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herry

등록일 :2002-08-13 00:40:10

조회수 :11,911

저도 오늘 보고 왔어요.
어른들이 봐도 재미있고 흔히 있을수 있는 --영화에서--
사건이지만 대형화면으로 보는 빙하기와 화산 폭발장면은
실감나는 효과음과 함께 그빛을 발하지요.

비가 추적주적 오는 거리를 걷다가 시내버스를 타고
9,5세 남매를 데리고 어제 남편이 얻어온 공짜표로 알뜰하고
재미잇게 보고 스카이락에서 늦은 점심먹고 쇼핑하다가
집에 왔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저도 오래간만에 극장구경하니 아주 기분전환이 되더군요.

교훈적이고 인간적인
세동물들의 우정과 사랑..
무엇보다 눈을 뗄수 없는 아기모습에서
못생겼다지만 아주 귀여웠고
에니메이션인지 실 배우의 연기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표정처리를
정교하게 하여 기술적으로도 뛰어나 보이더군요.

음악과 화면 내용 ,잠시도 지루할새가 없는 흥미진진한 장면전개 ..
요즘식으로 번역한 자막도 좀 큰 아이들은 재미있어
하하 호호 웃더군요.
벌써 소문이 나서인지 대학생들도 더러 있던데요.
몇시간전에 본 장면이 채 가시지 않아 글이 좀 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