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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 bad 은 좀심한데요. 기쁜일이긴 하죠.그것도 너무너무. 하지만 말씀하신것처럼 강박관념을 갖은 아이로 만들어서는 안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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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swsymom062 등록일 2007-07-10 20:51 조회수 3,488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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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어맘님의 글입니다.
올백의 의미는 글쎄요.....^^* 우리 아들은 워낙 올백과는 거리가 멀어서 다소 남의 얘기하듯 ........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니까 좀 외부인으로서 바라본다는 느낌요.....^^* 한가지 만큼은 분명합니다. 제가 가장 바라지 않는 자식은요 전교1등하다가 전교3등으로 내려갔다고 옥상에서 뛰어 내리는 그런 아이랍니다. (실화)농담아니고요....정말 그런 아이들이 있지 않습니까?1등하다가 2등하면 못 견뎌하는 그런 아이. 그런 엄마. 그런 아빠.전교 300등하다가 전교 303등 으로 내려갔다고 자살한다 이야기는 못들어 본 것 같습니다. 그게 왜 그럴까요?그만큼 1등이나 올백 이런 것이 심리적으로 엄청난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올백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요.....Not bad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쁘지 않지요.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열심히 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올백이 되었다. 이런 경우에 괜찮은거구요..... 올백 자체가 목표다. 올백에 목숨걸었다. 올백 못하면 큰 일 날 것 같은 압박감에 시달린다. 지난번에 올백이었으니 이번에 95점이면 못한거라 생각한다.교과 공부 올백 맞기 위해 지나친 정열과 시간을 투자하다보니 깊이 있는 독서나 제대로된 영어 공부 할 시간을 너무 빼앗긴다. 이런 지경이면 득보다 실이 많다고 봅니다. 특히나 초등 시기라면 올백 말고도 우선시 되어야 할 너무 많은 과업들이 있지 않습니까?신나게 놀기. 친구랑 놀러 다니기.놀고 또 놀기. 빈둥거리기.초등때 못해보면 언제 할까요?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정말 끔찍하게도 시간이 없을텐데요....^^*(이 부분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고 돌이 날아올것 같은 불길한 예감. 퍽. 그러나 우리 집에서는 현실이랍니다.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건 아주 쉽습니다. 필요한 건 단 한가지 뿐입니다. 그건 바로 '용기'지요....ㅋㅋㅋ^^* 사실은 용기가 아니고 초등학교 점수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때문입니다. ) 그러나 공부 열심히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절대로 절대로 아니랍니다. ^^*올백은 좋은 겁니다. 그러나 그것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공부하고 운동하고 놀고 책읽고 영어하고 수학하고 개구리 잡으러 가고 그러고도 시간이 남는다면 한번쯤 올백에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뭐 ,.........행유여력이면 도전 올백이라 뭐 이정도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실현되기 어려운 꿈으로 결론나고 있지만....^^* (아직은 아닌가.....암튼....)저는 울 아들이 이런 학생이 되었으면 하고 바랬답니다. 일등을 할 수도 안할 수도 있는 아이.일등보다 더 나은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2등 3등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아이...어쩌다 심심하면 이번 시험엔 '일등 한 번 해볼까' 생각하기도 하는 아이. : 규투맘님의 글입니다.아직 초등 4학년인 작은애가 이번 기말고사에서 처음으로 올백을 받았습니다.저나 신랑은 학생시절 상위권을 유지하긴 했지만 올백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큰애를 키우면서도 올백이니 상위권이니 하는건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성적은 중간정도만 유지하고 교과서에서 가르쳐주는 기본적인것만 숙지하면 된다는 식입니다. 여기 쑥쑥이나 다른 싸이트에 가보면 자기 아이가 올백을 받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그런애들은 정말 별나라 아이들 같기도 했구요,때론 부럽기도 했습니다.우리때는 올백받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너나없이 올백을 받는것 같기도 합니다. 어느글에선가 한반에 올백이 4명이나 있다고 하더군요.시험이 쉬워서일수도 있구요,아니면 학력이 신장되어서일수도 있겠지요.할아버지님의 손자도 올백을 염두에 두고 공부를 시키신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목표가 높으면 그것을 도달하기위해 열심히 하겠죠. 우리 아이도 올백을 받고는 그러더군요. 쪽지시험도부담이 생길것 같다고..전체적으로 학급 평균이 올라가니 올백이 아니면 진정한 실력이 아니어서 그런건가요? 큰애때 반에서 일등한애가 총정리를 7권이나 풀었다고 해서 놀라기도 했는데 요번에 작은아인 그렇게 공부하지도 않았거든요. 거의 저혼자 한거나 다름없는데 이번일로 인해 부담이 생겨 다음번에 또 올백을 받기위해 무리해서 공부를 하게될까 싶어 걱정이 됩니다.아니 제가 그렇게 시키게 될것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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