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얼마전에 남편, 아들놈과 함께 시립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서울 미디어아트비엔날레에 다녀왔어요.

 아들이 7살이라 무료입장이었고 남편과 저는 각각 3000원씩 6000원을 내고 들어갔지요.

 

 미디어아트비엔날레는 말 그대로 컴퓨터와 비디오등등의 미디어예술입니다.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은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입구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여러개의 화면이 일렬로 설치된 벽면에서는 여러가지 화려한 색감과 모양이 연출됩니다.

 

 1층부터 3층까지 다양한 미디어아트가 설치됐는데요.

 정말 상상력이 무궁무궁하게 현실화된 전시물에 감탄이 나옵니다.

 

 이번 주제가 게임과 놀이라 그런지 마치 오락게임인 듯한 화면이 많았구요.

 

 체험위주라서 관람객이 직접 조작하는 전시물들이 많았어요.

 헴...제가 원래 멀미도 안하고 입덧도 안했고 비위가 좋은 편인데요.

 전시장 다 돌고나와서 멀미증세가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화려한 화면과 3차원화면을 본 이유같아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나들이 장소로 좋을 것 같아요.

 입장료에 비해서 전시장 돌고나면 볼거리 많았구나 느껴집니다.

 덕수궁도 같이 둘러보시면 좋구요.

 

 2월 6일까지랍니다.

 서두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