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똘프맘

등록일 :2001-11-19 23:30:30

조회수 :31,884

안녕하세요
저 토요일날 학교 행사로 들꽃 농원에 다녀 왔어요.
희망한 사람은 한 30명 되는데 15명 밖에 되질 않아서
아주 오붓하게 다녀 왔습니다
성남 금토동 청게산 근체에 있더군요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 한 10분 걸어서 갔습니다
길가엔 여러가지 꽃과 허수아비와 하우스가 많더군요
제가 아는건 코스모스와 도라지밭을 보았어요
넘 이쁜 도라지꽃 한참을 보고 농원으로 출발 했습니다
작은 하천을 건너 농원이 있더군요
저희 아이들과 몇명 아이들은 하천을 보더니 양말을 벗고
들어 갓습니다
전 여기저기 구경을 하구요.제가 아는 들꽃은 손으로 꼽을 정도 니 신기 하더라구요
애들이 종이컵 달래서 주었더니 올챙이라고 잡아 왓더라구요.근데 올챙이도 아닌것 같아서 들꽃농원의 마시황 이라는 분 한테 물어보니 버들치새끼라 하데요
애들을 옷젖는 것도 생각안하고 잼나게 놀더라구요
집이 었음 한 5번은 갈아 입었을 텐데 ㅎㅎ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자 애들 들꽃 심기를 하였습니다
먼저 여자애들은 주로 꽃 종류를 주고 직접 심어 보게 하시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참꿩의다리를 심고요
딸아이는 백양꽃을 심었어요
애아이들에겐 특별한 경험이 되었을 게예요
화분을 옮겨서 한 3일 관찰을 해야 오래 살지 아님 다시
심을지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애들이 심을 동안 엄마들은 모 했냐구요 밤 주으러 다녔어요 전 같이간 엄마랑 방울 토마토도 사알짝 먹어 보구요.
애들 학교 생활이야기도 하구요
모든 행사가 다 끝나고 다음주에 한번 더 오라는 말을 듣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거기 하천이 1급수라 하데요 여름에 애들 데리고 한번더 가보고 싶은 곳이더라구여
근데 거기도 맥주에 소주에 고기를 구워 먹는 어른들이 잇더군요 것두 속옷바람으로 호호
하늘이 참 높고 맑습니다 전 요새 하늘을 아주 자주 처다 봅니다
오늘도 애들이 저 하늘 처럼 맑고 푸르게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