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부산맘

등록일 :2003-09-25 10:39:28

조회수 :6,489

해운대에 계실거면 ..
맘들의 추천대로 '기장'쪽으로 가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그쪽도 바다가 조용하고 까페들이 많아요.
또 해운대에 아쿠아리움 있는거 아시죠? 동양최대입니다. 서울거 보다 훨 보기도 편하고 쾌적합니다. 추천합니다.

달맞이 고개의 까페가 비싸긴 하지만 서울의 비싼 까페들만큼 비싸진 않아요.
'언덕위의 집'이 제일 클래식합니다. 다른 곳도 좋은 곳 많지만 거기 야외의자에 앉으면 경치가 참 좋지요.

호텔에 묵으신다면 호텔 수영장은 꼭 이용하세요. 아이가 무척 좋아합니다.
파라다이스는 야외풀 밖에 없어 조금 추울수도 있지만 바다를 보면서 할 수 있구요. 조선비치호텔은 아이풀이 따로 있고 실내라 덜춥다는 장점이 있읍니다.

국제시장에 가면 서울 도깨비 시장같은 느낌이 들어요.
키티등의 물건도 엄청 싸구요.
악세서리, 장난감, 전자물품 등등 모든 물건이 싸지요.
부평동시장과 붙어 있어서 재래시장보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국제시장에서 택시타고 10분여 가면 자갈치시장이 나옵니다.
또..그 근처가 국제영화제 사는 남포동, 광복동이 있는 곳이지요.
남포동, 광복동은 시내 중심가여서 서울 시내랑 별 다를 건 없답니다.
꼭 영화는 안보더라도 가서 구경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분위기만 즐긴다면..
해운대에 '금수복국'이 복국집으론 젤 유명하니까 아침드시러 가보시구요..
'해운대 암소갈비'집도 해운대 구청 맞은편에 있는데 양념장이 정말 맛있어요.
줄서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유명하지요. 근데 아주 비쌉니다. 쩝..

좋은 여행되세요~




여행맘님의 글입니다.
> 10월 3일에 부산에 1박으로 갈려구요.
> 숙소는 해운대로 잡았거든요.
> 연세가 있으신 엄마와 신랑 딸 그렇게 가요.
> 달맞이 고개가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구요...
> 또 어디가 좋은가요?
> 3일 아침 일찍 가서 4일 늦게까지 있다가 오려구요.
> 그때 마침 국제 영화제를 하더라구요.
> 딸 맡기고 오붓하게 영화라도 한편 봐야갰지만 도통 부산은 처음이라서요.
> 낯설기만 하네요.
> 참 엄마가 좋아하실 곳도 추천 바랍니다.
> 국제시장인가는 좋은가요?
> 엄마가 실망하지 않는 여행이 되었으면 해요.
> 부산 맘님들 ...
> 조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