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승연맘

등록일 :2003-08-17 12:42:44

조회수 :6,452

8월15일 우리가족에게 있어서는 (뱃속의 아이까지 4명입니다.)최고의 날이었지여...
오전에는 토리공연을 보구여 오후에는 태교음악여행을 갔더랬어여...
우선 토리부터...
8월15일 기념해서인지 태극기를 지참하시는 분들에게는 50%할인 혜택을 주더군여.
비록 자리는 a석이었지만 별 무리없었구여...
(4세 이하의 아이인경우, 특히 그러한 공연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라면 오히려 무대에서 멀리떨어진편이 나아여...
제 아이나 다른 아이들의 경우도 첨에 무대 가까이 앉았다가 내내 울고만 왔답니다.)
정말 잘 만들었더군여. 지루하지않게 흥미진지하게 내용도 딱 적당하구여.
아직 36개월이 안된 제 딸아이 눈한번 꿈뻑거리지 않구 잘 보더군여.
제 남편과 저도 아주 잘 보았어여... 외려 난타보다 더 좋던걸여...
꼭 보세요. 가족단위로 보는것이 더 좋을것 같아여. 극중 내용이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양보하는 그러한 내용이거든여...
암튼 정말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꼬옥 다녀오세요!!
(참 색종이로 비행기를 접어서 하늘에 날려보기두 하구여... 커다란 공이 무대에서랑 객석 맨 뒤에서 글러나와 서로 빨리 굴리는 이벤트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