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선아

등록일 :2002-03-04 06:22:39

조회수 :18,151

혹....길동은 두번쨰 방문이었어요...
맘스쿨 자주 보지만..왜 3/3 일정을 늦게 보았는지...
예약 끝난 게시판 글도 보았고...개인 예약이 하루 전이라는 건 가서 알았구요..
3/3 11시 조금 넘어 맘이 갑자기 길동으로 가야 한다는 술렁임에....제가 아는 언니네와 같이 발동을 걸었어요..
1시30분에 도착했지요..
예약 확인을 하시기에....맘스쿨 2시 예약의 대기자라고...
아이구...죄송해요..
준희님 얼굴을 이미 안 상태고....
핸트폰 번호도 적어 갔건만...핸드폰은 준비되지 않았고..
출석 확인 하실 때..앞서가서..사실을 고백하려고 했었는데...
"30명 넘으면 난 짤려"
라는 말씀 후 웃으시는 모습에 안도의 숨을 쉬고...
아줌마 근성으로 유유히 자리를 지키며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네요..
덕분에 너무 좋은 하루가 된 것 같아 고마워요...
길동 예약 앞으론...예약 먼저 하고....만나뵈요...그러면 더 밝게 인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길동의 짱이신 물푸레 선생님이라고 소개해 주신 분을 따라 다녔어요..
아이들 중심으로 이끌어 주셔서....지루하지 않게 너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궁금해서 발견하는 것부터 세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아빠들이 나무 이름을 얼마나 잘 알아맞추는지...

사마귀 벌레집, 나방, 거미알집, 혹벌 등과 진짜 나무 참나무와 소나무 등 나무 이야기 ...

자연의 고마움과 생명력을 다시한번 생각케 하는 자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