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성욱맘

등록일 :2003-08-21 04:40:58

조회수 :5,514

전 아직 오 ~~ 못 보았지만 아이와 함께 봐야 한다는것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참 열심히 다니시네요.
부러워서 그냥 지나칠려다 들어 왔습니다^^



상송맘님의 글입니다.
> 어린이 연극학교 가입하고 싸게 예매해서 보러 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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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우리 모자는 자극적인 것에 길들여져서인지, 좀 지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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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림자극으로 된 환상적인 극인줄알고 갔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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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아니라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이라는 그냥 연극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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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중간 막 뒤로 사람들어가서 그림자 몇번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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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송 지루해 몸을 뒤틀고, 어떤 엄마는 코를 골며 자고있었고, 우리 상송 그걸 보더니
> "엄마, 저 뒤에 아줌마 봐. 얼마나 지루하면 잠을 자겠어?"
>
> 하는거예요.
>
> 우리 가족이 수준이 낮은건지, 재미없는 관람이었어요. 개인적인 이야기 입니다..... 감동 받으신 분들 오해하지 마시길....
>
> 그저 저희집 얘기였습니다.
>
> 그리고, 이해안가는 한가지~~
> 왜 종로5가까지 가서, 아이 혼자만 들여보내고 엄마는 밖에서 기다립니까?
>
> 같이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감대가 형성되야지, 저는 공연 혼자만 들여보내는 엄마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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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밑에 쭈르륵 반기드시는 분들의 글이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