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다예다은맘

등록일 :2003-12-05 10:02:32

조회수 :5,059

어제 부랴부랴 바쁘게 싱어롱산타를 보고왔읍니다.
여유있게 출발했다 싶었는데 워날먼길이라(일산)
7시정각에 도착해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우리딸둘과 친구1명 아이들 3명을 데리고 맨앞줄에
않게 되었습니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때에도 느낀거지만 교육문화회관
은 여유로움을 느낄수가 있게되너에요
같이 즐기는 가족뮤지컬이라 그런지 무대에서
처음 맞이해주시는 분도계시구여
첫장면은 산타의 친구4명이 나와 싱어롱산타
노래로 시작되었습니다.
산타의 복장이 매번바뀌구요 처음에는 공룡산타
두번째 엘비스복장 세번째는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안타
서영고추복장의 산타
산타친구들끼리 놀며 옷바꿔입기를 좋아하는 산타를
기다려주고 복장에 대한 멘트와 노래
중간중간 노래 의태어부분에서는 같이 가르켜주고
따라하게 만들고요 징글벨 노래에 맞추어 율동도
가르쳐주시구요
솔직히 처음엔 복장도 너무 평상복이고 한글한마디
없이 영어로만 계속진행이 되니 우리 아이들 지루해
하는것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마음이 바뀌어가데요
무대밑에서 흥을 돋우어주는 키다리 배우분도 계시고
않아있을수록 흥이 났습니다.
어찌하여 1부공연이 끝나고 15분의 휴식끝에 2막이 올랐습니다.
2막이 훨씬 흥이 납니다.
스노우맨의 등장
아무리 산타복장을 바꾸어가며 분장을 해도 빨간색의
산타할아버지가 나오니 제일 반응이 뜨겁더군요
한글이 나오는부분은 루돌프사슴코 두번 같이 부르는 부분과
감사합니다. 딱 두번나오는것 같데요
하지만 우리가 항상 들어왔던 캐롤이고 너무나 귀에익은 곡들이라
전혀 영어라서 지장은 없었고요 영어로 한두곡 연습하고 왔으면
하는 아쉬움은 많이 남았습니다.
마지막 부분의 하일라이트에서는 눈이내리고 산타할아버지와
친구들의 빨간옷이 너무나 환상이었습니다.
공연중간중간 배우들이 객석에 내려와 같이 호응을 해주시고요
무대에서의 익살스런 표정들이 살아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영어를 좋아하는 쑥쑥회원들 생각많이 나데요
영어노래 조금만 알았더라도 훨씬재미있었을텐데
중간 휴식시간 팜플렛을 사면서 cd를 찾았지만 cd는
준비를 안했다고하데요
크리스마스관련 그림책은 정가에서 1,000원 빼주시구요
공연이 끝나고 카메라 잊고온것이 너무너무 후회가 되었습니다.
팬서비스 끝내주구요 산타할아버지와 스노무맨
과 함께 사진을 찍을 찬스를 놓치고는 얼마나 억울하던지
가실때 영어로 캐롤 몇곡 연습하시고요 카메라 꼭 챙겨가시면
너무 좋을거예요
준비성없는 엄마 후회 많이 하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