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momJY

등록일 :2003-11-28 05:32:17

조회수 :4,816

저는 둘째 아기떄문에 공연을 제대로 보질 못했지만.
6살 저희 딸아이는 정말 재미있었다는군요.

무엇보다 소극장다운 배우들과의 유대감도 좋았고.
배우 분들도 모두 다정다감해서 '상업적 혹은 상투적(?)'인 느낌은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답니다.

지난 여름 '매드 사이언스'에 이은 과학 관련 아동극이었는데.
무대 위로 등단되는 관객 참여는 없었다지만,
맨 앞줄에 앉아서인지 모든 실험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아이에게는 정말 흥미있었던 연극이었다고 하더군요.

혹시 기회를 노치신 분들께서는 내년 1월에 앵콜 공연을 한다고 하니,
그때를 기다려보세요.
저희가 관람한 날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단체 관람을 한 날이었는데,
그 아이들 도 모두 흠족한 표정으로 공연장 밖을 빠져 나오더군요.

모두가 좋은 나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