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와 코미디 빅리그는 저희 가족의 애청프로예요.
남편과 아이들 모두 모여, 함께 웃는 시간..
개그콘서트 흉내내며 까르르 웃는 아이들이 좋아보여
매주 토요일 일요일이되면 함께 tv앞에 앉는 불량엄마예요.ㅋ
늘 보고 웃기만 하던 개그프로그램,
그 개그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개그맨들
개그맨이 되기 위해 연습하고 있는 개그지망생들을 직접 만나고
그분들의 공연을 바로 앞에서 보며 열정을 느끼고
그분들과 대화하며 꿈을 향한 노력을 배울 수 있는 자리
참 좋은 자리
개그맨과 소통하다 진로직업 테마현장학습에 다녀왔습니다.
세아이들을 키우면서 제가 꿈꾸는 육아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서
본인들이 원하는 일을 찾고
본인들의 삶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거겠죠.^^
그래서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을 하고
두루두루 세상을 돌아보는 여행을 하고
무엇보다 신나게 놀고~~(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ㅋㅋ)
요즘은 금림, 금서가 좋아하는 직업체험들을 종종 다니고 있답니다.
개그맨과 소통하다 진로직업 테마현장체험학습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금림이에게 개그맨이라는 직업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꺼라 생각했는데
그 이상 더 좋은 자리였던 것 같아요.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말이죠.
꿈을 간직하고 꿈꾸며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부터
참 매력있고 마음에 열정이 전해지던 시간이었어요.
많은 친구들과 엄마들이 오셨더라구요.
다들 두근두근 공연을 기다려봅니다.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도 있다니 중학교 고등학교가면 인기가 대단할 것 같았어요.
나중에 금림, 금서가 다니는 학교에도 오면 좋을 것 같네요.ㅋㅋ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중고등학생들에게 더 알차고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았어요.
개그맨분들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들으며 이해도 할 수 있고
좋아하는 개그맨분들의 이야기가 더 귀에 콕콕 박힐 수 있겠죠.
물론 저와 금림이도 즐겁고,
엄마에게는 반성을~ 딸에게는 꿈을 한번 더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나중에 크면 으뜸 캠프 같은 프로그램을 선물로 선사해줘야겠어요~ㅋㅋ
오늘 저희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주신 개그맨분들이세요~
공연전에 정종철님이 나오셔서
개그맨 최효종님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중학교 때부터 개그맨이 되고싶어 이곳을 찾고 꿈을 키워갔던 이야기...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개그맨의 이야기가 가슴을 퉁~ 칩니다.
그러지 못했던 저에 대한 후회?
그리고 아이들에게 열린 마음의 부모가 되어 응원할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까지요.
우리 아이들도 자신만의 꿈을 찾고 한걸음 한걸음 나갈 수 있을지... 열심히 응원해줘야겠어요.
공연 내내 금림이와 함께 두 눈 반짝, 두 귀 쫑긋, 웃음 가득 열심히 봤어요.
딸아이와 개그공연을 보러 올 수 있다니
아이들이 많이 자란거죠.
둘째랑도 다음에 데이트 와야겠다는 생각이 솔솔~~
아이들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공연이라 공연내용이 어렵지않았구요.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어서 참 재밌었어요.
몇가지 유행어는 함께 따라해보면서 연습도 해봤어요. 집에 와서도 금림이랑 둘이서 ㅋㅋ
공연이 끝난 뒤 아이들이 진로에 대해 자신들의 꿈에 대해 생각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10명이 앞에 나와 발표를 하고 선물도 받았네요.
금림이는 그냥 적기만 한다네요.
현재 금림이의 꿈은 소방관, 과학자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밭 같은 것을 가꿀 때 정말 기쁨~~
(농부로 키워야하나봅니다.^^)
2013년도 금림이가 꼭 하고싶은것이네요.
공부를 예전보다 잘할꺼래요. 헉.. 공부 못해도 되는데...^^
장난감도 놀기를 잘할꺼래요. 헉~~
수영도 끝까지 할꺼래요.(스피드가 없는데 수영선수가 되고싶대요.ㅋㅋ)
2013년도 배움으로 가득 채울 예정인가봅니다.
헉..엄마는 허리도 휘청~~ 체력도 휘청할 것 같은 한해..ㅠㅠ
좋아하는 것들이 많다는 거니까
씩씩하게 잘 배우고 즐기고 있다는거니까 좋게 좋게 생각하려구요.
돌아보면 저도 어릴때 참 배우고 싶던것도 하고싶은 것도 많았거든요.^^
금림이와 꿈에 대해 그 꿈을 향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직은 하고픈게 많아서 구체적으로 활동목표가 안정해졌지만
중학생 이상이면 더 구체적인 진로목표와 활동목표를 세워볼 수 있는
알찬 워크북이었답니다.
발표가 끝나고 개그맨분들께 질문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오늘 참가한 아이들 연령이 어려서
질문들이 조금 애매했어요.ㅋㅋ
그런 애매한 질문들에도 정성을 다해서 대답해주시는게 고마웠어요.
아이들 연령이 어느정도 이상이라면
개그맨이라는 직업에 대해
개그맨이 되기위한 그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대한
뚜렷한 질문들이 듬뿍 나올 것 같았어요.
이분들의 꿈이 끝까지 이뤄지길 응원합니다.
tv에서도 이분들의 공연이 사랑받길 응원응원하며 기다릴께요
큰 웃음을 주신 개그맨분과 림이 기념사진 한장 찍었어요.^^
무대위에서 무대아래에서 다시 카메라앞에서
카멜레온처럼 변신하시는 이분 넘 멋지세요.ㅋㅋ
저도 림이에게도 알찼던 시간 즐거웠던 시간..
둘째와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진로탐험 시간이었습니다.
개그맨을 꿈꾸는 아이들과는 꼭 손잡고 가서 체험해보시구요.
개그프로그램을 좋아하고 개그맨을 좋아하는 친구들과도 보러가시면
그분들을 통해 또 다른 꿈을 꿔볼 수 있는 매력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저희도 꿈을 향해 열심히 걸어가보려구요.^^
