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한바탕

등록일 :2004-06-20 00:18:27

조회수 :3,954

온가족이 세종문화회관 퍼포먼스 홒에서 하는 점프 보고 왔습니다.

20일까지 30%할인이라기에, 보통은 엄마나 아빠 한명만 얘들 데리고 들어가는데, 오늘은 큰 맘 먹고 4가족 모두 들어가서 보았지요. 5살 딸, 9살 아들도 신이나서 잘 보았지만, 저나 제 남편이 더더욱 신나게 박수치고 웃다가 왔습니다.

사실 더 좋은 내용을 담은 연극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워~낙 연극도 좋아안하는 아들이라 - 태권도는 너무나 좋아하길래- JUMP를 큰 기대 안하고 선택했지요.

보고난 남편과 저는 둘중 하나가 남아서 안 봤더라면 너무 억울했겠다 싶게 정~말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배우들이 얼마나 연습했을지 감탄이 절로절로 나더군요. 큰 교훈이나 감동은 없는 공연이지만 스트레스 확 풀리는 공연이었습니다.

아들 있는 부모님들. 정말 아들들에게 점수 딸 만한 공연인 듯 합니다. 우리 아들 또 보자내요.
공연 본 후로는 계속 옆발차기, 구르기.... 요것이 좀 괴롭지만요..

참, 좌석은 3만원짜리 할인 받아서 봤는데, 이정도면 적당하지 안나 싶습니다. 별로 큰 공연장이 아니라 R석까지는 좀 .... 주차는 세종문화회관 주차장에서 공연 1시간전 부터 공연후 30분까지 3000원 냈습니다.

도움되시라고 두서없이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