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한유리

등록일 :2002-02-07 02:00:20

조회수 :23,690

황선미 원작, 사계절에서 출판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연극으로 만들어졌다네요.
연극이 시작된지는 꽤 되었는데 이곳에 올려진 글이 없어 올립니다.
상당히 괜찮은 원작인데다 잘 만들어진 연극일 것 같아요.
원작이 아주 어린 아이들한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고도 하던데 연극은 또 동화책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고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장르기에 6살 아이와 전 오늘 공연 보러 가려구요.
혹시나 2시 공연에 오실 분 안계신감요? ^^

이 연극은 사랑티켓 참가 작품이니까 사랑티켓을 구입하시고 가시면 저렴하게 보실 수 있겠네요.
그리고 각 예매처에 예매하실 때는 온라인 입금이나 신용 카드인 경우에만 예매가 가능하고, 사랑티켓인 경우는 당일에 직접 극장으로 가셔야 한다네요.
그래서 저도 예매 안하고 갑니다.
평일 2시 공연은 자리가 있을 거라고 하네요.

*공연 일정 : 2002. 1. 23(수)~2. 17(일) 오후 2시, 4시 (2월 11일 공연 없음)
*공연 장소 : 문예회관 소극장(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관람료 : 일반 12,000원 어린이 10,000원
*관람 연령 : 6세 이상(6세 미만은 절대 입장 불가)
*예매처 : 이일공(7665-210) , 티켓링크(1588-7890) , 티켓파크(1588-1555)
*문의처 : 이일공(7665-210)

*소재, 주제의 깊이 등이 뛰어난 차원 높은 가족극----중앙일보 정재왈 기자

*양계장의 암탉 '잎싹'이 자신이 낳은 알을 품어 자식을 키우고 싶다는 일념으로 마당을 나선 얘기를 통해 자유의 소중함과 희생의 기쁨을 일깨운다---한겨레 정재숙 기자

*웃음과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이....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본다면 가장 좋을 듯 하다.----소년 조선일보 정상영 기자

*배우와 인형이 하나가 돼 각 등장 인물을 표현하는 새로운 형식의 인형극----스포츠 투데이 이재원 기자

*독특한 의성어와 몸짓, 쉽고 압축적인 대사와 재미있는 소품 등을 활용해 유치원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서울경제 김희원 기자

*퍼즐 맞추기 게임처럼 짜여지거나 해체되는 무대 세트는 마술처럼 관객의 흥미를 유발시킨다.----주간한국 장병욱 기자

참고하시라고 다른 사람들의 평을 적었구요.
www.sakwa.co.kr 에 가셔서 오른쪽에 있는'국내외 작가들'을 클릭하시면 작가 황선미씨를 인터뷰한 기사가 있더군요.
그 기사 읽고 나니 작가에 대한 느낌이 참 좋아지네요?
'강아지똥'의 작가 권정생씨를 비롯한 유명한 작가분들과의 인터뷰 기사를 읽을 수 있으니 시간 되시면 다들 한 번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