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도토리

등록일 :2003-01-07 23:44:58

조회수 :12,331

추운 날씨에도 좋은 공연을 보리라는 기대로 먼 길을 재촉하며 갔는데, 이런 공연은 처음입니다. 앞뒤 좌석 엄마들이 소리내어 공연내내 아이에게 열심히 매 상황을 설명하고, 3살 4살 꼬마들이 무섭다고 소리내어 울면 지정 좌석이 아닌데도 느닷없이 앞에와 앉아서 계속 소리내어 아이를 달랩니다. 아이는 무섭다고 느끼는데 엄마는 "뭐가 무서워 안무서워! 봐 옆에 동생도 보네! " 하는 겁니다. 잠시 아이를 데리고 나가거나 아이가 원치 않을 만큼 어리다면 다른 사람들 소중한 시간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무지하다고 생각합니다.지난 일요일에 토토의 화성 이야기 관람 분위기는 정말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