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글쎄요...
작성자 :사브리나
등록일 :2001-10-23 15:41:54
조회수 :40,044
저희 아기두 어려서 걱정을 했어요.
못보게 하면 어떻게 할까 해서요.
근데 그렇지는 않았어요.
전 혼자선 힘들꺼 같아서 딸이 젤 좋아하는 삼촌이랑 같이 가서
별루 힘들지는 않았어요.
단지 요번 앵콜 공연은 이기찬씨의 뮤비 탓인지
객석에 어린이들은 거의 없고 대학생이상의 어른들이 대부분이예요.
그래서 아기가 한마디만 말을 해도 시선이 집중이 되고.
연기하시는 분이나 관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그건 각자 맘들께서 판단해서 관람 여부를 결정하셔야 할꺼 같어요.
울딸은 아가 때부터 자주 끌고(?) 다녀서 그런지
집중해서 진지하게 보구... 요번 공연을 넘 좋아 했어요.
글구 관객 여러분께서두 이쁘게 봐주셨어요.
그렇게 어린아이는 울딸 밖에 없었거든요.
만약 루시맘의 아가가 집중해서 잘 볼 수 있다 싶으면 용기를 내셔서
꼭 관람하세요.
공연 시간은 1시간 10분~20분 정도 되거든요.근데 이기찬씨의 뮤비 여파로 지금은 대부분 매진 상태니 예매를 빨리 서두르셔야 할꺼예요.
11월엔 수능 끝나면 고등학생들두 많이 볼꺼래요.
저두 원래는 오늘 또 보기루 했는데 딸 감기 땜에 목요일루 연기 했어요.빨리 또 보구 싶네요.
참 주말 4시 공연엔 어린아이들이 그나마 많이 관람한다고 하더라구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루시맘님의 글입니다.
>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를 보셨다니 부럽네요.
> 저도 지난 여름부터 정말 보고 싶어했었는데 시간이 안돼서 못봤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기필코 보려고 하는데 35개월된 딸아이도 혹시 함께 관람할 수 있는가 해서요. 본래는 6세미만은 입장이 안된다고 들었어요.
> 어떻게 함께 관람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막아세우진 않던가요?
> 예전에 구민회관에서 아기는 데리고 들어가면 안된다고해서 영화를 못봤던 적이 있거든요(표까지 샀었는데...환불했답니다. 흑흑..)
> 방법을 가르쳐주신다면 고맙겠네요.
>
> 사브리나님의 글입니다.
>
> > 지난 여름에 꼭 보고 싶었지만 세살된 딸아이 땜에 좀처럼 시간을 내기가
> > 힘들었는데...
> > 히플러님을 통해 앵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에 예매를 서둘렀다.
> > 1주일전부터 세살된 딸아이에게 "백설공주"를 틈나는데로 읽어주고
> > 이기찬씨 뮤직 비됴도 다운 받아서 수십번은 보여 주었다.
> > 그래서 그런지 오늘 연극은 정말 나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 > 객석에서 어린 아이들을 거의 볼수가 없었지만
> > 울딸은 비록 세살된 꼬마지만 식은땀을 흘리며(울딸 뭐든지 집중하면 얼굴에 땀이 비오듯함) 너무나 진지하게 관람하는 것이 대견스럽기까지 했다.
> > 반달이(백설공주를 사랑한 막내 난장이)가 죽을 때쯤 날 황당하게 던진 우리 아가의 한마디
> > "엄마! 나 이제 안볼래"
> > 관객들과 배우들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 > 연극이 끝나고나서 왜그런 소리를 했냐고 물어보니
> > "엄마.. 넘 슬퍼서..."
> > 울딸 월매나 이쁘던지..
> > 그래 딸 말대로 너무나 슬픈 연극이었다
> > 왜그런지 난 초반부터 계속 눈물이 나려구하는 걸 억지루 꾹꾹 참았다.
> > 어쩜 그리두 연기를 잘들 하실까?
> > 연극을 보고 난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두 그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우리 딸두 집에 오자마자 뮤직비됴 틀어 놓고 반달이의 동작들을 따라하구 있는걸 보니 넘 기쁜 마음이 드네요.
> > 조만간 한번더 연극을 봐야 할꺼 같아요.
> > 히플러님 ...
> > 넘 감사해요.덕분에 재공연 소식을 알았거든요.
> > 빨리 지두 엔젤 회원 가입해야겠어요.
> >
> >
> >
못보게 하면 어떻게 할까 해서요.
근데 그렇지는 않았어요.
전 혼자선 힘들꺼 같아서 딸이 젤 좋아하는 삼촌이랑 같이 가서
별루 힘들지는 않았어요.
단지 요번 앵콜 공연은 이기찬씨의 뮤비 탓인지
객석에 어린이들은 거의 없고 대학생이상의 어른들이 대부분이예요.
그래서 아기가 한마디만 말을 해도 시선이 집중이 되고.
연기하시는 분이나 관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그건 각자 맘들께서 판단해서 관람 여부를 결정하셔야 할꺼 같어요.
울딸은 아가 때부터 자주 끌고(?) 다녀서 그런지
집중해서 진지하게 보구... 요번 공연을 넘 좋아 했어요.
글구 관객 여러분께서두 이쁘게 봐주셨어요.
그렇게 어린아이는 울딸 밖에 없었거든요.
만약 루시맘의 아가가 집중해서 잘 볼 수 있다 싶으면 용기를 내셔서
꼭 관람하세요.
공연 시간은 1시간 10분~20분 정도 되거든요.근데 이기찬씨의 뮤비 여파로 지금은 대부분 매진 상태니 예매를 빨리 서두르셔야 할꺼예요.
11월엔 수능 끝나면 고등학생들두 많이 볼꺼래요.
저두 원래는 오늘 또 보기루 했는데 딸 감기 땜에 목요일루 연기 했어요.빨리 또 보구 싶네요.
참 주말 4시 공연엔 어린아이들이 그나마 많이 관람한다고 하더라구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루시맘님의 글입니다.
>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를 보셨다니 부럽네요.
> 저도 지난 여름부터 정말 보고 싶어했었는데 시간이 안돼서 못봤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기필코 보려고 하는데 35개월된 딸아이도 혹시 함께 관람할 수 있는가 해서요. 본래는 6세미만은 입장이 안된다고 들었어요.
> 어떻게 함께 관람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막아세우진 않던가요?
> 예전에 구민회관에서 아기는 데리고 들어가면 안된다고해서 영화를 못봤던 적이 있거든요(표까지 샀었는데...환불했답니다. 흑흑..)
> 방법을 가르쳐주신다면 고맙겠네요.
>
> 사브리나님의 글입니다.
>
> > 지난 여름에 꼭 보고 싶었지만 세살된 딸아이 땜에 좀처럼 시간을 내기가
> > 힘들었는데...
> > 히플러님을 통해 앵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에 예매를 서둘렀다.
> > 1주일전부터 세살된 딸아이에게 "백설공주"를 틈나는데로 읽어주고
> > 이기찬씨 뮤직 비됴도 다운 받아서 수십번은 보여 주었다.
> > 그래서 그런지 오늘 연극은 정말 나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 > 객석에서 어린 아이들을 거의 볼수가 없었지만
> > 울딸은 비록 세살된 꼬마지만 식은땀을 흘리며(울딸 뭐든지 집중하면 얼굴에 땀이 비오듯함) 너무나 진지하게 관람하는 것이 대견스럽기까지 했다.
> > 반달이(백설공주를 사랑한 막내 난장이)가 죽을 때쯤 날 황당하게 던진 우리 아가의 한마디
> > "엄마! 나 이제 안볼래"
> > 관객들과 배우들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 > 연극이 끝나고나서 왜그런 소리를 했냐고 물어보니
> > "엄마.. 넘 슬퍼서..."
> > 울딸 월매나 이쁘던지..
> > 그래 딸 말대로 너무나 슬픈 연극이었다
> > 왜그런지 난 초반부터 계속 눈물이 나려구하는 걸 억지루 꾹꾹 참았다.
> > 어쩜 그리두 연기를 잘들 하실까?
> > 연극을 보고 난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두 그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우리 딸두 집에 오자마자 뮤직비됴 틀어 놓고 반달이의 동작들을 따라하구 있는걸 보니 넘 기쁜 마음이 드네요.
> > 조만간 한번더 연극을 봐야 할꺼 같아요.
> > 히플러님 ...
> > 넘 감사해요.덕분에 재공연 소식을 알았거든요.
> > 빨리 지두 엔젤 회원 가입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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