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백설공주

등록일 :2003-10-03 23:57:49

조회수 :8,605

하늘이 열린날이여서인지.....날씨가넘좋아산책할겸가을바람느낄겸해서미술관으로갔다.두아들녀석은신나서콧노래까지부르며....덕수궁담길따라걸으며가족들과함께손잡고나들이한모습들이부러운지아들녀석이아빠도함께왔으면하는눈치였다.요즘넘과로하셔푹쉬라고왕따시켰더니.......나무들도조금씩가을을타는지화장을시작한모습이예뻤다.미술관지붕위토끼가열심이망치질하는모습에아들녀석들뻑가더니....1층변기통돼지가넘재미있다며......솜으로만든의자..태극기..난로..를본뒤박스로만든집안으로가더니아들왈....엄마냉장고속에들어온것같다며....2층엔요술주전자가맘에든다나....주문만외우면소원을들어줄것같다며....단추와지퍼로만든작품...스치로폼공으로만든분수대가제일좋다는둘째놈....3층그림들을감상한뒤.....마당에서맛있는간식을먹으며큰아들녀석이......오늘본것은하마디로짱이였다며좋아했다...녀석들보기엔신기하기도했나보다.....내려오는길에호박엿사서..음악분수대에앉아노래에맞추어춤추는물을보며아이들은정말정말좋아했다.....둘째놈은분수대열광팬이였거든요......담길따라걸으며오늘나들이는정말한마디로짱이였다며....걸음도분수대물처럼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