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아름다운하늘

등록일 :2003-08-17 19:47:36

조회수 :9,610

어제 경기도 파주에 있는 영장 자연문화 체험 학교에 갔다 왔습니다. 도자기 체험을 예약하고 갔는데, 황토 염색도 있고 프로그램이 다양 합니다.
폐교를 사용하는데 이대 여교수님이 아이에게 흙 자르기부터 아주 자세히 가르쳐 주시더군요. 도자기 체험 하면 물레를 돌리면서 하는것일줄 알았는데
그 교수님왈 물레로하는 도자기체험은 창의성을 저하시킨다고 하시며 그런 체험은 될수 있는데로 하지말라고 하시더군요.

여기서는 조그마한 그릇을 만들고, 또 그릇본에다 흙을 붙여가며 만드는 작품하나와 이미 초벌구이된 백자 컵에 색칠하는것 두가지를 하고 만든 작품은 가마에 구워 나중에 택배로 보내주시거나.... 직접 찾아가도 됨.

우리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서 운동장 한켠에 식사할수 있는 평상이 준비되어 있어 밥을 먹고, 조그만한 개울이 옆에있어 신나는 물놀이 채소를 기르는 농장도 있어 토마토,가지 고추등 아이들이 따볼수 있고 잠자리도 잡고 , 운동장에서 뛰어 놀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캠핑장도 마련이 되있더군요. 캠프는 평일에 행사를 많이하고 저희처럼 하루 왔다가는 가족체험은 토요일에만 있는것 같던데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주 재미있게 놀다 왔어요. 오는 길에는 장흥으로 나와 저녁을 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참 행사비는 1인당 20,000원 이고요. 아이들만 돈내고 엄마는 옆에서 도와주면되요. 우리 32개월된 막내는 흙을 조금 주셔서 주무르고 신나게 놀았어요.
암튼, 2작품 가져갈수 있는 가격이 20,000원 대부분 아이 행사비만 내고 엄마들은 옆에서 조금씩 도와 주던데요.

이시대의 좋은소리라는 싸이트에 들어가셔서, 영장 자연문화체험학교로 들어가보시면 자세히 나와요.
한번 가볼만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