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하늘바다

등록일 :2003-09-05 23:05:18

조회수 :6,299

싸이판은 작고 조용한 섬입니다.
근처 괌과 비교하면 훨씬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유흥가나 쇼핑센터도
다른 곳들에 비해 적어서 한적하고, 휴양에는 그만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괌 보다는 싸이판이 훨씬 좋았구요,
저는 pic에서 지냈는데 호텔식에 김치까지 있었으니 식사 걱정은 안하셔도 무방합니다. (아마 한국인이 많은 배려인것 같구요)
현지식도 한국에서 먹는 것과 그다지 차이 없이 훌륭했구요.
다른 동남아 지역보다는 아무래도 물가가 싸지는 않고, 과일 종류도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동반된다면 구운김 약간과 오렌지쥬스 정도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섬이다보니 관광이 별달리 많지 않고, 호텔에서 즐기는 것과 옵션이 필요하실 거예요. 호텔을 취향에 맞게 잘 결정하세요.
동양인이 많은 호텔을 이용하시면 호텔식이 아무래도 우리 입맛에 맞을 것입니다
참고로 pic 경우는 기타 유락 시설과, 프로그램등이 있어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유쾌했던 기억이 남는군요. 골드로 하시면 3식 제공이므로 놀다말고 식사하러 가야하는 번거로움도 피할수 있어 좋았구요.
옵션은 푸켓과 발리에서도 비슷한 종류가 있어 해보았지만 싸이판이 바닷물도 가장 깨끗하고, 무엇보다도 수심이 얕아 아이와 함께 하기 가장 좋았습니다.
저희 가족도 둘째 아이가 어려 다른곳보다도 싸이판을 다시 찾을 계획일 만큼
옵션투어는 마음에 드니 꼭 하세요.
정글투어도 좋았고, 잠수함도 꼭 타보세요.
비슷한 가격이라도 마나가하섬이 포함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시고
꼭 포함되어 있는것으로 결정하시길... 수심 낮은 바닷가에 파도 거의 없고
열대어와 함께 수영할수 있는 곳이거든요. 아이가 놀긴 그만입니다.
잘 살펴보시고 결정하셔서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