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다예다은맘

등록일 :2004-06-06 12:00:13

조회수 :5,823

항상 주말이면 어디가냐 묻는 아이들과 함께
피노키오를 보고왔습니다.
어린이 명작은 거의 본적이 없기에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했는데
원작에 충실한 동화책 한권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제퍼트 할아버지가 만든 나무인형 피노키오
아빠인 할어버지에게 별명인 강냉이라 부르며
아주 버릇없는 아이 피노키오가 탄생합니다.
그리고는 요정이 피노키오에게 양심을 선물하면서
여우의 꾐으로 모험을 하게 됩니다.
학교대신 장난감나라에 가게된 피노키오의 모험
수학책 바른생활책 공부가 싫다며 책에 돌을 던지게하더니
당나귀로 변하네요
당나귀로 변신해서 이겠지만 장난감나라의 대장인
여우의 채찍 휘두르는 장면은 조금은 거북하고
아이들이 겁을 먹고 무섭다 둘째 다은이는 울먹이며
찰싹 달라붙어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피노키오하면 생각나는
거짓말할때마다 늘어나는 코
한번뿐인 묘사로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할아버지가 아들인 피노키오를 사랑하는 마음도
함께 느낄수 가 있구요
피노키오가 할아버지를 사랑하게 되는 마음 또한
알 수 있었답니다.
극 사이 사이 연결도 매끄럽고 아이들을 위해
좋은 그림을 만들려고 노력하신 흔적도 많이
볼수 가 있구 배우분들의 열연도 느낄수 있는
공연 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대학로까지 나온김에 행사를 찾던중 낙산공원 새옷입히기
행사가 있다하여 찾게된 낙산공원
그토록 오고간 대학로이건만 뒷편에 이리 훌륭한 공원이 있는
줄 새삼 알게되었답니다.
일전에 시립미술관에서 했던 돌멩이 그리그려 돌탑샇기
주말에 짬이 없어 다녀오지를 못했었는데 그 단체 행사로
낙산공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어제 토요일부터 시작
9월까진 진행된다 하여 참여할수 있었습니다.
마음껏 돌멩이 그림을 그리고 작은 돌멩이 그림은 집에
가져왔답니다.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재료도 ( 물감뿐이지만) 마음껏
재미있게 대학로에서 하루를 보냈답니다.
덥고 시간이 촉박해 공원을 둘러 보진 못했기에
다음에 꼭 공원에 다시 놀러오자 약속했답니다.
낙산공원의 자세한 프로그램은 www.parks.seoul.go.kr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