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히플러

등록일 :2003-06-10 00:56:02

조회수 :9,152

글을 읽다가 한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요.
오래하는 연극은 이유가 있다..?

오래라는 의미가 오랫동안 공연이 된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공연시간 자체가 (1시간 혹은 1시간 반)길다는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전자를 말씀하신거라면
상당히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똥벼락은 ,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백설공주...나 토토보다도 먼저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차례에 걸쳐 계속 공연을 해왔구요.

극에 대한 감상은 모두 다를 수 있지만
똥벼락이 이번에 초연된 공연인것으로 혹시 잘못 알고 계신것은
아닌가 하는 노파심에 꼬리답니다.^^;

olive63님의 글입니다.
> 결론은 너무 재미없다는 것입니다.
> 내용의 전달도 잘 안되는 것 같고 ,소품 활용을 통한 아이디어도 없고,오로지 아이가 무대에 올라가 벼 심어보는 흉내내보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할것 같습니다.
> 마당극형식이라 아이들의 참여를 이끈다고는 하지만 극 도중에 많은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가고, 사진 찍고, 엄마들까지 올라가고, 줄 서서 주전자 뚜껑에 물 한모금 먹어보고..... 극의 흐름이 끊어질 정도 였답니다.
> 이렇게 시간을 보냈어도 연극하는 시간이 1시간 10분정도에 지나지 않았답니다.
> 이 연극을 보면서 느낀것은 역시 오래하는 연극은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보면 소품을 활용한 아이디어에 큰 웃음을 유발하고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아이디어의 신선함을 보여주고하지요.
> 또한 `화성에 온 토토`만 보더라도 소품의 활용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었고, 무대뒤를 보여준 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 극단 `민들레`하고는 성향이 안 맞는지 작녀의 `마당을 나온 암탉`도 재미없게 봤는데 ....
> 이번의 똥벼락이 제일 실망스럽네요.
>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