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조현숙

등록일 :2003-09-30 02:23:24

조회수 :5,705

쑥쑥회원이 된 후 처음으로 공구로 파랑새극장에서 <동물들> 이란 연극을

보았답니다, 5월에 <피터와 늑대> 발레음악동화를 관람 후 무지하게 오랜 만에

경험하게 된 문화행사였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이 낯선 사람과 사진

찍는 것을 꺼리는 편이데 공연 하셨던 선생님과 사진을 찍었단말입니다. 그것도

외국인과말이죠 ^*^

그리고 그 다음날 시립미술관의 유쾌한 공작소를 보게 되었답니다. 위치를 잘

몰라서 전화로 문의를 했는데 누군지 모르지만 그렇게 친절하시더군요. 그때

부터 이미 기분이 좋았지요. 미술관의 자원봉사 하시는 분의 친절,매표소직원

의 상냥함,그리고 검표 하시는 분의 사람좋은 미소는 전시관람의 흥 돋아주는

역활을 하더군요. 전시내용은 이루 말할 수없을 정도로 좋았답니다. 아이들을

말고도 일상에 젖어 있는 김치냄새나는 엄마자신에게도 참 행복한 추억거리

가 되었답니다.이맛에 문화를 찾는 걸까요? 꼭 가 보세요. 저도 경희궁의 전시

를 보지 못해서 다시 한번 가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