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각 놀이공원 설날 이벤트 모음
작성자 :히플러
등록일 :2002-02-07 13:18:32
조회수 :20,648
(조선일보/스포츠)
[여행] “세뱃돈 대신 놀이공원 데려가 줄까?” (2002.02.06)
'설 연휴' 다양한 이벤트 마련
나흘간의 연휴를 맞아 놀이공원들이 바빠졌다. 설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연휴 동안 벌어진다. 어른들이야 향수 어린 귀향길에 마음이 설레지만 아이들은 입김을 새하얗게 내뿜으며 겨울 바람 속을 뛰어다니고 싶지 않을까.
▲한국민속촌 =10~13일 전통에 충실한 각종 설날 행사가 열린다. 올해의 대운을 기원하는 큰굿 한마당이 12일 정오 관아에서 열린다. 동시에 중부 대갓집에서 정통 차례상을 놓고 차례를 지낸다. 호남 우도 농악놀이, 널뛰기, 줄타기 등 민속공연과 전통축구인 ‘축국’ 참가행사도 있다. 얼음썰매 300대도 준비돼 있다. 경품이 걸린 가족별 줄넘기·줄다리기 대회도 있다. 월드컵 축구와 관련해 월드컵 축구공 발사대회, 월드컵 문제 맞히기 대회도 열린다. 복조리 팔기, 소원성취 소지 올리기, 목공예·한지공예·곰방대 등 전통 공예품 제작 견학 및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에버랜드 =10일부터 13일까지 TV드라마 ‘태조 왕건’을 주제로 ‘대하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흥부놀부전을 비롯해 고전해학극과 풍물놀이가 함께 벌어진다. ‘장군 손님맞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태조 왕건 이벤트는 등장 인물로 분장한 20여명 공연진이 명마 다섯 마리와 함께 도열해 손님을 맞는다. 시간은 11일 아침 9시30분. 갑옷과 칼, 창, 활 등 고려시대 무장을 한 사람들이 행진하는 동안 15인조 풍물패가 공연을 펼친다. TV드라마에 나오는 말 10필이 등장해 행진을 한다. 풍물패와 임금 어가 행렬이 뒤를 잇는다. 11·12일 오후 1시, 3시. 상모돌리기와 민속악기 연주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도 있다. 또 투호·제기차기·굴렁쇠 등 민속놀이마당도 열리고 전통 캐릭터와 손님이 참가하는 해학 축구대회도 열린다. 축구대회는 오후 1~4시다. 어우동·춘향·뺑덕어미·웃기는 포졸 등이 펼치는 마당놀이도 볼 만하다. 설날 오후 5시에는 인기가수들이 공개공연을 한다.
▲서울랜드 =11·12일 인간문화재 김대균씨의 조선 외줄타기 초청공연이 열린다. 또 같은 날 뿌리패 예술단이 나와 북춤공연, 길놀이와 농악놀이를 펼친다. 젊은 역술가들이 집합해 운세를 봐주는 신세대 점집카페도 이틀 동안 운영한다. 설날 천하장사 팔씨름 대회, 말의 해를 맞아 어린이들이 직접 말을 접해볼 수 있는 기념촬영 행사도 있다. 말띠 손님은 할인혜택도 있다.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3월 15일까지 놀이기구 ‘락카페’를 탄 뒤 키스마크가 있는 커플에게 커플모자를 준다. 인터넷(www.seoulland.co.kr)으로 예약을 받아 경품이 걸린 ‘커플 무한대결’ 대회도 연다.
▲롯데월드 =설날 특집 전통퍼레이드 공연이 볼거리. 오후 2시와 7시 30분. 공연단 200여명이 임금부터 심청이까지 다양한 분장을 하고 길놀이를 펼친다. 또 김중자 예술단이 12일 오후 4시30분 가든스테이지에서 북공연을 한다. 12일 오후 6시에는 가수 설운도가 특별공연을 한다. 10·11일 오후 3시에는 새끼꼬기, 팽이돌리기, 투호 등 옛 풍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우리놀이 난장 한마당이 열린다. 또 17일까지 매일 오후 1시 내년 설날 개봉 예정인 타임캡슐 편지쓰기 행사가 열린다.
▲63시티 =13일까지 1층 특별전시관에서 ‘붉은 사막 사하라전’을 연다. 사하라사막 유목민 4명이 나와 전통무용과 노래를 들려주며 함께 공연을 한다. 각종 유물 및 생활용품 400여점이 전시 중이다. 또 손님들과 함께 사하라의 전통 차를 즐기고 손발에 하는 전통 유목민 문신도 직접 해준다. 춤 공연은 오전 11시 30분부터 하루 여섯 차례.
( 박종인기자 [email protected] )
[여행] “세뱃돈 대신 놀이공원 데려가 줄까?” (2002.02.06)
'설 연휴' 다양한 이벤트 마련
나흘간의 연휴를 맞아 놀이공원들이 바빠졌다. 설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연휴 동안 벌어진다. 어른들이야 향수 어린 귀향길에 마음이 설레지만 아이들은 입김을 새하얗게 내뿜으며 겨울 바람 속을 뛰어다니고 싶지 않을까.
▲한국민속촌 =10~13일 전통에 충실한 각종 설날 행사가 열린다. 올해의 대운을 기원하는 큰굿 한마당이 12일 정오 관아에서 열린다. 동시에 중부 대갓집에서 정통 차례상을 놓고 차례를 지낸다. 호남 우도 농악놀이, 널뛰기, 줄타기 등 민속공연과 전통축구인 ‘축국’ 참가행사도 있다. 얼음썰매 300대도 준비돼 있다. 경품이 걸린 가족별 줄넘기·줄다리기 대회도 있다. 월드컵 축구와 관련해 월드컵 축구공 발사대회, 월드컵 문제 맞히기 대회도 열린다. 복조리 팔기, 소원성취 소지 올리기, 목공예·한지공예·곰방대 등 전통 공예품 제작 견학 및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에버랜드 =10일부터 13일까지 TV드라마 ‘태조 왕건’을 주제로 ‘대하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흥부놀부전을 비롯해 고전해학극과 풍물놀이가 함께 벌어진다. ‘장군 손님맞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태조 왕건 이벤트는 등장 인물로 분장한 20여명 공연진이 명마 다섯 마리와 함께 도열해 손님을 맞는다. 시간은 11일 아침 9시30분. 갑옷과 칼, 창, 활 등 고려시대 무장을 한 사람들이 행진하는 동안 15인조 풍물패가 공연을 펼친다. TV드라마에 나오는 말 10필이 등장해 행진을 한다. 풍물패와 임금 어가 행렬이 뒤를 잇는다. 11·12일 오후 1시, 3시. 상모돌리기와 민속악기 연주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도 있다. 또 투호·제기차기·굴렁쇠 등 민속놀이마당도 열리고 전통 캐릭터와 손님이 참가하는 해학 축구대회도 열린다. 축구대회는 오후 1~4시다. 어우동·춘향·뺑덕어미·웃기는 포졸 등이 펼치는 마당놀이도 볼 만하다. 설날 오후 5시에는 인기가수들이 공개공연을 한다.
▲서울랜드 =11·12일 인간문화재 김대균씨의 조선 외줄타기 초청공연이 열린다. 또 같은 날 뿌리패 예술단이 나와 북춤공연, 길놀이와 농악놀이를 펼친다. 젊은 역술가들이 집합해 운세를 봐주는 신세대 점집카페도 이틀 동안 운영한다. 설날 천하장사 팔씨름 대회, 말의 해를 맞아 어린이들이 직접 말을 접해볼 수 있는 기념촬영 행사도 있다. 말띠 손님은 할인혜택도 있다.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3월 15일까지 놀이기구 ‘락카페’를 탄 뒤 키스마크가 있는 커플에게 커플모자를 준다. 인터넷(www.seoulland.co.kr)으로 예약을 받아 경품이 걸린 ‘커플 무한대결’ 대회도 연다.
▲롯데월드 =설날 특집 전통퍼레이드 공연이 볼거리. 오후 2시와 7시 30분. 공연단 200여명이 임금부터 심청이까지 다양한 분장을 하고 길놀이를 펼친다. 또 김중자 예술단이 12일 오후 4시30분 가든스테이지에서 북공연을 한다. 12일 오후 6시에는 가수 설운도가 특별공연을 한다. 10·11일 오후 3시에는 새끼꼬기, 팽이돌리기, 투호 등 옛 풍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우리놀이 난장 한마당이 열린다. 또 17일까지 매일 오후 1시 내년 설날 개봉 예정인 타임캡슐 편지쓰기 행사가 열린다.
▲63시티 =13일까지 1층 특별전시관에서 ‘붉은 사막 사하라전’을 연다. 사하라사막 유목민 4명이 나와 전통무용과 노래를 들려주며 함께 공연을 한다. 각종 유물 및 생활용품 400여점이 전시 중이다. 또 손님들과 함께 사하라의 전통 차를 즐기고 손발에 하는 전통 유목민 문신도 직접 해준다. 춤 공연은 오전 11시 30분부터 하루 여섯 차례.
( 박종인기자 [email protect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