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야요이쿠사마와 정독도서관을 다녀왔어요
작성자 :수현맘
등록일 :2003-04-27 18:14:57
조회수 :8,632
준이맘 말씀대로 쿠사이 야요마전만을 위해 나들이하기는 짧은 관람코스더군요.
두개층에 작품이 10개 정도인데, 색색 물방울 무늬를 전등으로, 형광색지로, 환상처럼 표현이 되어있었어요. 도우미의 설명을 들으면 좀더 작품이해에 도움이 될거예요. 저처럼 예술에 문외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층에 한옥도 소담스러우니 놓치지 마시고 돌아보세요.
하지만 관람은 2번을 돌았는데도 1시간도 안 걸렸습니다.
그래서 날은 좋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정독도서관을 구경했어요. 오래된 도서관인듯한 인상을 풍겨서 나름대로 맛이 있습니다, 김옥균 집터도 보존되어 있고 주변에 분수, 연못을 돌아보면 종로 가운데인데도 사람에 붐비지 않는 느긋함이 있습니다.
준이맘님의 글입니다.
> 경기도민이 모처럼 서울나들이 하는걸 하늘도 아셨는지..
> 모처럼 날씨도 화창했던 토요일..
> 세종문화회관 주차비에 관한 쑥쑥맘들의 얘기를 들은지라..근처 친정에 들러서
> 차도 세워놓고 작은아이도 맡기고..^^ 큰아이와 둘이서만 간만의 데이트를
> 즐기러 일찌감치 바투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5호선 광화문역 지하에 있더군요.
> 토요일 12시라 기다릴때는 사람이 좀 많은듯 했지만 조를 나누어서 입장하고
> 체험하고..하니 별로 붐비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 생일파티..별루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참가비전액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는
> 말에 그냥 신청했는데 파티는 조촐했지만 선물은 생각보다 괜찮았답니다..
> 팜플렛과 포스터..그리고 바투 포스터 그림이 들어간 하얀티셔츠와 즉석사진..
> 돈주고 사려면 만원이 넘겠더라구요..
> 바투는 시간이 짧아서 아쉬운점 빼곤 넘 좋았어요..
> 옷걱정 하지말고 신나게 놀라는 엄마말에 넘 열심히 체험한(?) 저희 큰애..
> 님들 말씀 듣고 여벌옷 가져갖기 망정이지..안그랬음 하루종일 흙투성이로
> 다닐뻔 했네요..^^ 물티슈를 주긴 하지만 화장실에 가서 씻고 닦을 수건 준비
> 해가시는게 좋을거 같애요..
> 1시에 끝나고 나와서 햄버거로 간단히 점심 해결한 후 바로 옆 세종문화회관
> 컨벤션홀에서 하는 팥죽할멈과 호랑이 2시 공연을 봤습니다.
> 사다리 주공연장인 동영아트홀보단 좌석이 좋진 않았지만 공연은 좋았습니다.
> 공연 시작전에 하는 막대와 훌라후프를 이용한 상상력 놀이도 아이들이 무척
> 재밌어 했구요..7,8월에 동영아트홀에서 다시 공연계획이 있다네요..
> 카메라 준비해 가시면 공연 끝나고 배우들과 무대에서 사진찍을수 있습니다..
> 동영아트홀은 어느자리에 앉아도 잘 보였던 반면..
> 세종은 유명세에 비해서 좌석간격도 좁고 의자도 좀 불편했습니다..
> 세종문화회관에서 아트선재센터까진 거리가 좀 되지만 날씨가 넘 좋은덕에
> 아이 손잡고 슬슬 걸어갔습니다. 가는 중간에 경복궁에도 들르고 싶은 유혹을
> 참으며 야요이 쿠사마전을 봤어요.. 한참 호기심 강한 6살 아이를 작품에
> 손대지 말라고 잔소리 해대느라 좀 힘들었지요..^^
> 글쎄요..근처 간김에 관람을 하긴했지만 일부러 나서서 봤다만 좀 실망했을지도..
> 그리고 택시타고 혜화동으로 가서 인터넷으로 신청해놨던 사랑티켓도 찾고..
> 현장구매도 하고..아마추어들의 여러가지 공연 보고..노점 구경하고..
> 오대감에서 오징어불고기로 이른 저녁을 먹은 후 친정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 잠든 아이를 보며 넘 행복했습니다..물론 몸은 넘 피곤했지만요..^^
>
> 비용은요..바투는 쑥쑥할인쿠폰과 사랑티켓 이용해서 11,000원에 관람하구요..
> 생일잔치 만원 따로 냈구요..
>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사다리홈피에서 관극회원 가입해서 (회비 3,000원)
> 20% 할인받고 티켓파크에서 한미신세계 카드로 장당 2,000원 할인받아서
> 6,400원 (예매수수료 400원) 에 봤습니다..
> 쿠사마전은 어른 3,000원 7세이하 1,000원 이구요..
> 사랑티켓 인터넷구매때문에 질문이 많이 올라오던데요..
> 왜 마트가면 카드 판촉하는 사람들 있잖아요..전 거기서 국민카드 판촉할때
> 선물 받고 만들었어요..
> 카드 종류 선택할때 꼭 문화사랑 국민카드로 만들어야 되구요..
> 근데 인터넷 구매시 집으로 배송시키면 껀당 2,000원의 수수료가 붙어서
> 전 직접수령으로 3월에 두번..4월에 두번..신청해놓은후 오늘 찾으러 간겁니다..
> 한번에 4매 한정..한달에 8매 한정이니까 모두 16장 구매하고 또 현장구매로
> 저와 아이몫으로 8매 구매했답니다..간김에 왕창 샀죠 모..^^
>
> 공연 보는거 좋아하는 작은애두 델구 갈까 했었지만..
> 하루쯤은 온전히 큰애한테만 애정을 쏟아주고 싶은 마음에 오늘처럼
> 날잡고 나선건데..너무 잘했다 싶네요..
> 항상 이곳에서 많은 정보 얻고 큰 도움이 되었는데..
> 저두 좀 풀어놓으려니..왜케 글주변이 없는지..^^
> 오늘..몸은 좀 힘들었지만..마음은 넘 뿌듯한 하루였답니다..^^*
두개층에 작품이 10개 정도인데, 색색 물방울 무늬를 전등으로, 형광색지로, 환상처럼 표현이 되어있었어요. 도우미의 설명을 들으면 좀더 작품이해에 도움이 될거예요. 저처럼 예술에 문외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층에 한옥도 소담스러우니 놓치지 마시고 돌아보세요.
하지만 관람은 2번을 돌았는데도 1시간도 안 걸렸습니다.
그래서 날은 좋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정독도서관을 구경했어요. 오래된 도서관인듯한 인상을 풍겨서 나름대로 맛이 있습니다, 김옥균 집터도 보존되어 있고 주변에 분수, 연못을 돌아보면 종로 가운데인데도 사람에 붐비지 않는 느긋함이 있습니다.
준이맘님의 글입니다.
> 경기도민이 모처럼 서울나들이 하는걸 하늘도 아셨는지..
> 모처럼 날씨도 화창했던 토요일..
> 세종문화회관 주차비에 관한 쑥쑥맘들의 얘기를 들은지라..근처 친정에 들러서
> 차도 세워놓고 작은아이도 맡기고..^^ 큰아이와 둘이서만 간만의 데이트를
> 즐기러 일찌감치 바투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5호선 광화문역 지하에 있더군요.
> 토요일 12시라 기다릴때는 사람이 좀 많은듯 했지만 조를 나누어서 입장하고
> 체험하고..하니 별로 붐비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 생일파티..별루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참가비전액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는
> 말에 그냥 신청했는데 파티는 조촐했지만 선물은 생각보다 괜찮았답니다..
> 팜플렛과 포스터..그리고 바투 포스터 그림이 들어간 하얀티셔츠와 즉석사진..
> 돈주고 사려면 만원이 넘겠더라구요..
> 바투는 시간이 짧아서 아쉬운점 빼곤 넘 좋았어요..
> 옷걱정 하지말고 신나게 놀라는 엄마말에 넘 열심히 체험한(?) 저희 큰애..
> 님들 말씀 듣고 여벌옷 가져갖기 망정이지..안그랬음 하루종일 흙투성이로
> 다닐뻔 했네요..^^ 물티슈를 주긴 하지만 화장실에 가서 씻고 닦을 수건 준비
> 해가시는게 좋을거 같애요..
> 1시에 끝나고 나와서 햄버거로 간단히 점심 해결한 후 바로 옆 세종문화회관
> 컨벤션홀에서 하는 팥죽할멈과 호랑이 2시 공연을 봤습니다.
> 사다리 주공연장인 동영아트홀보단 좌석이 좋진 않았지만 공연은 좋았습니다.
> 공연 시작전에 하는 막대와 훌라후프를 이용한 상상력 놀이도 아이들이 무척
> 재밌어 했구요..7,8월에 동영아트홀에서 다시 공연계획이 있다네요..
> 카메라 준비해 가시면 공연 끝나고 배우들과 무대에서 사진찍을수 있습니다..
> 동영아트홀은 어느자리에 앉아도 잘 보였던 반면..
> 세종은 유명세에 비해서 좌석간격도 좁고 의자도 좀 불편했습니다..
> 세종문화회관에서 아트선재센터까진 거리가 좀 되지만 날씨가 넘 좋은덕에
> 아이 손잡고 슬슬 걸어갔습니다. 가는 중간에 경복궁에도 들르고 싶은 유혹을
> 참으며 야요이 쿠사마전을 봤어요.. 한참 호기심 강한 6살 아이를 작품에
> 손대지 말라고 잔소리 해대느라 좀 힘들었지요..^^
> 글쎄요..근처 간김에 관람을 하긴했지만 일부러 나서서 봤다만 좀 실망했을지도..
> 그리고 택시타고 혜화동으로 가서 인터넷으로 신청해놨던 사랑티켓도 찾고..
> 현장구매도 하고..아마추어들의 여러가지 공연 보고..노점 구경하고..
> 오대감에서 오징어불고기로 이른 저녁을 먹은 후 친정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 잠든 아이를 보며 넘 행복했습니다..물론 몸은 넘 피곤했지만요..^^
>
> 비용은요..바투는 쑥쑥할인쿠폰과 사랑티켓 이용해서 11,000원에 관람하구요..
> 생일잔치 만원 따로 냈구요..
>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사다리홈피에서 관극회원 가입해서 (회비 3,000원)
> 20% 할인받고 티켓파크에서 한미신세계 카드로 장당 2,000원 할인받아서
> 6,400원 (예매수수료 400원) 에 봤습니다..
> 쿠사마전은 어른 3,000원 7세이하 1,000원 이구요..
> 사랑티켓 인터넷구매때문에 질문이 많이 올라오던데요..
> 왜 마트가면 카드 판촉하는 사람들 있잖아요..전 거기서 국민카드 판촉할때
> 선물 받고 만들었어요..
> 카드 종류 선택할때 꼭 문화사랑 국민카드로 만들어야 되구요..
> 근데 인터넷 구매시 집으로 배송시키면 껀당 2,000원의 수수료가 붙어서
> 전 직접수령으로 3월에 두번..4월에 두번..신청해놓은후 오늘 찾으러 간겁니다..
> 한번에 4매 한정..한달에 8매 한정이니까 모두 16장 구매하고 또 현장구매로
> 저와 아이몫으로 8매 구매했답니다..간김에 왕창 샀죠 모..^^
>
> 공연 보는거 좋아하는 작은애두 델구 갈까 했었지만..
> 하루쯤은 온전히 큰애한테만 애정을 쏟아주고 싶은 마음에 오늘처럼
> 날잡고 나선건데..너무 잘했다 싶네요..
> 항상 이곳에서 많은 정보 얻고 큰 도움이 되었는데..
> 저두 좀 풀어놓으려니..왜케 글주변이 없는지..^^
> 오늘..몸은 좀 힘들었지만..마음은 넘 뿌듯한 하루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