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보신분들 꼭좀 알려주세요
작성자 :행복한 뜰
등록일 :2003-08-11 02:14:45
조회수 :9,414
나들이명: 피터팬
8월 10일 일요일 6시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저도 토요일에 예매를 한것이어서 좋은 좌석은 얻지 못했어요. 티켓링크에 들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대를 정면에서 볼수있는 자리는 거의 예매가 되었고
무대를 중심으로 왼쪽 좌석들만 남아 있더군요. R 석은 1층이고 S석은 2층입니다. R석을 예매하긴 했지만 (15구역 11열 ) 그것도 뒷쪽 좌석만 가능하더군요.
2시 공연은 아주 복잡하다는 얘기들을 많이 들어서 6시 공연을 택한덕에 어수선함은 피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왼쪽 무대에 큰 기둥이 가려져서 네버랜드에서 펼쳐지는 내용은 보기가 힘들더군요. 다행히 중앙에 빈 좌석이 군데 군데 있어서 자리를 옮겨서 볼수가 있었어요. 만일 S석을 예매하셨어도 R석에 자리가 비어있으면 옮기셔도 됩니다. 다른 엄마들도 그렇게 하셨다는 말씀을 들었고, 오늘 공연에서도 그런 분들이 많았거든요. S석에서 보신 분들께서 무대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불평을 하시던데, 제가 2층을 직접 올라가 보지 않아서 확실한 말씀을 드릴수는 없지만, 1층 뒷좌석에서도 무대가 멀리 느껴지긴 했어요.
플로어 자리는 좌석제 인지는 모르겠고 무대 앞에 의자들을 배치해 두었더군요. 한가지 단점은 경사진 좌석들이 아니고 평지에 의자들을 몇줄로 배치한것이라 맨 앞줄이나 앞에서 두세줄을 제외하면 앞사람때문에 보시는데 불편할것 같더군요. 좋은점은 공연이 끝나고 출연진들이 모두 나와 노래하며 인사할때 후크 선장이 플로어 좌석에 있는 아이들에게 돌아다니며 악수를 해주더군요. 오늘은 이혁재씨가 후크선장이어서 악수를 한 아이들에겐 더 큰 즐거움이었을것 같아요.
두시간 가까운 공연에 혹시 아이들이 (4,5,6 그리고 7살) 지루해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전혀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더군요. 피터팬이 날아다니는 모습에 신기해 하고 신나했습니다. 피터팬역을 하시는 분이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참 잘 하시더군요.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공연이었어요. 제게는..
무대가 워낙 넓고 관객의 수도 많아서 산만함이 느껴졌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게 해주었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각 공연들은 그들만의 특색이 있고 장.단점이 분명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피터팬 공연은 잠실 실내 체육관을 무대로 삼은 이유가 분명 있다고 느꼈어요. 앞에서 말씀 드렸듯, 집중하기 힘든 무었인가가 있었지만 그 큰 무대를 빌려야만 살릴수 있었던 공연의 맛이 있었거든요. 늘 그렇듯 너무 큰 기대를 갖고 공연을 보면 실망도 덩달아 크게 마련이죠. 부모님들의 생각과 달리 어떤 무대에서든 어떤 공연에서든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얻어오느것 같아요.
도움이 되시나요?
세희맘님의 글입니다.
> 이번주 토요일에 피터팬 공연을 보려고 하는데요, 표를 너무 늦게 예매하려고 나서다보니 마음이 좀 급합니다.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공연장이다 보니 어느 등급의 좌석을 골라야 공연이 잘 보일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다른 곳에서 R석에 기둥이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분들의 글을 읽었거든요. 그리고 티켓링크에서 예매하는 것을 보니 플로어 좌석이 따로 있는 것 같던데...거기서 보는 것은 지정된 좌석이 없는 것인지요? 다녀오신 맘들께서 좌석에 대한 도움말씀좀 해주세요. 무조건 무대와 가까우면 좋겠지만 시야를 가리는 것없이 무대를 볼 수 있다면 좀 멀어도 상관은 없거든요...그럼 부틱 좀 드릴께요....
저도 토요일에 예매를 한것이어서 좋은 좌석은 얻지 못했어요. 티켓링크에 들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대를 정면에서 볼수있는 자리는 거의 예매가 되었고
무대를 중심으로 왼쪽 좌석들만 남아 있더군요. R 석은 1층이고 S석은 2층입니다. R석을 예매하긴 했지만 (15구역 11열 ) 그것도 뒷쪽 좌석만 가능하더군요.
2시 공연은 아주 복잡하다는 얘기들을 많이 들어서 6시 공연을 택한덕에 어수선함은 피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왼쪽 무대에 큰 기둥이 가려져서 네버랜드에서 펼쳐지는 내용은 보기가 힘들더군요. 다행히 중앙에 빈 좌석이 군데 군데 있어서 자리를 옮겨서 볼수가 있었어요. 만일 S석을 예매하셨어도 R석에 자리가 비어있으면 옮기셔도 됩니다. 다른 엄마들도 그렇게 하셨다는 말씀을 들었고, 오늘 공연에서도 그런 분들이 많았거든요. S석에서 보신 분들께서 무대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불평을 하시던데, 제가 2층을 직접 올라가 보지 않아서 확실한 말씀을 드릴수는 없지만, 1층 뒷좌석에서도 무대가 멀리 느껴지긴 했어요.
플로어 자리는 좌석제 인지는 모르겠고 무대 앞에 의자들을 배치해 두었더군요. 한가지 단점은 경사진 좌석들이 아니고 평지에 의자들을 몇줄로 배치한것이라 맨 앞줄이나 앞에서 두세줄을 제외하면 앞사람때문에 보시는데 불편할것 같더군요. 좋은점은 공연이 끝나고 출연진들이 모두 나와 노래하며 인사할때 후크 선장이 플로어 좌석에 있는 아이들에게 돌아다니며 악수를 해주더군요. 오늘은 이혁재씨가 후크선장이어서 악수를 한 아이들에겐 더 큰 즐거움이었을것 같아요.
두시간 가까운 공연에 혹시 아이들이 (4,5,6 그리고 7살) 지루해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전혀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더군요. 피터팬이 날아다니는 모습에 신기해 하고 신나했습니다. 피터팬역을 하시는 분이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참 잘 하시더군요.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공연이었어요. 제게는..
무대가 워낙 넓고 관객의 수도 많아서 산만함이 느껴졌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게 해주었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각 공연들은 그들만의 특색이 있고 장.단점이 분명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피터팬 공연은 잠실 실내 체육관을 무대로 삼은 이유가 분명 있다고 느꼈어요. 앞에서 말씀 드렸듯, 집중하기 힘든 무었인가가 있었지만 그 큰 무대를 빌려야만 살릴수 있었던 공연의 맛이 있었거든요. 늘 그렇듯 너무 큰 기대를 갖고 공연을 보면 실망도 덩달아 크게 마련이죠. 부모님들의 생각과 달리 어떤 무대에서든 어떤 공연에서든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얻어오느것 같아요.
도움이 되시나요?
세희맘님의 글입니다.
> 이번주 토요일에 피터팬 공연을 보려고 하는데요, 표를 너무 늦게 예매하려고 나서다보니 마음이 좀 급합니다.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공연장이다 보니 어느 등급의 좌석을 골라야 공연이 잘 보일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다른 곳에서 R석에 기둥이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분들의 글을 읽었거든요. 그리고 티켓링크에서 예매하는 것을 보니 플로어 좌석이 따로 있는 것 같던데...거기서 보는 것은 지정된 좌석이 없는 것인지요? 다녀오신 맘들께서 좌석에 대한 도움말씀좀 해주세요. 무조건 무대와 가까우면 좋겠지만 시야를 가리는 것없이 무대를 볼 수 있다면 좀 멀어도 상관은 없거든요...그럼 부틱 좀 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