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연천 청상면 초성리~ 들어보셨나요? 생각보다 그리 멀지는 않더군요
체험이라는 것은 들어보기만 했지 처음 경험해 보았는데요
어릴적에는 소풍도 가고 견학도 가니까 경험은 해봤지만 나이먹어서 가족과 함께 뭔가를
체험한다는 건 참 설레이는 일이더군요
제가 방문한 곳은 버섯을 테마로 하는 체험마을 이었는데요 제가 버섯광입니다
결혼해서 뚱뚱해진 몸을 위한 최적의 다이어트 음식이니까요 ㅎㅎ 근데 야식이 왠수라서..
체험은 오전 10시 넘어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버섯관련 내용에 대해 듣고 버섯을
직접 따보고 이것 저것 신기한 것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즐거운 식사시간~
연이어서 아이들 얼음에서 썰매도 태워주고 다같이 만두도 만들고 쿠키도 만들고..
나뭇대기로 솟대라는 걸 만들었는데 제가 솜씨가 없어서 영~ 남편이 멋지게 마무리해서
집에 가지고 와서 장식해놨어요
오전부터 오후까지 쉴세없이 놀다보니 슬슬 피로가 몰려오더군요
하루종일 배부르게 먹고 또먹고~ 가장 좋았던건 내 가족들이 좋아하고 무엇인가 함께
만들고 놀면서 소중한 추억을 하나 만든것이 저에겐 가장 큰 행복이었던거 같네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그냥 놀기만 하는게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거 같아서 넘흐 좋았던거 같아요
집에갈때는 선물도 주시더군요 집에서 키워서 먹을 수 있는 버섯키트를 주셨는데
지금 겨울방학이라 우리아이가 열심히 키우고 있네요 ㅎㅎ
주말에 집에만 있지 마시고 가족 친지분들 모시고 한번 체험학습 하러 다녀보세요
저희는 다음주에 얼음낚시 체험을 하러 또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행은 못가지만 당일치기로 이렇게 할 수 있는것도 은근히 잼있네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웃는 모습으로 챙겨주셔서 너무 푸근하고 좋았구요
비용은 그리 많이 들지 않았지만 비용에 비해 너무 많은걸 받은거 같아서 쪼끔 죄송스럽기
까지 하더군요 다음에는 다른 가족분들에게 추천해서 다녀오라고 해야겠어요
만족도 : ★★★★☆ 한번도 짜증내지 않고 무진장 친절하시더군요 이게 가장 마음에 들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