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금 내성적이어서 이 캠프에 참여하게되었다.막상 출발 하려고 하니 동생을 데리고 경남고성에서 서울 잠실운동장까지 간다는 부담(?) 그리고 가서 친구들은 혹시 완전 날라리들이라서 적응을 못할까?라는 이런저런 걱정 때문에 버스에서 가는 동안 거의 잠을 못잤다. 하지만 막상 버거킹앞(?) 에서 선생님들을 만나보니 일단을 뭔가 마음 털어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는 내 기억으로는 나를 만나자 마자 다짜고짜 어깨동무를 하고는 이름이 뭐냐 몇학년이냐 물으신 취침조 선생님 문봉주쌤.
내이름이 뭔가 이상하게 전달되었는지 서태홍에서 서대홍으로 바꿔져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 계기로 선생님과 친해졌고 버스에서 만나서 처음으로 안녕이라는
인사를 주고 받은 윤성준.. 처음 만날때의 그 어색함을 뭐라 말할 수 없다..
그리고는 다시 버스를 타고 약2시간 정도의 적막을 이루며 도착한 베이스 캠프..
우리방은 c동 403호로기억한다. 성준이,민준이,현령이,연종이,재민이,대식이,그리고나
한 방에 앉아 어색하게 있는게 봉주쌤은 우리를 친하게 만들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하신후 우리는 친해지기 시작했다. 첫째날을 잊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둘째날 부터 수업을 했다. 자신감,리더십캠프 재민이와 나만 중3이었다. 그래서 나는 교육조 선생님 김의조 선생님의 추천으로 개인 과외(?)를 한후 신임 반장이 되었다. 리더십 1단계에서 자기 소개서를 보고,보고.또 보고 그리고 발표시간 나는 안했다... 교육의 첫날이라.. 반장을 맡은게 좀 부담스러워서 못한거 같다. 선생님들은 대답을 크게하는 중딩을 신기해하신다.
나는 그재미로 말하는것 같다. ㅎㅎ
3일차 아침부터 눈썰매를 탓다. 중3끼리 레이싱을 해서 현령이 1등 나 2등 3등은 조금 애매하다. 그걸다하고 체력이 떨진 상태에서 성격 변화 훈련을 했다. 이걸로 성격이 좀 바뀐것 같다.
4일차 부터인가 취침조 봉주쌤이 아침식사때 목소리가 안나와 음악성을로 승부하자고 한 기억이난다. 지금 생각 하면 웃기다. 그리고는 다시 숙소로 와서는 소리치고(I can 코스) 교육조고가서 허수아비를 만들었다. 태어나서 처음 만들었다. 의조쌤이 체대 출신에 군대에서 육군 조교를 하셨단다. 그래서 우리 교육조는 그것을 바탕으로 허수아비를 만들 었다. 그리고는 전통 예절을 배웠는데. 뭐 무릎끓는것도 안하다가 하니 어렵고 아팠다. 그래도 절을 배우고 '읍' 이라는 전통 인사도 배웠는데 외할아버지께 하시면 좋아하시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부모님께 편지를 보냈다. 집에와서 편지를 찾아보기 부모님께서 숨겨놓으신거 같다.
4일차 마지막 스케줄때 초등1학년 수준(?)의 골든벨을 했다.. 정말로 어떻게 들으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반문을 들 수 없는 (?) 문제들이었다. 나는 부활을2번 했지만.. 탈락이다.. 조금 쪽팔린다.
그리고 마지막 교육5일차 아침에 전통놀이후 가수 지미선씨가 와서 수업을 했다. 작년 히트친 노래들의 유명 춤을 섞어 한 노래에 맞쳐 보라는데.. 정말로 안맞다... 그리고 싸인을 못받은게 아쉬운점이다. 그리고 진지한 반성의 시간 모노드라마.. 집에서 한 번 보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다르다. 나도 울뻔 했지만 중3일라 꾹꾹 참아가면서 총대장님의 실화를 들으면서 있었다.
마음 여린(?) 초딩들은 울고 난리 났다.. 그리고 한사람씩 무대에 올라가 부모님들이나 윗사람들께 잘못한 일들을 반성했다. 나도 이야기 했느데 울컥해서 끝내지 못했었다. 그리고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장기자랑을 했다. 우리 취침조를 포함한 몇조가 난타를 했다. 처음에는 소음처럼 들렸는데 박자가 있으니 들을만 했다. 그리고 다과회때 총대장님의 특별대우로 우리 취침조는 배터지게 먹었다. 그날밤은 잠을 이루지 못했엇다. 이 때까지의 한일들.. 뭔가 아쉬웠고..
어쩔때는 내가 한심했고.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을 못자다가 잠을 잤다. 그리고 5박6일 동안 지내던 숙소를 떠났고, 상장 수여에서 가산점이 있는 우수상을 받았다. 기분이 좋았다. 미래가 밝아 보였다. 그리고는 우리 조의 얘들의 번호와 봉주샘의 이메일 대장쌤의 번호를 적고 마지막 식사를 마친후 잠실운동장으로 갔다. 지금 생각하면 친구들도 선생님도 그립다. 캠프가 끝난후 캠프에 온 목적데로 자신감과 리더십을 배우고 싶어서 왔지만 나 스스로는 내가 부모님으로 부터 떨어져 동생을 이끌어 캠프에 잘 도착할것인가? 그리고 나의 적응력은 얼마일까?
등등을 시험해보고싶어서 이 캠프에 왔다. 하지만 내가 이캠프에 와서 어떤사람이 되고필냐면 내성적이아닌 다른사람들과 친해져 다른 사람들을 내가 이끄는 사람이 되고 싶어 왔다.
그게 이뤄질꺼 같다.
과거로 가서 인성스쿨을 다시 가고 싶은 중3 서태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