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주형맘

등록일 :2003-08-18 00:35:12

조회수 :7,187

감사합니다.
세서미 스트리트 보러간다고 며칠 전부터 저희 아이들이 들떠서
신나했었어요.말도 얼마나 잘 듣던지 애들은 애들이에요.
쑥쑥덕에 표도 싸게 사서 잘 봤어요.가격이 비싸서 애들것만
샀었는데 같이 구입한 친정 언니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조카를 데리고 제가 대신
애들이랑 같이 볼수있어서 운이 좋았지요.*^^*
지하철을 타고 와서인지 빨리 예술의전당에 도착했는데 마침,세서미에 나오는
엘모랑 어니인형이 나와서 아이들과 무료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저는 무슨 번호표가 필요한것 같았는데 이따가 끝나고 찍으라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길기도해서 슬쩍 끼어들어 애들이랑 함께 기념 사진 찍었답니다.
아이들 모두 신나서 난리도 아니었어요.저도 흥분이 되었습니다.
노래도 쉬워서 같이 불러보기도 하고요.들리는 가사만요.ㅎㅎ
Everbody say Hola~
I'm happy to...
숫자세기도 따라하고 발도 구르고 재밌었어요.무대도 환상적이었어요.
애들이 가만히 있질 않고 몸을 흔들고 시종일관 즐거웠어요.
쑥쑥덕에 세서미스트리트를 놓치지않고 싸게 보게되어 정말 기쁩니다.
신기한 스프도 재미있어서 두번이나 봤었는데 세서미스트리트를 보고난 애들이
또 보자고 조르기 시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