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통한 책 목록(2004년 9,10월)★ 2004-09-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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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01,수 만안도서관 날아라 책벌레의 이번 달 주제가 [명절이야기]인지라 관련책을 주로 빌렸다. 생각보다 명절관련책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얼마나 즐거운지 모른다. 솔이의 추석 이야기에서 두 밤만 자면 추석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달력으로 몇 밤 자면 추석이라고 했더니 은창이는 정말이냐고 하면서 굉장히 신기해했다. 책의 내용이 우리네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것이 아이에게는 그토록 신기하고 놀라운 일일 수 있다. 책읽기는 삶과 함께 갈 때 더욱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다. *우리 명절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햇살과나무꾼/한창수 그림/채우리 실제로 우리집에서 산 책은 [신나는 열두 달 명절 이야기]이다. 둘 다 나름의 장점을 갖고 있는데 하나의 믿음직한 기획그룹인 햇살과나무꾼의 작품이라는 것과 하나는 역시 이지유님 때문에 마냥 좋아하게 된 중안M&B의 책이라는 것이다. 내용은 비슷하다, 각 달의 해당하는 명절과 음식,놀이를 담고 있다. *견우 직녀-유애로 그림/이미애 글/보림 왕자 공주격의 남녀 등장에 요즘 열광하는 은송이에게 읽어주기에 적당한 책이다. 우리 입말로 표현되어 있어 더욱 좋다.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최숙희 그림/조대인 글/보림 *할머니의 단호 부채-신수진 글/민소정 그림/두산동아 *대동놀이-청동말굽 기획,글/낙송재 그림/문학동네어린이 한마디로 표현하면...참 좋은 책이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정말 열심히 대여하고 있는 책 중의 하나이다. 이번의 책 구입 때 어찌하다가 빼먹어서 다음번 기회로 밀어두게 된 것이 못내 아쉬운 책이다(물론 책 한권도 무료택배라고는 하지만 여러모로 낭비되는 요소를 무시할 정도로 시간에 쫓기지는 않는다) 먼저 어린이책을 향한 출판사의 정성이 배어있는 공들인 장정이 마음에 든다. 일만이천원이라는 책값이 전혀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책 자체가 갖는 정성스러움이다. 내용보다 형식이 치우쳤다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근래에 이처럼 어린이책에 공을 들인 책을 보지 못한 아이의 엄마로서 나는 그 기쁨과 즐거움을 어찌할 바 모르겠다. 또 입말이 생생히 살아있는 글이 보는 이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책에 나온 대로 우역싸~~하면서 줄다리기 흉내를 안낼 수 없게 한다. 이런 생생함이 가득 배인 책을 어찌 안 좋아할 수 있을까..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제일 감동적인 것은 소박한 우리의 옛모습을 만나는 즐거움이다. 정말 개똥이, 삼월이같은 아이들 표정과 팔복이 아저씨와 점순이네 아줌마를 만날 수 있다. 화려하지 않고 거짓이 없는 표정 속에 우리 삶의 질곡이 그대로 드러나 괜히 코끝이 찡해졌다면 너무 감상에 치우친 탓일까... 놀이로 우리네 힘겨운 삶을 달래고 즐긴 우리 조상의 지혜로움과 여유가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우리 모습을 반추하게 한다.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강강술래를 보면서 [둥글게둥글게]라고 잘못 아는 네살짜리 꼬마에게 다소 억지스런 면이 있겠으나 이번 추석에는 네식구가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해보려고 한다. 우리 가정의 소망을 노래에 담아서 말이다. *사물놀이 이야기-곽영권 그림/김동원 글/사계절 길벗어린이의 [사물놀이]를 먼저 읽고 심화?하는 느낌으로 접하면 더욱 좋겠다. 사물놀이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림이 멋지다. *숨쉬는 항아리-정병락 글/박완숙 그림/보림 *산에 가자-이상권 글/한병호 그림/보림 *요리조리 맛있는 세계 여행-최향랑 글,그림/창비 작가 최향랑씨의 애씀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멋진 책이다. 요리를 통해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요리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소개된 요리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거기에 각국의 특색있는 이야기를 만나는 재미가 결코 양념격만은 아닐 정도로 놀랍고 재미나다.중국요리 마파두부가 ‘곰보할머니가 만든 두부’ 라는 뜻에서 유래됐다는 걸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알고 있을까. 아주 어린 아이들과는 힘들겠지만 직접 요리를 해볼 수 있도록 요리법도 소개되어 있다. 마들렌카를 보고 좋았던 사람들이라면 이 책도 좋아할 것이다. 더구나 이 책은 우리나라 작가의 것이 아니던가... 그림은 역동성을 위해 과슈물감을 사용했고 엄마의 요리수첩은 색연필로, 각 나라 등장인물이 들려주는 이야기 장면은 점토 인형과 콜라주 기법으로 왁자지껄한 느낌이 나도록 꾸몄다. 나중에 살펴보니 제7회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작이란다^^ *뭐든지 파는 가게-엄혜숙 글/김유대 그림/아이세움태 그림/아이세움 *아주 멋진 실수-신순재 글/김복태 그림/아이세움 *빨강 빨강 앵두-전래동요/권문희 그림/다섯수레 2004/09/06,월 *열두띠 동물 이야기-박 준 그림/한국슈바이처 *엄마가 어떻게 독서지도를 할까-남미영 *Dinosaurs-First Discoverry *독서지도론-J.W. Irwin 2004/09/07,화 알라딘에서 구입 *우산 속-문삼석/아동문예사 *신나는 열두 달 명절 이야기-우리누리 글/권사우 그림/중앙M&B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놀이 백가지-이철수 지음/최재용 기획/현암사 엄청난 기쁨이 숨어있는 책이다. 책장 하나하나 넘기면서 만나는 우리의 어린시절 놀이가 얼마나 반가운지...아이들보다 남편과 할말이 많은 책이다^^ *창의적인 독서지도 77가지-박명희 외 지음/독서지도연구모임 엮음/해오름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이규희 글/심미아 그림/보림 은송이를 위한 첫 책이다^^ 영어모임에서도 필요한 책을 사긴 했지만 그건 모임을 위해 할 수 없이? 구비해야 하는 책이었고 그나마도 오빠가 보던 책이 대부분이었다 책에 대해..아이들 책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할인매장에 갔다가 2500원하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1천원에 구입을 했었다. 은창이는 이 책을 별로 보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은송이는 이 책을 너무 좋아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주 보게 되니 그 책의 진가를 알게 되었는데 정말 여러모로 마음에 들지가 않았다. 조잡한 그림에서부터 말도 안되는 문장과 틀린 어법에 까지...뭐 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었다. 내가 이런 책을 사다니 정말 한심한 노릇이었다. 엄마의 심정은 이러한데 은송이는 그것도 날이면 날마다 그 책만을 읽어달라고 조르는 것이다. 처음에는 별느낌없이 읽어주다가 나중에는 안되겠다 싶었는데 또 그것을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은 것은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러다가 아예 적극적으로 은송이에게 맞는 책을 찾아보기로 작정을 했다. 사실 배운대로 한다고 전래동화는 구전으로 전해주리라 관련책을 사서 가끔씩 활용도 하고 있지만 은창이와 달리 은송이는 그런 전통의 방법보다는 예쁜 그림이 그려진 책을 더 좋아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보림에서 나온 [해와 달이 된 오누이]였다. 그런데 또 결정하고 보니 과연 은송이가 이 책을 좋아라 할까 싶은 거였다. 이미 그 유치찬란의 극치를 달리는 책에 익숙해져서 아예 거들떠도 보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쓸데없는 생각이었다............... 지난 주에 주문한 책이 오늘 도착했다. 그 속에 기다리던 해달오누이가 끼어 있었다. "은송아...와..이것 봐라..해와 달이 된 오누이네...크고 멋지다..그림도 참 예쁘다.." 은송이는 전엣 것보다 판형이 큰 것이 일단 마음에 들었나 보다. 작은 가슴 가득 책을 안아본다. 그런 다음 찬찬히 살펴본다. "엄마..이게 오빠야? 이건 은송이고? 여기 호랑이도 있네..." 그렇게 종알거리기 시작했다. "은송아..이건 은송이 책이야. 여기다 이거 은송이 책이라고 써줄까?" "응..엄마 써줘..." 그래서 책의 맨앞장에 "이 책은 은송이 책입니다'라고 써주었다. 그것이 더욱 은송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얼굴 가득 웃음이 번졌다..... 유치원에서 온 오빠를 보자마자 자기책이라며 들고 와서는 이런다 "오빠..이거 내 책이야..봐..여기 이렇게 써있지..은송이 책입니다..잘 봐..그렇게 써있지? 맞지?..." 그렇게 해서 처음으로 은송이책이 생긴 것이다. 얼마 안되긴 하지만 집에 있는 책이 모두 오빠책이자 자기책인데 아마도 그 작은 마음에는 오빠책이라고만 여겨졌던가보다...자기 책꽂이가 따로 있지만 그 책들은 이미 오빠가 보아오던 책을 그저 자리가 옮긴 것이긴 하다.. 아무런 다른 목적없이 그저 은송이 자신만을 위해 산 책...그것이 바로 [해와 달이 된 오누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설레이고 기분 좋다. 2004/09/08,수 *마법의 도서관-요슈타인 가아더 외 지음/이용숙 옮김/현암사 수업 중에 듣고서 도서수첩에 오른지 오래된 책이었다. 도서관에서 검색해보니 없어서 신청한 지가 꽤 되기도 했다. 나중에 다시 검색해보니 소장중이라고 메세지가 뜨는데 자료검색을 하면 해당도서가 없단다..사서를 통해 알아보니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등록이 안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도서관 봉사하는 남학생의 큰 키를 빌릴 정도로 서가의 맨꼭대기에 놓여있던 이 책이 어제, 오늘 나를 사로잡으리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하드커버가 마음에 들었다. 오래된 책이 아닌데도 퀘퀘한 냄새가 나는 누런 갱지같은 책지도 그런대로 흡족했다. 더우기 서표가 필요없는 서표용 줄은 오랜만이라 더욱 좋았다. 이렇게 내용보다 형식적인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해서 내가 좀 모자란 사람처럼 느껴져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그런 좋은 편견으로 들춰본 책은 내용도 참 유쾌하고 신났다. 이 책은 크게 [편지책]과 [도서관]이라는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형식은 탐정소설기법을 취하고 있어 읽는 이의 흥미를 자극한다. 사촌지간인 닐스와 베리트가 등장하고 우연히 알게된 비비 보켄이란 서지학자를 추적하면서 이야기는 펼쳐진다. 이 책의 부제가 [소설로 읽는 책의 역사]인데 앞부분만 조금 읽었는데도 온갖 책관련 용어가 무리없이 나오고 있다. 작가의 기술이 놀랍도록 쉽고 경쾌하다. 책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책에 관한 지식과 이야기가 정말 놀랍다.독서력이 높은 6학년 이상이면 무난히 소화하지 않을까 싶다. 두 학생의 주고받는 편지책의 내용이 어찌나 유머러스하고 유쾌한지 읽으면서 터져나오는 웃음을 어쩌지를 못하겠다. 실제로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네들-노르웨이가 배경이다-독서와 작문의 기초가 튼튼하다는 생각에 이르자 우리 아이들은 어떤지 궁금하면서 끝내 의기소침해지는 것은 왜 일까....어쨌튼 이 가을 독서의 매력에 빠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꼬랑지~~ 이 책은 하드커버에 250페이지 가량의 분량인데 참 이상하게도 생각보다 무겁지가 않다. 오히려 가볍다는 느낌이다. 실제로 짐작한 무게감이 틀려서 공중에 헛동작을 했으니..실로 마법의 책이다^^ 2004/09/14,수 *날씨의 변화-존 판돈 | 삼성출판사 *네가 잠자리니-주디 앨런 저/튜더 험프리스 그림/이성실 역 | 다섯수레 *땡이의 그림일기 *쌀 한 톨로 장가든 총각 *안녕, 난 개미야-스티브 파커 저/연진희 역 | 바다출판사 *이순신-한국육영회 *흥부 놀부-황경 저/박성완 그림 | 보림 *즐거운 이사놀이-안노 미쓰마사 저/박정선 역 | 비룡소 *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김향금 글/이혜리 그림 | 보림 2004/09/16,목 *관촌수필-이문구 *각시 붕어가 장가 간대요-박윤규 지음, 송교성 그림 / 현암사 *바닷속 뱀장어의 여행 -마이크 보스톡 그림, 캐런 월리스 글, 장석봉 옮김, 강언종 감수 / 비룡소 *아빠 어렸을 적엔 공룡이 살았단다 -앙드레 부샤르 그림, 뱅상 말론느 글, 이정주 옮김 / 작가정신 2004/09/20, 알라딘 주문 *개구리와 두꺼비가 함께-아놀드 로벨 글,그림/비룡소 *Schlastic 100 Words Kids Need to Read by 1 Grade 2004/09/30,목 *바빠요 바빠-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우리 같이 놀자 *친절한 친구들-무라야마 토모요시 그림, 후안 이춘 글, 예상열 옮김 / 한림출판사 *꼬마도깨비 오니타-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아만 키미코 글, 김석희 옮김 / 베틀북 *아툭-요쳅 빌콘 그림, 미샤 다미안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얼레꼴레 결혼한대요-조민경 그림, 안도현 글 / 태동출판사 *해치와 괴물 사형제-정하섭 글 한병호 그림 / 길벗어린이 *극장에서 생긴 일 -마르그레트 레이.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원작, 바이파 인터액티브 그림 *초코렛은 이제 그만 -마르그레트 레이.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원작, 바이파 인터액티브 그림 *알라딘 *안녕, 난 개미야-스티브 파커/바다어린이-->은창이가 혼자 도서관에 가서 빌려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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