효자 아들이 열경기까지 하면서 방해해준 덕분에

작년 7살 한 해 겨우 일하고

올해 돌봄교실을 온몸으로 거부, 또다시 자유부인이 되었다지요. ㅎㅎ

 

유게를 떠나며를 쓰다가 신세한탄으로 빠지고 있네요.

뭔가 이룬 게 있거나 제가 열심히 아이 뒷바라지를 했었다면 알려 드릴 것도 많은데,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 많이 쑥스러워요.

누나를 키워보니, 어릴 때 책을 얼마나 읽었나, output이 얼마나 되나, 아님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우리 아이는...뭐 이런 거에 초탈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들마다 가는 방향이 다르고, 아이들마다 성향도 다르니까요.

유치원에서 아이들 가르쳐보면, 머리 좋은 아이들이 분명히 있고, 못 따라 오는 아이들도 있는데 그것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인성이예요.

엄마들이 신경 많이 쓰는 아이들은 확실히 차이가 나긴 하지만, 엄마가 앞서가서 아이들이 피해보는 것도 많은 것 같아요. 엄마 성향이 아이 성향과 같은 경우가 많아 상담해보면 아이가 왜 이런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는 경우도 있구요.

지금 어린 아이들 공부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과 내일만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조셉은 태어나서부터 집에 책이 좀 있었고, 줄곧 도서관을 몇 군데씩 이용했었기 때문에 책은 다양하게 접했어요. 수준 높은 책을 보고 있지는 않지만, 그냥 폭넓게 편식하지 않게만 잡아주고, 스스로 원하는대로 읽고 있답니다.

 

쑥쑥은 4살 쯤엔가 쑥쑥 영어 유치원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DVD의 경우 큰 애는 영어 비디오를 참 많이 봤는데, 조셉은 그냥 흥미 있어 하질 않아서 LITTLE FOX를 좀 활용했어요. 대신 영화는 누나랑 같이 많이 보고 있네요.

5살(2012년) 말쯤 SP 2기를 했었어요. 좀 수준이 높기는 했지만, 그냥 따라 읽고 하다 보니까 곧잘 읽어내서 신기했었답니다.

북클럽 13기를 빼놓고는 조셉 영어를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워낙 방장님이 알찬 워크싯도 만들어 주시는데다 관리도 잘해주시고, 13기 분들이 탄탄하게 잘 해나가고 계셔서 겨우겨우 보조 맞추고 있답니다.

그리고 지지맘이 유게에서 열어주신 Learn to read도 했었어요.

집에 누나가 쓰던 책이 있어서 워크싯도 있는 지금과는 구성도 좀 다르지만, 그냥 읽기만 하다가 좀 꼼꼼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지금 하고 있는 북클럽 5기는 조셉이 다닐 학교 도서관에서 Brain bank를 발견하고 함께 할 수 있었어요. G1을 하고 있는데, 영어 뿐만 아니라 상식도 많이 늘고 있답니다. 책을 조셉에게 약간 어려운 편이예요.

북클럽 9기는 제가 책을 많이 못 구하고, 브뱅이 없던 때여서 꾸준히 참여를 못했어요. 늘 안타까운 마음이예요.

또 안타까운 것은 매일매일읽기방에 참여를 못했던 거예요.

유치원에서 독서기록장이 있는데 상을 꼭 받고 싶어하는 조셉이라 거기 적기도 넘넘 바빴거든요.

매일매일읽기방에 참여했었더라면 아마 좀 더 책을 많이 읽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작년에는 종일반을 하고 5시 다 되어서 집에 오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데 올해부터는 새로운 시도도 해 볼 예정입니다.

Let's go 같은 코스북이나 키출판사에서 나오는 리딩키도 생각 중이고 경쟁을 좋아하는 조셉이라 혼자 엄마랑 하는 게 맞는지도 고민중입니다.

학원은 계속 다녀도 독, 너무 안 다녀도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아이의 수준을 가늠할 수 없게 되는 맹점에 빠지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누나 때는 리딩 레벨이 뭔지 그저 높은 곳만 바라보았는데,

이제는 한 발 물러서서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겼네요.

상상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초등시절이 되길, 건강하고 친구들과 행복한 1학년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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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carrot 2015-03-02 16:39 

^^;; 저랑 비슷하세요. 신세한탄..

야심차게 엄마표 영어 시작했는데 지금은 정말 별로 한것이 없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 망설임..

그래도 북클럽도 하시고 하셔서 꾸준히 잘 하셨는데요~ 그정도면 보통아이들 보다 높지 않을가요?ㅎㅎ

그냥 우리 아이의 어제와 내일만 비교하라는 어떤분의 말씀이 떠올라 사실 전 다른아이들 신경안쓰려 노력합니다~ㅎㅎ

조셉 입학 축하드리구요~ 그래도 끝까지 화팅이요~!

pinkrose 2015-03-02 16:50:19
캐롯님이 한 게 없다시면 우째요~제 모토는 가늘고 길게~라서 오늘도 한발짝만 가렵니다^^
민정귀요미 2015-03-02 08:47 

저번에 핸폰으로 답글 적었다가 지워져 버렸어요.

우리 엄친아 왕자님 조셉군이 벌써 유게 졸업하고 초등학교 입학하지요?

준비물이나 모든 준비는 다 끝내셨는지요..

13-14년 조셉이랑 함께한 런투리드방이나 13기 북클럽방 생각나요.

핑크로즈님의 화려한 액티도 생각나요. 수학보드게임도 많이 해 주시더라구요.

조셉 초게가서도 화이팅입니다 ^^ 

pinkrose 2015-03-02 16:47:11
화려한 액티라고 하시면 넘 부끄러워요ㅠㅠ 가억이 가물가물하네요~보드게임은 조셉이 워낙 좋아해서 겨우겨우 따라해주고 있어요~오늘 입학인데 1~2학년 시험이 없다네요~넘 널널하게 보내지 않을까 걱정이예요
rinz 2015-02-27 15:33 

SP2기 같이 했던  멋진 조셉군  입학하는군요. 축하해요~^^ 

pinkrose님께서 아이들  열심히 잘 이끌어오셨네요.

지금 어린아이들 공부에 일희일비하지말라는 말 참 공감되네요. 

저도 한발 물러서서 볼수있는 시야가 생기길 바라보며.  조셉군의  초등생활도 응원합니다.!^^

pinkrose 2015-02-27 16:17:56
어머! rinz 님 오랫만이어요~sp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응원 감사합니다*^^*
관심과여유 2015-02-27 05:58 

열경기... ㅋㅋ

저희 집에도 그런 놈이 있는데.. 우찌 이리도 똑같은지.. ㅎㅎ

그래도 아들덕에 자유부인 되셨으니.. 조셉과 올 한해도 즐거운 시간 보내실 듯 해요. ^^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 아이에게는 더 득이 될텐데..

저는 애가 하나이니 언제나 걱정만 앞서는 것 같아요.

저도 올 한해 여유를 가지고, 아이가 건강하고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고 있는데...

pinkrose님 글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더 마음을 다져봅니다.

 

조셉의 입학을 축하드리고요, 지난 경험담도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

pinkrose 2015-02-27 07:33:17
앗! 관여님 댁에도? MRI까지 찍고 대학병원 입원하고 야단이었죠. 실은 아이들한테 신경을 좀 덜 쓰려고 일했는데 확실히 빈 구멍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7세 잘보내고 싶었는데 떠밀려 학교 가는 거 같아요 ㅠ
ripeness 2015-02-26 15:35 

효자 아들이네요...ㅎ

 

이제 6살되는 우리집 아이와 성향이 비슷한거 같기두 하네요.

이제 쑥쑥 시작했는데...선배맘들 글 많이 읽고

열심히 제가 공부해보려구요~

 

조셉 입학축하해요~

 

pinkrose 2015-02-27 07:30:14
검색 활용하시거나 칼럼 많이 보시면 도움 많이 되실 거 같아요^^
준혁재정맘 2015-02-26 15:19 

좋은글 감사드려요~ 조셉이 효자 맞네요..ㅎㅎ

저도 온몸으로 돌봄교실 거부해주는 아들이 있으면 쉬어야하나 어찌해야하나 고민이라도 해 볼터인데,

얼마전 돌봄교실 됐다고 같이 좋아했다지요.. ㅋㅋ

손 많이 가는 시기이고, 또 엄마가 필요한 시기이니 잘 결정하신듯 합니다.

큰애를 잘 키운 내공이 잘 묻어나는 글 인듯해요..

좋은글 자주 나눠 주세요~

조셉 입학 축하드리구요.. 초게에서 자주 뵈어요~

pinkrose 2015-02-27 07:29:04
다른 애들은 다 무난하게 돌봄교실하고 종일반 하는데 혼자 유난이건지 모르겠어요~착한 아드님 두셨어요^^~
령돌맘 2015-02-26 12:22 

 

ㅋㅋ 둘째들이 다 그럴까요??

울집 둘째도 한고집 합니다...  원래 온순하고 정도 많고 한 녀석인데... 자기가 맘먹지 않은건..

절대 안하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것이 분명해요....

 

저는 도닥는 기분으로 엄마표를 진행한다지요....ㅋㅋㅋㅋㅋ

초등학교 가서도 멋진 활약 부탁드려용...^ㅡ^

좋은 글 감사해용...!!

koneko 2015-02-26 08:21 

PINKROSE님의 글을 보니, 어째 남의 이야기가 아닌듯, 큰 아이에 대한 강압적이었던 지난 날이 반성됩니다.

속속들이 보여주신 글을 보니 다른 엄마들도 전투자세를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엄마는 전쟁을 치르나 그건 물밑이고, 물위에서는 백조답게 우아한 날개짓....

엄마가 다른 아이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많다는 건 두 아이에게 너무나 좋은 영향을 반드시 미칠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경험담 많이 보여주세요. 기대됩니다.

초게에 오는 것도 무지무지 환영합니다. ^^

pinkrose 2015-02-26 08:27:10
ㅎㅎ하지만 저도 큰 애 한테는 아직도 진행중인 것 같아요~또 다른 애들한테는 유한테 우리 애들한테는 그게 잘 안되는 것도 함정^^~이네요~초게 코네코님 덕분에 열심히 들러야겠어요~
원영사랑 2015-02-26 08:13 
pinkrose님~유게를떠나며의 피날레를 장식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이제 다시 자유부인 되셨군요. 조셉 입학과 맞물려 시기가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죠~^^

둘째는 여유로운 마음과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이 또한 내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셉의 초등 생활도 화이팅~~!!이에요~!!!
pinkrose 2015-02-26 08:21:35
원영사랑님처럼 착착 정리가 말끔하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늘 일에 (돈 안되는 ㅎ)시간에 쫓기고 있네요. 연휴에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시댁 친정 찍고 전주 놀러 갔다오는 바람에 좀 늦어졌네요. 월화는 졸업식과 수료식 준비로 ㅎㅎ~3월은 조셉 땜에 꼼짝마지만 언제 또 바람날지 몰라요~^^
맹이혀니맘 2015-02-26 07:53 

역시 한번 아이를 키워보신 여유로움이 묻어나네요. 직업도 영어가사이시고 또 조셉에 대해 제일 잘 아시니 맞춤형으로 잘 진행해주시는 거 같아요. 이제 학교에 입학할 날이 정말 며칠 안 남았지요? 저도 두근두근합니다. 학교에서는 특히 인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선생님과 친구들 만나길 바라는만큼 우리 아이가 좋은 학생이자 친구가 되어줬음 하네요. 경쟁을 좋아하는 조셉은 학교생활도 즐겁게 할 수있을 것 같아요.
pinkrose 2015-02-26 08:04:47
둘째이기도 하고 초등병설을 다녔던지라 학교에 대한 두근거림은 덜하지만 좋은 선생님 새 친구들 만날 생각에 제가 다 기대되네요~같이 힘찬 1학년 준비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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