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진경

등록일 :2003-02-19 00:23:11

조회수 :9,765

쑥쑥 회원님들 반갑습니다.

대학로의 아동극 전문기획자로부터 쑥쑥을 소개 받았읍니다.
조금 더 서둘러 인사드려야 함에도 늦었네요.

우선 3월2일까지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삼신할머니와일곱아이들'에 대해 약간의 소개를 ......

유명 배우도 없고, 교통도 불편하고, 홍보도 미약하고,가격도 만만하지않고.
다만 자신있게 보증할수 있는 부분은 공연관람 후의 느낌입니다.
아이는 아이의 마음으로, 어른은 어른의 느낌을 가지고 가시더군요.

하나의 작품으로 어떻게 두 세대의 패러다임을 공유 할수 있을까?
무리한 욕심을 관객에게 요구하는것은 아닐까?
많이 고민하며 방법으로 찾은것이 '척'하지말자 였읍니다.

성악을 전공한 배우 - 없읍니다.
그러나 최고의 음악감독을 모시어 열심히 배웠읍니다.- 김 봉환
배우가 왈 내가 노래를 배우기로는... 이라는 얘기가 있을수가 없었읍니다.

노래작곡?-가사가 안 들리는 뮤지컬은 버려라 라고 얘기하시는 작곡자이셨고요.
쉰자꼬까 최 종혁님의 노래들 입니다
극본이야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 최고의 희곡작가이시고. - 이 강백 선생님.
연출이 고생 많이 했읍니다. 나를 따라라!! 식의 연출이 아닌 가닥가닥을 꼬아가는 과정의 연속이었으니...-송 용일
배우와 스탭도 모두 '좋은 창작뮤지컬 한편 만들어보자' 라고 마음이 모아졌지요.

그 결과
벤자민님의 칭찬도 듣게 되었읍니다.
관람을 결정하시기 전에 티켓링크와 티켓파크의 공연평도 참고하시고요.
가을님의 평도 감사합니다. 재공연을 할때 참고하도록 하겠읍니다.

교통의 불편을 감수하시고라도 권해 드리고싶은 공연입니다.

관람가격은.... 참 어려운 부분이네요.....사랑티켓을 활용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쑥쑥대표님과 협의하여 조금이라도 회원님들의 부담이 적은 방법을 모색하여 보겠읍니다.

오늘까지 8회의 공연을 마치고, 이후 22회의 공연이 진행되겠읍니다만, 좋은 공연이 생명력을 가지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청합니다.

나루예술기획 이 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