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주명맘

등록일 :2002-02-28 17:40:02

조회수 :18,019

저도 어제 애들 데리고 보고 왔는데, 의외로 취학전 아동들이 훨씬 더 좋아하더군요.
저희집 큰애는 폐품으로 만든 인형들이 춤추는게 너무 재미있었대요.
전 공연 끝나갈 무렵, 무대에 사람이 직접 나와 즉석에서 요구르트 병으로 인형을 만들어 움직여 보여준게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인형 만드는 법을 자세히 적은 안내서도 복사해서 나눠주길래 애들이랑 만들어 보려고 가져왔는데 그거 만들려면 요구르트 열심히 먹고 먹어야겠어요.
참, 공연 끝나고 띠용이랑 양철 로봇이랑 기념 촬영이 있으니, 꼭 카메라 준비해 가세요.

최재란님의 글입니다.
> 여러 분들이 올려주신 글을 보고 재밌을것 같아 버스,지하철을 타고 갔다 왔답니다.
> 의정부라서 가는시간만 1시간 반씩....(제 딸은 오는 길에 버스에서 잠을 자서 제가 혼났답니다...-_-;;)
> 정말 재밌었는데 용이 객석으로 와서 아이들에게 한번씩 달겨드는 (?) 부분에 제딸이 놀래 소리지르면서 울었던 것 빼곤 좋았답니다. 사진기를 제가 깜빡 잊고 안갖고 간것도 많이 후회되더라구요.
> 어떤 엄마는 이번에 두번째 보는 엄마도 있던걸요.
> 3월 3일까지 한다고 하니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