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사브리나

등록일 :2002-08-13 08:41:44

조회수 :1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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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제정 100주년을 맞아 스웨덴의 노벨재단에서 기획한 세계순회 전시의 서울전시를 로댕갤러리에서 호암재단과 노벨재단, 노벨박물관의 공동 주최로 개최한다. 과학과 창조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과 진취적인 의식을 배울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노벨 및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과 유품 등 100년간 이루어진 과학적, 문화적 업적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서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노벨상은 물리학, 화학, 생리학ㆍ의학, 문학, 평화(이상 1901년부터), 경제학(1969년부터) 등 6개 분야에서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되며,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1년 4월 노벨상 100주년을 기념하여 노벨재단이 스웨덴 스톡홀름에 노벨박물관을 개설하고 알프레드 노벨의 생애와 노벨상 탄생 배경, 수상자 선정과정 및 절차 등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 일 시 : 2002년 8월 23일 ~ 11월 3일(10:00 ~ 18:00, 17:30분까지 입장, 매주 월요일 휴관)

▒ 장 소 : 로댕갤러리(02-2259-7781~2)

▒ 주 최 : 호암재단, 노벨재단, 노벨박물관

▒ 후 원 : 문화관광부, 과학기술부, KBS

▒ 관람료 : 일반 3,000원/ 초ㆍ중ㆍ고생 2,000원

▒ 홈페이지 : 홈페이지 클릭

▒ 주요 전시안내

노벨상 100주년 기념전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창조성의 문화'이다. 창조성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창조성은 어떠한 상황에서 발휘되는가? 영상관에서 다큐멘터리를 통해 창조성의 다양한 측면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노벨의 생애, 노벨상 100년, 노벨상 시스템에 관한 실물자료를 볼 수 있으며, 평화관에서는 8명의 아시아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에 관한 자료가 전시된다.
2001년 수상자 - 물리학상
많은 원자가 마치 하나처럼 뭉쳐있는 새로운 물질 상태를 만드는 데 성공한 에릭 A 코넬(미국), 칼 E 위먼(미국), 볼프강 케터레(독일)
- 화학상
특수구조의 화합물을 합성할 수 있는 광학활성 촉매와 그 반응법을 개발한 윌리엄 S 놀즈(미국), 배리 샤플리스(미국), 노요리 료지(일본)
- 생리학ㆍ의학상
암세포 발생과정을 규명하는데 획기적으로 기여한 하트웰(미국), 너스(영국), 헌트(영국)
- 문학상
문화적 혼돈기의 정체성 문제를 조명한 V.S.네이폴(영국)
- 평화상
세계 평화에 기여한 유엔과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가나)
- 경제학상
현대경제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조지 애커로프(미국), 마이클 스펜스(미국), 조셉 스티글리츠(미국)
여성수상자 20세기에는 여성의 지위가 크게 향상되어 많은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벨상을 수상한 여성 수상자는 지금까지 29명에 불과하다. 보다 많은 여성의 수상을 기대하며 16명의 수상자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였다.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소설가 셀마 라게를뢰프(1909, 문학상), 시인이자 극작가인 넬리 작스(1966, 문학상), 움직이는 유전자를 발견한 바버라 매클린턱(1983, 생리학ㆍ의학상), 독립운동가 아웅산 수지(1991, 평화상)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자료전시 - 빌헬름 뢴트겐(1901, 물리학상)
X선을 발견하여 최초의 물리학상을 수상한 빌헬름 뢴트겐의 X선관 전시. 종이, 나무, 알루미늄 등을 쉽게 통과하는 성질을 이용해 금속의 내부구조와 손뼈를 촬영함.
- 바버라 매클린턱(1983, 생리학ㆍ의학상)
유전자학의 상식을 뒤집는 ‘움직이는 유전자’ 발견. 유전자 발견의 계기가 되었던 반점이 있는 다양한 색의 옥수수.
노벨의 생애 알프레드 노벨(Alfred Bernhard Nobel, 1833~1896)은 183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기술자이자 발명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공학의 기초를 배우며 발명가로서의 꿈을 키워갔다.
아홉살 때, 그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초등교육을 받았고 1850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4년 동안 기계공학을 공부했다. 그 후 많은 어려움과 위험에도 불구하고 상업적, 기술적으로 유용한 폭발물 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 1866년 마침내 다이너마이트를 발명, 다양한 건설 사업에서 커다란 비용절감을 이루어냈다.
노벨만찬 테이블


테이블 셋팅은 1991년 스톡홀름의 노벨상 만찬에서 사용되었던 것이다. 1991년은 노벨상 제정 90주년이 되는 해로 특별히 많은 인사가 초청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 테이블 셋팅의 기본테마는 『4』로 스웬덴에서 수여하는 4개의 상, 즉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학ㆍ의학상, 문학상을 상징하고 있다.
노벨 유언장 평화를 사랑했던 노벨은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재산을 바치고 1896년 12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과학의 진보와 세계 평화를 기원한 그의 유언을 받들어 스웨덴 왕립 과학아카데미가 기금을 조성, 1901년부터 노벨상이 제정되어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평화를 원했던 그의 뜻이 전세계에 아름답게 전해지고 있다.
영상관 노벨상 100주년 기념전의 주제는 창조성입니다. 창조성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창조성은 어떠한 상황에서 발휘되는가? 창조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개인과 환경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 이번 전시회에서 이러한 주제들을 다양한 전시물과 영상 다큐멘터리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 개인의 창조성
창조성의 여러가지 측면을 보여주고, 32명 수상자들의 창조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일인당 3분, 약 1시간 40분 소요)
- 창조적 환경
8편의 영화를 통해 노벨상과 관련이 깊은 환경에 대해 소개한다.
(편당 5분에서 10분, 전체 약 1시간 30분 소요)
평화관 - 수상 배경
김대중 대통령이 처음 후보로 추천된 것은 1987년이었다.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와 서독 사민당 의원 73명이 추천한 것이 최초였다. 한국 민주화와 인권 신장을 위한 투쟁, 3단계 통일방안을 제창해 남북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후 인권 향상과 민주주의에 대한 공로로 매년 추천되어 총 14회에 걸쳐 후보에 올랐다.
- 수상 소감
“다시 없는 영광으로 생각하고 오직 감사할 뿐이다. 오늘의 영광은 지난 40년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남북간의 평화와 화해협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국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다. 나는 이 영광을 우리 국민 모두에게 돌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