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조카들이나 친구아이들이 학원에 치여 하고싶은것 제대로
못하는것을 많이 봐온 사람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예능 래슨시간이나 요일을 일주일 내내하지 않고,
속도는 좀 느리더라도 아이가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도록 여유잇게 짰습니다.
급식을하지 않는관계로 학교에서 12시 반쯤오는데
점심먹고 월,수,금 은 피아노 레슨합니다.
이년전 피아노처음 시작할때 친구따라 간곳이 아파트내상가인데
6개월다니면서 친구들과 노느라 별 진전도 없고 ,
선생님도 그다지 열의가 없어서 그만두고 같은동아파트에서
개인레슨하는 선생님과 만나고부터 아주 좋아졌지요.
지금은 체르니30번넘어가고 있는데,
중간에 큰흔들림이 없이 꾸준하게 하고있는 유일한
레슨입니다.
그리고 미술과 은물을 아이친구와--다행히 아이친구 엄마와 뜻이 맞아--
일주일에 각각한번씩 목,금요일에 한시간정도하고요.
끝나면 단짝인 친구와
신나게 놀죠.나머지 피아노 래슨만하는날은 동생과 놀거나
동네 도서관이나 서점 순례하고,
집에서 혼자 스스로 정한 숙제하는데,그게 한자읽기
연산연습,독서록 작성하기,그림그리기,비됴보기인데
아직 컴게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네요.
영어는 제가 매일 규칙적으로 해주고
그야말로 쑥쑥 초기회원이라 그대로 적용하는중입니다.
아직은 이렇다하게 들어나는 것없이 답답할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것만 최고로 칩니다.
님들도 시간이나 요일을 적당히 안배해보세요.
가까워도 차타고 학원두군데 가는것,
체력도 딸릴거예요.
앞으로 학년올라가면 맘껏 놀거나 독서하기도 불가능할텐데
한꺼번에 두군데--사실 많은것도 아니죠.--
다니기란 아이한테 부담가는거지요.
아이가 필요에의해 어쩔수 없이 다닌다해도 차후에
피아노를 즐겁게 익힌기억보다 학원자체에 대한
인상만 남길수도 있거든요.
우루루 한번에 하고 일년쉬느니 느리더라도 한가지식 하루에
여유있게 배우고 집에서 자기시간 자기가 관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비록 특별하게 두드러지지 않아도
ㅡㄱ리고 아직은 일학년이라 --조바심치지 않을려 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지현맘님의 글입니다.
> > 저녁9시 . 벌써 딸아이는 졸린가 봅니다.
> > 숙제인 수학문제집을 풀면서 연신 하품을 해댑니다.
> > 요즈음 너무 피곤한 것 같아 공부하는 딸아이옆에라도 같이 앉아 있으면
> > 힘이 될 까 싶어 얇은 단행본 책들고 저도 딸아이 옆에 앉아봅니다.
> > 오늘 아침에 밥먹는 아일 붙들고 너무 힘이 드니까 왠만하면 학원 한군데
> > 줄이자고 했습니다.
> > 그랬더니 이제 초등2학년인 딸아이가 영어는 이래서 꼭 해야하고,
> > 미술은 저래서 꼭 해야 하고, 피아노도 이왕 시작한 것 꼭 해야 한다고 절대로
> > 그만 두어서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 > 거참, 아이가 저런 생각을 하게 한건 이 엄마의 중심잡지 못하는 고무줄 교육관
> > 이 크게 일조를 했고, 이 세상 어른들도 크게 한 몫을 한 것 같아 마음이 우울했습니다.
> > 제 딸아이는 학습지는 하지 않지만, 방과후 학원 매일 2군데 다녀오면
> > 동생이랑 조금 놀고, 만화 조금 시청하고, 피아노치고, 책읽고, 숙제하고,
> > 식사하고, 영어듣고.
> > 책을 좋아하는 딸아이가 마음 푸우욱 놓고 제대로 책도 못 읽는 것 같아
> > 이 엄마는 요즈음 자꾸만 자꾸만 무엇이 진정 아이를 위한 것인줄 알면서도
> > 쉽게 모든 걸 포기하지 못하는 자신이 한심스럽기까지 합니다.
> >
> > 영어도 미술도 피아노도 3학년이 되면 눈 딱 감고 한 1년 쉬어 볼 까
> > 생각도 해 봅니다.
> > 딸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어딘가에 쫓기지 않고 실컷 마음놓고 읽게 해 주고
> > 싶습니다.
> > 요즈음은 자꾸만 더 헷 갈립니다.
> > 어느 쪽이 진정 아이를 위하는 길인가를.....
> >
> > 쑥쑥 엄마들도 나처럼 이런 고민 하나요?
> >
> >
> >
> >
> >
> >
> >
쑥쑥몰
> 
오늘 신문에 나온 juice 님 기사입니다.^^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