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연극 [모자와 신발]
작성자 :극단사다리
등록일 :2003-06-07 12:06:21
조회수 :9,888
나들이명: 모자와 신발
극단사다리 창작어린이 연극 우수레퍼토리 <모자와 신발>
<모자와 신발>은 지난 2000년 샘터 파랑새극장 무대에 올라 7천 8백 명의 관객을 동원, 총 58회 공연 중 매진된 공연만도 23회를 기록한 바 있다. 샘터 파랑새극장의 뜨거운 반응에 이어 예술의 전당 ‘여름방학 우수 어린이 연극시리즈’로 소개되어 전회 예약매진사례를 이루며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1965년 파리 창립총회 이래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렸던 ‘제14차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총회’와 함께 개최되었던 ‘2002 서울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제’에서 ‘2002 서울 어린이 연극상 우수작 초청공연’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우수한 작품들과 함께 소개되었다. <모자와 신발>은 2003년 새로운 무대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배꼽이 아플 때 올려놓는 따뜻한 돌멩이 같은 이야기
주인공 ‘생각하는 모자’와 그의 친구들이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를 깨닫는 과정을 ‘섬세한 은유’와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신발을 찾아 떠나는 모자의 여행기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모자와 신발>은 ‘생각하는 모자’ ‘짝짝이 신발’, ‘흔들이’, ‘알아알아’, ‘바로’, ‘사탕할머니’, ‘피리아저씨’ 등 이름만으로도 그 성격과 역할을 짐작할 수 있는 7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신발을
쫓아 화려한 도시로 여행을 간 모자의 아픈 배꼽을 감쪽같이 낫게 해 준 몇 통의 편지들. 그 편지들 안에 어린이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은 향긋한 상상력, 맛있는 소리, 행복한 광경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돕는 작품
연극<모자와 신발은> 대사를 통해서 작품을 설명하기 보다는 사물을 표현하는 배우의 움직임을 통해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실제 물건의 특징을 신체표현으로 보여줌으로써 더 많은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 배우들은 어느 순간 무대를 바다로 만들기도 하고, 바람이 되기도 하고, 문이 되었다가 거울이 되었다가 창문이 되기도 하는 등 자유롭게 모습을 바꾼다.
어린이 관객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이러한 다양한 변화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작품 속으로 더욱 빠져들게 한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소중한 사람
연극<모자와 신발>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심어주고 그들에게 이미 내재되어 있는 순수함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자 만든 작품이다.
사람들에게는 모두 잊혀지지 않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있는데 이 작품의 모티브 또한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에서 나왔다. 연출가 ‘김민정’은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친구가 된다는 것은 사람에 따라 쉬운 일일 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힘들 일 이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것을 나누어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친구를 사귈 줄 아는 주인공 ‘생각하는 모자’가 부럽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어서 이제는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사탕할머니’,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고 하지만 사실은 시끄럽고 괴상한 연주를 하는 ‘피리아저씨’처럼 주인공이 새롭게 만나는 친구들은 사실 보통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변화하게 만드는 ‘생각하는 모자야말로 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소중한 존재일 것이다.
<줄거리 및 등장인물>
멀리 이사 간 친구가 선물한 ‘짝짝이 신발’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생각하는모자’
여름이 되면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이사 간 ‘짝짝이신발’
화려한 도시 광장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춤추고 노래하고 싶어하는 ‘흔들이’
상심한 모자를 위로하는, 아는 것도 많고 말도 많은 다정한 참견 쟁이 우체부 ‘알아알아’
짝짝이신발을 찾아주고 싶지만 너무나도 바쁜, 누군가 생각하기만 하면 나타나는 경찰관 ‘바로’
냄새를 못 맡아 까맣게 타서 맛없는 사탕을 만드는 ‘사탕할머니’
귀가 어두워 시끄러운 소리만 내는, 아무도 듣지 않는 연주를 하는 ‘피리아저씨’
멀리 이사를 가면서 짝짝이 신발은 생각하는모자에게 신발을 선물로 주었다. 그런데 이 신발을 흔들이가 가지고 달아나고 그래서 개코와 큰귀가 달린 모자를 쓰고 생각하는 모자는 흔들이를 쫓아 나선다. 사탕할머니와 피리아저씨가 알려 준 대로 동쪽 언덕을 지나 중간 언덕을 넘어 흔들이가 있는 화려한 도시를 찾아가는데, 바로 그 앞에서 모자는 갑자기 배꼽이 아파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간다. 경찰관 바로는 겨우겨우 흔들이를 찾았지만, 흔들이는 신발을 그만 강물에 던져버렸다고 하고 슬픈 생각으로 모자의 배꼽은 점점 아파한다. 하지만 우체부 알아알아가 가져온 몇 통의 편지를 받고 생각하는 모자는 바로 건강해 진다. 신발보다 더 소중한 것을 찾았기 때문이다.
∎ 일 시 : 2003년 6월 13일(금) ～ 7월 20일(일)
화～일 2시, 4시 / 월요일 쉼
∎ 장 소 : 동영아트홀 (구 계몽아트홀 / 강남구 역삼동)
∎ 입장료 : 10,000원 (어른, 어린이 동일)
∎ 문의 및 예매 : 극단사다리(02-382-5477), 티켓파크(1588-1555)
∎ 주 최 : 극단 사다리, (주)큐앤에스
∎ 후 원 : 서울시, 아리수한글, 티켓파크
∎ 만든사람들
작⋅연출/김민정 음악/박천휘 무대디자인/이경표 무대감독/임우철 의상/채승희 조명/TITLE
출연
구현후, 오충섭, 임효신, 임우철, 이주원, 기태인, 이새로미
<모자와 신발>은 지난 2000년 샘터 파랑새극장 무대에 올라 7천 8백 명의 관객을 동원, 총 58회 공연 중 매진된 공연만도 23회를 기록한 바 있다. 샘터 파랑새극장의 뜨거운 반응에 이어 예술의 전당 ‘여름방학 우수 어린이 연극시리즈’로 소개되어 전회 예약매진사례를 이루며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1965년 파리 창립총회 이래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렸던 ‘제14차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총회’와 함께 개최되었던 ‘2002 서울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제’에서 ‘2002 서울 어린이 연극상 우수작 초청공연’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우수한 작품들과 함께 소개되었다. <모자와 신발>은 2003년 새로운 무대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배꼽이 아플 때 올려놓는 따뜻한 돌멩이 같은 이야기
주인공 ‘생각하는 모자’와 그의 친구들이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를 깨닫는 과정을 ‘섬세한 은유’와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신발을 찾아 떠나는 모자의 여행기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모자와 신발>은 ‘생각하는 모자’ ‘짝짝이 신발’, ‘흔들이’, ‘알아알아’, ‘바로’, ‘사탕할머니’, ‘피리아저씨’ 등 이름만으로도 그 성격과 역할을 짐작할 수 있는 7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신발을
쫓아 화려한 도시로 여행을 간 모자의 아픈 배꼽을 감쪽같이 낫게 해 준 몇 통의 편지들. 그 편지들 안에 어린이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은 향긋한 상상력, 맛있는 소리, 행복한 광경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돕는 작품
연극<모자와 신발은> 대사를 통해서 작품을 설명하기 보다는 사물을 표현하는 배우의 움직임을 통해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실제 물건의 특징을 신체표현으로 보여줌으로써 더 많은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 배우들은 어느 순간 무대를 바다로 만들기도 하고, 바람이 되기도 하고, 문이 되었다가 거울이 되었다가 창문이 되기도 하는 등 자유롭게 모습을 바꾼다.
어린이 관객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이러한 다양한 변화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작품 속으로 더욱 빠져들게 한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소중한 사람
연극<모자와 신발>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심어주고 그들에게 이미 내재되어 있는 순수함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자 만든 작품이다.
사람들에게는 모두 잊혀지지 않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있는데 이 작품의 모티브 또한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에서 나왔다. 연출가 ‘김민정’은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친구가 된다는 것은 사람에 따라 쉬운 일일 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힘들 일 이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것을 나누어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친구를 사귈 줄 아는 주인공 ‘생각하는 모자’가 부럽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어서 이제는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사탕할머니’,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고 하지만 사실은 시끄럽고 괴상한 연주를 하는 ‘피리아저씨’처럼 주인공이 새롭게 만나는 친구들은 사실 보통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변화하게 만드는 ‘생각하는 모자야말로 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소중한 존재일 것이다.
<줄거리 및 등장인물>
멀리 이사 간 친구가 선물한 ‘짝짝이 신발’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생각하는모자’
여름이 되면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이사 간 ‘짝짝이신발’
화려한 도시 광장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춤추고 노래하고 싶어하는 ‘흔들이’
상심한 모자를 위로하는, 아는 것도 많고 말도 많은 다정한 참견 쟁이 우체부 ‘알아알아’
짝짝이신발을 찾아주고 싶지만 너무나도 바쁜, 누군가 생각하기만 하면 나타나는 경찰관 ‘바로’
냄새를 못 맡아 까맣게 타서 맛없는 사탕을 만드는 ‘사탕할머니’
귀가 어두워 시끄러운 소리만 내는, 아무도 듣지 않는 연주를 하는 ‘피리아저씨’
멀리 이사를 가면서 짝짝이 신발은 생각하는모자에게 신발을 선물로 주었다. 그런데 이 신발을 흔들이가 가지고 달아나고 그래서 개코와 큰귀가 달린 모자를 쓰고 생각하는 모자는 흔들이를 쫓아 나선다. 사탕할머니와 피리아저씨가 알려 준 대로 동쪽 언덕을 지나 중간 언덕을 넘어 흔들이가 있는 화려한 도시를 찾아가는데, 바로 그 앞에서 모자는 갑자기 배꼽이 아파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간다. 경찰관 바로는 겨우겨우 흔들이를 찾았지만, 흔들이는 신발을 그만 강물에 던져버렸다고 하고 슬픈 생각으로 모자의 배꼽은 점점 아파한다. 하지만 우체부 알아알아가 가져온 몇 통의 편지를 받고 생각하는 모자는 바로 건강해 진다. 신발보다 더 소중한 것을 찾았기 때문이다.
∎ 일 시 : 2003년 6월 13일(금) ～ 7월 20일(일)
화～일 2시, 4시 / 월요일 쉼
∎ 장 소 : 동영아트홀 (구 계몽아트홀 / 강남구 역삼동)
∎ 입장료 : 10,000원 (어른, 어린이 동일)
∎ 문의 및 예매 : 극단사다리(02-382-5477), 티켓파크(1588-1555)
∎ 주 최 : 극단 사다리, (주)큐앤에스
∎ 후 원 : 서울시, 아리수한글, 티켓파크
∎ 만든사람들
작⋅연출/김민정 음악/박천휘 무대디자인/이경표 무대감독/임우철 의상/채승희 조명/TITLE
출연
구현후, 오충섭, 임효신, 임우철, 이주원, 기태인, 이새로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