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의 진행상 다소 무리 하다는 스토리 전개는 있었지만...

과학의 마술같은 힘으로 인해서 가리워졌구요...

 

48개월 미만의 아가들에게는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지만 마법의 성의 무시무시함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한 음향 효과나 화약폭발 소리... 같은것이 너무도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 아이들의 경우는 무서움을 많이 타는 아이라면 5세 후반은 되어야 될것 같구요...

 

극 전개의 단점은 음향이 너무 커서 정말로 귀가 아팠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귀를 막고 듣더군요...

그리고 뮤지컬인데 무대가 좁아서 그런지 안무가 많이  없었구요...

 

그리고 노래가 좀 더 입에 쉽게 달라붙는 노래였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러나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한 적절한 과학 실험은 그런 단점을 극복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구요...

 

뱀의 용틀임 부분에서는 정말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살리는 부분에서도 정말로 우리가 과학을 통해 지행해야 하는 삶의 태도도 알려주어서 아이들의 인성 발달에도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무대 장치도 소극장 공연답지 않게 크고 제법 웅장해서 좋았구요...

 

그리고 연극 마치고 사진도 같이 찍고 사진도 찍어주는 팬 써비스가 아주 좋구요...

연극이 진행 되는 동안 엄마들이 편하게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좋구요...

다소 설명이 빨라서 아이들은 잘 못 알아들었지만 엄마는 집에서 그래도 어느 정도 연극에서 해 준 과학 실험을 집에서도 해 줄 수 있는 간단한 실험도 많구요...-특히나 삶은 달걀 병에 집어넣기,빼기...

그리고 극 중간에 실험에서 중요한 대목을 짚어 주면서 과학 퀴즈도 내고 상품-막대 사탕 주는 코너도 있어서 아이들이 참여 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연극을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다만 나무의 환생에서의 너무 현란한 조명은 지금도 눈이 아플 지경이랍니다--;;

이런 몇 가지의 단점은 있지만 장점이 훨씬 많아서 신선하고 ,아! 연극과 과학을  이렇게도 접목할 수도 있구나..

하면서 생각의 전환점을 마련해준 좋은 추억 이었습니다.

과학을 좋아 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로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구요..과학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생활속의 과학을 쉽게 보여 주어서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도 제가 아는 사람들에게 꼭 한 번 보라고 권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