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여름이맘

등록일 :2003-06-17 08:50:16

조회수 :6,233

진호맘님의 글입니다.
> 가끔 이곳에 들어와 보면 제주여행정보를 찾으시는 분이 많은것 같아요. 그런데 보면 일정들이 너무 짧아요. 2박3일 하면 정말 급하게 겉도 다 보지 못하거든요. 특히 아이들이 있는분은 한곳에서 즐기다가 가도 좋을것 같아요. 외국여행은 가면 해변에 자리잡고 며칠묵고 그러는데 제주에선 온섬을 한바퀴 다 돌려고 하니 너무 빡빡하고 즐기기보다 보는 구경밖에 안되죠. 제 생각은 이런데 막상 여행
> 하려면 그렇게 잘안되죠?ㅎㅎㅎ
> 제주는 동서로 나누어서 다니시는게 좋아요. 렌트카가 편하구요 곳곳에 감시카메라가 있으니까 조심하구요. 주로6~70이구요 80도로도 별로 없어요.
> 우도는 동쪽에 있는데 구좌읍에서 성산포로 이어지는 바다가 정말 예뻐요.
> (개인적으로 3월말에서 4월초가 가장좋은것같아요. 초록빛 보리밭과 노오란 유채꽃,그리고 날리는 벗꽃잎들......
> 해안도변엔 맑은 바다. 환상적이죠. )
> 물때가 맞으면 일출봉앞에서 조개도 잡을수 있어요. 섭지코지는아시겠고, 만장굴은 여름에 가면 엄청 시원하구요 그입구쪽에 미로공원도 재미있어요. 동굴은 미천굴이있는 일출랜드도 있어요. 성읍쪽으로 오다보면 마상쇼를 하는 곳도 있는데 한번 볼만하더군요. 몽골인들이 하는데 야성적이고 멋있더군요. 표선에는 민속촌이 있구요. 남원에선 큰넝이 좋습니다. 성산쪽이 초록빛의 예쁜바다라면 큰넝은 남성적이고 거친바다를 절벽위에서 볼 수 있어요. 신영영화박물관과 이어진 산책로를 산책해보세요. 서귀포로오면 천지연도 좋구요. 숙박이 서귀포라면 야간에 천지연을 산책하셔도 좋아요. 천지연위로 시민들 산책로도 있어요. 바닷가 쪽에서 회 한접시에 에 소주잔을 기울여도 좋겠지요. 중문으로가면 아이들 테디베어박물관, 퍼시픽랜드, 여미지가있구 올인의 배경이된 롯데호텔,신라호텔이있어요. 호텔 마당도 산책하고 커피한잔으로 분위기 잡으면?..안덕으로가면 산방산이 있는데요 거기서 바다쪽으로 내려가서 송악산을 가보세요.마라도행 선착장이 있구요 송악산으로 가서 산방산을 바라보면, 형제섬과 산과 마을이 어루어져 절경입니다.
> 가까운 곳에 소인국테마파크가 있는데 사진찍고 교육하기엔 최곱니다. 또 10분정도 의 위치에 녹차박물관이 있는데 넓은 차밭도 구경할수 있어요. 녹차아이스크림등 도 있구요. 분재예술원도 유명해요. 그쪽으로 가다보면 한림이나오네요. 한림공원 한바퀴 돌고 금능해수욕장이나 협재해수욕장을 가세요. 코앞에 있습니다. 그 바다! 아이들 여벌옷 가져가셔야 될거예요. 그 물빛의 유혹을 이겨낼래나.. (그앞에 있는 섬은 비양도예요.)
> 기념품이나 선물은 재래시장이나 마트를 이용하시느게 경제적이겠죠. (이는 제주만의 문제는아니죠. 얼마전 서울갔다가 정말 관광지에선 사지 말아야겠다. 다시한번 확인 했어요.)제주시에선 2일과 7일날 오일시장이 서구요 서귀포는 4일과 9일날 서요. 요즘은 한라봉은 제철이 아니라서 좀 비싸구요 하우스 밀감이 맛있어요. 육지에서 먹는거랑 맛이 틀려요. 횟집은 제주시에선 서부두쪽에 가면 좋구요 5만원짜리 시켜도 푸지게 나옵니다. 서귀포에선 시장쪽에 있는 쌍둥이식당을 많이 가더군요. 서귀포부두의 횟집은 별로예요.
> 용두암쪽에는 레스토랑이 바닷가를 따라 줄지어있어요.바다보며 식사하기엔 좋지요.
> 음식은 해물뚝배기나 오징어,자리물회,옥돔국,갈치국을 드셔보세요. 아이들은 옥돔국이 좋겠네요. 제주 돼지가 유명한건 다 아시죠? 청청돼집니다.
> 에구에구 대충 제주도 한바퀴 돌았는데요 많이 섭하네요. 더좋은곳도 많은데.
> 제가요 우리가족 놀러다니는 얘기 많이 올릴께요. 2탄,3탄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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