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크레이지맘

등록일 :2003-01-18 21:56:50

조회수 :12,989

공연은 배우와 무대와 관객의 호흡이 잘맞은 한편의 멋진 시나리오였어요.
딸아이도 넋을 놓고 보았고 옆에서 보는 저도 행복했어요.물론 공구라서 더 좋았구요. 배우들도 열심이었고 라이브밴드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군요. 그리고 무대세트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 정도로 환상적이었구요.
공연장 따로 관객 따로가 아니라 함께 호흡한다는 느낌이 딸아이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준 것 같아요. 세트들도 첨단장비의 도움을 받아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성가득한 뮤지컬 한편이 어린이공연의 수준을 높여 준 것 같습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모처럼 기분좋은 주말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