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홍준희

등록일 :2002-07-30 23:59:44

조회수 :12,450

지난여름 피서철에 갔다가 무의도들어가는 배를 타기위한 길에 주욱늘어선 차량행렬과 ,,,배타고 들어갔을때 해수욕장안의 수영장을 이용하려할때 불친절했던 점, 섬안에서도 엄청 막혔던 도로....길이열리고 물빠진 갯벌 사이로 작은 섬으로 걸어들어가던 때의 감동....해수욕장 모래에 조개껍질이 많아서 아이들 무릎이 다친것..그러나 밤에 나가서 바라본 바닷가...
아침에 수돗가에 버려둔 쥬스병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해 발버둥치던 쬐그만 게들....


또 하나 ..무의도를 개발하려하는 측(골프장을 만든다고 했던가..) 과 무의도의 힘없는 주민들간의 소리없는 전쟁....

그렇게 서해의 섬 하나하나가 없어지고 또 전혀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게 서글픕니다...

어쨌든 피서철에 무의도는 들어가기도 힘들고 나오기도 힘든 곳이라는것.....말씀드리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