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과정을 어머님들과 함께 진행하려는 이유도 어머님들의 접근방식이나 아이의 상태에 따라
아이들이 어떤 반응과 결과물이 나올지 무척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그걸 통해서 저도 많이 배울 수 있거든요.
제가 정리되는대로 참고가 될 만한 관련자료들을 올려보겠으니
그 뒤를 따라 그동안 찾아보신 자료들을 올려주셔요.~
씨밀레
2013-03-31 00:57:21
아이가 교구를 가지고 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돌때부터 교구를 가지고 수업을 해서 일수도 있고 또 그림이나 만들기쪽에 소질이 있어서 인지
무작정 책으로 하는 공부보다는 교구로 하는 것을 훨씬 좋아라 하고 재미있어 한답니다
미술과도 연관이 있다고 하니 정말 좋아요
많은 기대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능력이 많이 부족한지라~
그리고 아이랑 같이 하는걸 겁내는 편이거든요 제가 잘해줄 자신이 없어서인지~
요즘 제가 영어를 엄마표로 하면서 쑥쑥에서 올라오는건 뭐든지 할려고 하다보니
행복하기도 하고 긴장도 되네요 ㅎㅎ
마리스텔라님과 많은 엄마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즐겁게 하고 싶어요
저도 최대한 열심히 자료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osalia
2013-03-30 07:22
어제 많이 걷고 돌아다녀서 피곤했어요.
일찍 잠들고 새벽 5시에 눈이 떠져 설거지 폭탄 일부?만 처리하고 쑥에 들어왔더니
밤새 마리스텔라님이 글을 올려주셨네요. ^^
노고에 감사드려요.
저희 아이는 6학년 여자아이고 어렸을 때 창의수학쪽은 남들이 다 한다는 문제집으로 접근해 보았는데
그것도 하나의 문제풀이와 정답 맞추기 노동이 되어서 아이가 좀 버거워 했습니다.
뭐~ 그다지 능력이 뛰어난 아이도 아닌데 엄마가 잘못 접근한거죠. ^^;;
잘 하는 아이들은 어찌해도 잘 하더라는 체념속에 교과수학에만 매몰되어 있었고
그 또한 연산이 안되는 아이를 수학시험 백점 맞아야 사람구실 하는 것처럼 몰아쳤구요.
작년부터 아이가 놀이공원의 집착에서 벗어나 수학, 과학 관련 체험관 가기를 원하더군요.
세 군데 정도를 아주 여러 번 반복해서 다녔고 그 과정에서 아이가 아직도 교구를 통해서 수학, 과학을 접근하는 것을 아주 선호하고 게다가 좋아하기까지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수학관련 도서를 집중적으로 많이 읽은 시기도 작년부터였고요.
이러한 아이의 관심이 식기 전에 마리스텔라님이 자리를 깔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연산 위주의 수학 문제풀이를 하루 빼고 교구를 통한 창의 수학을 같이 해보자고 하니
아이가 너무 신나합니다.(아직 애기 같아요.)
교구를 만지작 거리며 혹은 이런 저런 활동을 통해서 접근하는게 좋기는 하지만
아이는 벌써 머리도 많이 여물었고, 그래서 잘못하면 하라는 거 쓱싹 해치우는 시시한 활동이 될 것 같아 고민을 조금 해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마리스텔라님이 가이드를 제시해주셔서 좀 수월하게 느껴집니다.
일단 EBS 영상 자료도 챙겨보고 착시와 관련된 도서를 찾아서 미리 읽히고, 애 쉬는 동안 짬짬이 유튜브 등 동영상을 통해 착시와 관련된 영상자료 챙겨보려고 합니다.
구글 검색해보면 워크시트나 액티비티에 대한 가이드도 제시되어 있을 것 같고,
찾아보면 영어로 된 도서도 있겠지만 이건 저와 딸아이의 능력밖이구요.ㅎㅎ
고학년이라 과제부담, 영어 수학에 대한 학습부담이 꽤 높은 편이라 욕심껏 다 해볼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사전활동 준비하면서 좋은 자료나 책을 찾게되면 미리 게시판에 공유하려고 하는데
이거~ 능력이 미천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마리스텔라님도 너무 힘들게 기운빼지 마시고 오래 같이 함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osalia
2013-03-30 07:42:48
지금 수학사랑 회원가입하고 교재 구입했어요.
일단 실명으로 가입해야지 되네요.
멋 모르고 괄호하고 쑥쑥 표기했다가 실명인증이 안되어서 좀 당황했구요.
회원가입이 되면 정보수정 들어가서 이름 옆에 (쑥쑥)을 붙였습니다.
이건 되네요.
마리스텔라님 글 잘 읽어보면 그리하라고 되어 있는데 제가 덤벙댔나봐요. ^^;;
쑥쑥몰
> 
마리스텔라 
rosalia님 반갑습니다. 벌써 제가 하려는 활동을 감 잡으셨군요.
너무 처음부터 그 주제에 대해 완벽히 파고 들려면 힘들어요. 그럴 필요도 없구요.
엄마가 그 주제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면 두고두고 생활 속에서
아이 스스로 생각의 깊이를 더해나갈테니까요.
교재 처음 보면 단순해 보여요.
그런데 교사들도 파고들면 들수록 깊이가 있고 호기심이 생기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제가 이 과정을 어머님들과 함께 진행하려는 이유도 어머님들의 접근방식이나 아이의 상태에 따라
아이들이 어떤 반응과 결과물이 나올지 무척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그걸 통해서 저도 많이 배울 수 있거든요.
제가 정리되는대로 참고가 될 만한 관련자료들을 올려보겠으니
그 뒤를 따라 그동안 찾아보신 자료들을 올려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