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나들이하세요.
작성자 :jeje
등록일 :2003-10-02 15:30:45
조회수 :6,141
가을이 되니 행사가 많네요.
많이 구경다니시기 바랍니다.
깊어가는 가을정취 속에서 각 자치구별 구민축제와 문화제가 도심 곳곳에서 잇따라 열린다.
6천년 전 신석기 시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선사문화축제, 농사지을 때 부르던 마들농요 공연, 허준의 고장 강서구에서 열리는 약령장터와 허준 추모제례 등 그 내용도 다양하다.
다가오는 주말,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을 골라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 원시 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 10~12일 강동구 ‘제8회 강동선사문화축제’
6천년 전 신석기 시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오는 10~12일 강동구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선사문화축제는 10일 오전 10시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전통 상여놀이인 ‘바위절마을 호상놀이’가 선사로를 따라 재현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원시 불피우기, 움집·돌도끼·토기 만들기, 원시목축생활 등 당시 생활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원시생활’과 도공체험, 아기 장승 만들기, 매듭인형 만들기등 작품을 만들어보는 코너 등 다양한 행사가 선사 주거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또 도깨비스톰, 레이지본, 송대관 등 인기가수와 예술단체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 기간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전통음악과 타악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계속 이어진다.
* 문의: 480-1410 www.gangdonggu.seoul.kr
■ 옛 사람들의 노래 ‘마들 농요’를 즐긴다 … 7~9일 노원구 ‘노원마들축제’
“둘러주소 둘러주소 이논돔배를 둘러주소 이논돔배를 둘러주면 준치자반 주신다네….”
지금의 노원구 일대였던 옛 ‘마들 평야’에서 농사를 지을 때 흥을 돋구기 위해 부른 것이 마들 농요(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2호)이다.
오는 7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마들축제’에서는 서울서 유일하게 전해오는 마들농요를 선보이며, 마들가요제, 문예 한마당, 한마음 체육대회 등 주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상계동 마들근린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첫째날인 7일엔 자신이 사는 동의 명예를 걸고 24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열띤 노래실력을 겨루는 ‘마들가요제’가 구민회관 대강당서 오후 3시부터 열린다.
둘째 날인 8일 오후 2시 중계동 중계근린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초등생 및 주부들이 참가해 글짓기, 서예, 그림 솜씨를 뽐내는 ‘노원가족 문예한마당’이 열리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9일엔 마들근린공원에서 노원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태권도·에어로빅 시범, 고적대 퍼레이드, 디스코 경연대회 등 문화행사와 씨름, 줄넘기 등 한판 승부를 펼칠 각종 체육경기도 준비되어 있다.
* 문의: 950-3410 www.nowon.seoul.kr
■ ‘명의 허준’ 기리는 축제 한마당 … 11~12일 강서구 ‘제4회 허준 축제’
허준의 고장 강서구에서 오는 11∼12일 ‘제4회 의성(醫聖) 허준 축제’가 열린다.
허준을 기리는 추모제례와 함께 무료 한방진료, 약령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구암공원, 구민회관 등에서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1일 오전 10시부터 구민체육센터와 양천향교에서 열리는 ‘한시 백일장’에는 전국 234개 향교에서 올라온 200여 명이 도포를 입고 참가해 옛 과거시험을 재현한다. 이어 오후 1시30분 구민회관에서는 전국 한의사들이 모여 ‘한의학 학술대회’를 갖고, 오후 7시30분에는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 ‘허!JUNE’ 이 공연된다.
축제 둘째날인 12일 구암공원에서는 강서구 한의사회가 무료 한방진료를 펼치고, 양천 허씨 대종회 주관으로 공원 내 허준 동상 앞에서 허준 추모제례도 열린다.
약령장터에서는 약초썰기, 새끼꼬기, 짚신삼기 등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그밖에도 서예인들이 무료로 가훈을 써 주고, 포크&록 페스티벌, 어린이 미술 한마당, 단축 마라톤대회, 사진촬영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 문의: 2600-6455. www.gangseo.seoul.kr
■ 유쾌한 치맛바람 … 15~17일 동작구 '2003 서울여성문화축제'
재단법인 서울여성이 주관하는 ‘2003 서울여성문화축제’가 오는 15일부터 3일간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다.
‘유쾌한 치맛바람’ 이라는 주제로 여성 동아리들의 발표와 공연, 전시 등이 펼쳐지는데, 여성 동아리들이 준비한 ‘눈썰미전’, ‘손끝전’, ‘불어라 치맛바람’이 축제 기간 동안 상설 전시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우리집 문패 만들기’ 행사도 눈길을 끈다.
한편 장애여성을 주제로 한 연극 ‘춤추는 허리'는 공연 중에 관객과의 토론을 병행하는 일종의 ‘토론연극’ 형식으로 펼쳐진다.
* 문의: 810-5026 www.seoulwomen.or.kr
▶ 구청별 프로그램 안내
지역 행사명 기간 세부행사
강동구(480-1410) 강동선사문화축제 10.10-10.12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체험! 원시생활,유스 페스티벌, 강동구민 노래자랑
노원구(950-3410) 노원마들축제 10.7-10.9 마들가요제, 문예한마당, 한마음체육대회, 디스코 경연대회
강서구(2600-6455) 허준 축제 10.11-10.12 허준추모제례, 연극 ‘허!JUNE’,
무료 한방진료, 약령장터, 한의학 학술대회, 포크&록 페스티벌,어린이 미술한마당, 단축마라톤대회, 사진촬영 대회
동작구(810-5026) 서울여성문화축제 10.15-10.17 눈썰미전, 손끝전, 작은 음악회, 댄스댄스댄스, 바람기둥에 담긴 우리들의 목소리, 우리집 문패 만들기, 마임공연,
장애여성공감 토론연극 ‘춤추는 허리’
많이 구경다니시기 바랍니다.
깊어가는 가을정취 속에서 각 자치구별 구민축제와 문화제가 도심 곳곳에서 잇따라 열린다.
6천년 전 신석기 시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선사문화축제, 농사지을 때 부르던 마들농요 공연, 허준의 고장 강서구에서 열리는 약령장터와 허준 추모제례 등 그 내용도 다양하다.
다가오는 주말,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을 골라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 원시 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 10~12일 강동구 ‘제8회 강동선사문화축제’
6천년 전 신석기 시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오는 10~12일 강동구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선사문화축제는 10일 오전 10시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전통 상여놀이인 ‘바위절마을 호상놀이’가 선사로를 따라 재현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원시 불피우기, 움집·돌도끼·토기 만들기, 원시목축생활 등 당시 생활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원시생활’과 도공체험, 아기 장승 만들기, 매듭인형 만들기등 작품을 만들어보는 코너 등 다양한 행사가 선사 주거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또 도깨비스톰, 레이지본, 송대관 등 인기가수와 예술단체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 기간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전통음악과 타악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계속 이어진다.
* 문의: 480-1410 www.gangdonggu.seoul.kr
■ 옛 사람들의 노래 ‘마들 농요’를 즐긴다 … 7~9일 노원구 ‘노원마들축제’
“둘러주소 둘러주소 이논돔배를 둘러주소 이논돔배를 둘러주면 준치자반 주신다네….”
지금의 노원구 일대였던 옛 ‘마들 평야’에서 농사를 지을 때 흥을 돋구기 위해 부른 것이 마들 농요(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2호)이다.
오는 7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마들축제’에서는 서울서 유일하게 전해오는 마들농요를 선보이며, 마들가요제, 문예 한마당, 한마음 체육대회 등 주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상계동 마들근린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첫째날인 7일엔 자신이 사는 동의 명예를 걸고 24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열띤 노래실력을 겨루는 ‘마들가요제’가 구민회관 대강당서 오후 3시부터 열린다.
둘째 날인 8일 오후 2시 중계동 중계근린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초등생 및 주부들이 참가해 글짓기, 서예, 그림 솜씨를 뽐내는 ‘노원가족 문예한마당’이 열리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9일엔 마들근린공원에서 노원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태권도·에어로빅 시범, 고적대 퍼레이드, 디스코 경연대회 등 문화행사와 씨름, 줄넘기 등 한판 승부를 펼칠 각종 체육경기도 준비되어 있다.
* 문의: 950-3410 www.nowon.seoul.kr
■ ‘명의 허준’ 기리는 축제 한마당 … 11~12일 강서구 ‘제4회 허준 축제’
허준의 고장 강서구에서 오는 11∼12일 ‘제4회 의성(醫聖) 허준 축제’가 열린다.
허준을 기리는 추모제례와 함께 무료 한방진료, 약령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구암공원, 구민회관 등에서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1일 오전 10시부터 구민체육센터와 양천향교에서 열리는 ‘한시 백일장’에는 전국 234개 향교에서 올라온 200여 명이 도포를 입고 참가해 옛 과거시험을 재현한다. 이어 오후 1시30분 구민회관에서는 전국 한의사들이 모여 ‘한의학 학술대회’를 갖고, 오후 7시30분에는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 ‘허!JUNE’ 이 공연된다.
축제 둘째날인 12일 구암공원에서는 강서구 한의사회가 무료 한방진료를 펼치고, 양천 허씨 대종회 주관으로 공원 내 허준 동상 앞에서 허준 추모제례도 열린다.
약령장터에서는 약초썰기, 새끼꼬기, 짚신삼기 등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그밖에도 서예인들이 무료로 가훈을 써 주고, 포크&록 페스티벌, 어린이 미술 한마당, 단축 마라톤대회, 사진촬영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 문의: 2600-6455. www.gangseo.seoul.kr
■ 유쾌한 치맛바람 … 15~17일 동작구 '2003 서울여성문화축제'
재단법인 서울여성이 주관하는 ‘2003 서울여성문화축제’가 오는 15일부터 3일간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다.
‘유쾌한 치맛바람’ 이라는 주제로 여성 동아리들의 발표와 공연, 전시 등이 펼쳐지는데, 여성 동아리들이 준비한 ‘눈썰미전’, ‘손끝전’, ‘불어라 치맛바람’이 축제 기간 동안 상설 전시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우리집 문패 만들기’ 행사도 눈길을 끈다.
한편 장애여성을 주제로 한 연극 ‘춤추는 허리'는 공연 중에 관객과의 토론을 병행하는 일종의 ‘토론연극’ 형식으로 펼쳐진다.
* 문의: 810-5026 www.seoulwomen.or.kr
▶ 구청별 프로그램 안내
지역 행사명 기간 세부행사
강동구(480-1410) 강동선사문화축제 10.10-10.12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체험! 원시생활,유스 페스티벌, 강동구민 노래자랑
노원구(950-3410) 노원마들축제 10.7-10.9 마들가요제, 문예한마당, 한마음체육대회, 디스코 경연대회
강서구(2600-6455) 허준 축제 10.11-10.12 허준추모제례, 연극 ‘허!JUNE’,
무료 한방진료, 약령장터, 한의학 학술대회, 포크&록 페스티벌,어린이 미술한마당, 단축마라톤대회, 사진촬영 대회
동작구(810-5026) 서울여성문화축제 10.15-10.17 눈썰미전, 손끝전, 작은 음악회, 댄스댄스댄스, 바람기둥에 담긴 우리들의 목소리, 우리집 문패 만들기, 마임공연,
장애여성공감 토론연극 ‘춤추는 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