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상송맘

등록일 :2003-08-17 07:59:28

조회수 :6,590

어른 5000, 아이 4000원.
가평에 있습니다.
어제 토요일, 징검다리 연휴에 갔었는데, 그곳 주차 관리 하시는 분이
"아유, 오늘 뭔 날이래~ 기를쓰고 차가 들어오네~"

이럴 정도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십디다.

우리가 세시 오십분쯤 나왔는데, 그때까지도 차가 들어들 가더라구요.

규모는 무지하게 크구요.
한국정원, 성서 산책로, 하경정원 전망대 등등, 이름붙여 놓은 정원들이 곳곳에 있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도 건너 구경해야 하고 좋아요.

한국정원 안에는 절구와 디딜방아 등등 옛날 물건들도 있어 아이가 좋아합니다.

상송 아빠는 계곡에서 고기 구워 먹고, 돗자리 깔고, 낮잠자는 걸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정원이나 수목원은 별거 아니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게 뭐냐? 어린이 대공원이나 다를게 뭐가 있어?"

하며 시답지 않게 생각했어요.

옆에서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열심히 돌아다니며 구경했지요.
높이 매달아 놓은 그네도 꼭 태워 주시구요.

가보시면 무슨 말인지 압니다.
걷다보면 다 해볼수 있게 설계해 놓은 수목원 입니다.

홈에 들어가 보시면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드실거예요.

단~ 지금 여름이라 꽃이 별로 없다는거 알아두시구요.......
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녀 오세요....

사진은 하경정원 전망대 입니다.
아래 경치를 위에서 내려다 볼수 있게 설계한 전망대지요.

아래는 우리나라 지도 모양으로 설계한 정원이라고 하는데, 저는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